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공게에서 그냥 글 1개 썼던..놈이에요 ㅎ;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편의상 반말로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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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5~6살때.. 집에는 엄청 시끌벅적 하고 분위기도 좋았지..

집도 방 2개에 한...10~12평 정도였을껄.. 화장실도 밖에 있는..

가족도 딱 좋게 나,형,어머니,아버지야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집안이 평범하게 시끄럽지 않았어.. 아니...요즘은 이게 평범하달까..

슬슬 우리집이 반만 되면 욕이 들리고 물건 깨지는 소리가 들렸어

그러면서 슬슬 어머니는 울고계시고 아버지는 맨날 담배를 피고 있었지

그런데 내가 몸이 좀 안좋아... 죽을정도는 아니고..

기관지가 안좋아..

그래서 언제나 기침해;; 개도 안걸리는 여름감기도 매년 걸려;

그래서 난 매일 엄마랑 병원다니고 했어

그런데 병원에서 엄마가 말했지...

"ando야.. 엄마없어도 잘 할수있나....?"

그땐 어려서 잘 몰랐지... 근데... 이틀뒤 바로 엄마가 사라져 버렸다? ...하하;

눈물 났지;;

형은 학교갔고 아빠는 전화해도 안받고 아침에 한...8시 쯤에.. 나혼자서

미친듯이 엄마 찾으러 다녔어

언제나 밤에 10시 되서 집에 들어오고.. 아부지한테 맞고.. 그랬지

그리고 한 초 2때쯤이었나.. 형이 날 어디로 데려가더라구

근데 어떤 원룸같은곳이었어.. TV 도 없고 냉장고도 없고 게임기도 없는...

있는건 심심함을 달래주는 만화책과 소설책 몇권 뿐이었어

엄마보자마자 바로 울어버렸어.. 나도 모르게.. 감동받았다고나 할까? ㅎㅎ;;;

그리고 한 1시간 정도 이야기 하다보니 벌서 저녁 6시야

우리형 통금시간이 6시라..아버지 오기전에 나랑 같이 들어가야했어..

그리고.. 다음부터 엄마도 못만났지;;

그리고 어째저째 하다보니

엄마는 대구에 가 있고 우리는 다른데로 이사 햇지

벌써 중1... 친구들과 담배 피면서 침뱉고 술마시고.,.. 안좋은짓은 다했지

아버지에 대한 반항이라고나 할까;; 이때는 형이 군대에 있어서 내 자유였어

그땐 이게 즐거웠는데..

어느새 정신 차리고 보니 친구들 때리고 있더라....?

소위 말하는 일진이지.. 난 체격도 좋고 운동도 조금...하는 편인데다 인기도 좀 많았어

여자들한텐 인기많았는데.. 공부하는애들한테 말거니 날 피하더라...;

쪽팔렸지... 왜 어른들이 착하게 지내라고 했는지...

이제야 알았지 뭐야.. 나 그리고 만화를 아주 좋아하거든...

그래서 진로를 정했는데... 만화가로 말야.. 그런데 만화가가 아주 힘든직업이라 더군?...하하

그래도 좋았지.. 내가 하고싶은거 하니까 말야.. 집에서도 말리지 않고...

그런데 점점... 실력도 줄어든다;; 나 그래뵈도 꽤 수준급이었거든;;

그냥 슬럼프지... 그런데 이게 좀 오래가;; 여기서 연습더 안하면 오히려 더 줄어드는 느낌을 받아;;

그리고.. 나 만화말고는 그다지 잘하는거 없어;; 그냥 쓰레기야...

그리고.. 우리형 휴가나왔을때..

방학때 엄마만나러 갔지...

엄마가 담배피더라.. 알고보니 나 초등학생때도 폈다더라

그런데... 엄마가 그리 몸이 좋지않아..

병이있데.. 목에... 후두암이지... 종양이미 커졌데

고칠수는 있는데... 돈이없어...그 개같은 돈말야...

요즘 돈없으면 아무것도 못하잖아?...그 돈....

그거 듣고 그냥 눈물 박에 안나더라... 거기다...요즘 아빠가

이상한 년을 데리고 와....

밤에 슈퍼갈려구 돈 달라고 할려고 문을 열었는데

두이불에.. 한명씩 있어야하는데...

한이불이... 둘이있더라....... 거기다 몸이 흔들려 딱 그거밖에 없지

그냥 바로 문 닫았어 모르더라...우리아빠...

그래서 더 반항하고 미친듯이 울었지....

나 어떡하지..?

내가하고싶은 만화도 제대로 못그리겠어....

아빠는... 이상한년에 놀아나고있고...

엄마는.. 아......

거기에 우리형도.. 취직도 못해... 잘하는게 없거든.. 게임만해서..폐인수준이야

정상은 나뿐이랄까.. 요즘 공부한다고 학원도 다니고 있는데...

집중도 안돼... 어릴때 제대로 못했으니까 기초가 흐트러져서.. 공부가 안돼..

어떡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