잘 믿기지 않겠지만, 베트남에서는 2000년대 초반, 대략 2001년부터 개신교를 허용했기 때문에,

베트남 내에서는 개신교가 존재하는데,베트남 개신교의 특징이 몇 가지가 있음. 

1. 전도, 즉 포교 행위가 허용되지 않음. 포교는 어느정도 이상은 강제성을 띌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인민의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생각해서.

2. 주일마다 예배를 드릴 수는 있는데, 주일 예배 때마다 항상 공안이 뒷자리에서 목사가 설교 때 무슨 소리를 하는지 감시함.

3. 교회를 설립할 때는 반드시 공안의 허가가 있어야지만 설립할 수 있는 등, 허가제로 운영이 됨. 그래서 교회의 숫자가 그리 많지 않음.

즉, 베트남에서 개신교 포교 행위는 법적으로 철저하게 금지가 되서 공안의 탄압 대상이고, 실제로도 포교 행위를 하다가 걸리게 되면은

공안에 의해서 온갖 처벌과 불이익을 감수해야 함. 그래서 포교가 금지되니까 교세는 크지 않고 작은 편임.

그나마 카톨릭은 수십년간 프랑스의 식민 지배의 영향 때문에 베트남 내에서 차지하는 종교의 비중이 최대한으로 잡으면 15%는 되는 반면에,

개신교는 베트남에 상당히 늦게 들어오기도 했고 포교 활동이 금지되었으니 카톨릭 교세의 1/10만 되어도 다행일 정도임.

뭐 저런 베트남에서의 개신교의 특징인 국가에 의한 매우 엄격한 통제가 기본인 공산 국가의 특징이라고 봐야겠지.

현재 베트남에서 개신교의 교회들은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