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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빨리 계산해야 되니까 마음껏 담아 ㅠㅠㅠㅠ（※ 제목에 약간의 왜곡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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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글 | 경제위기가 와도 끄떡없는 사람 .jpg | 꿈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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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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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07:56]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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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으앙왜다있는닉이래 |
주방세제에서 울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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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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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빼로빼로의술품 |
돈 없으면 마트도 안 가게 됨. 돈이 없으니 장을 본다는 개념이 없어지기 때문에 돈 생길 때마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하나씩 사는 거임. 더 돈이 없으면 편의점도 못 가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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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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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솔하게살자 |
어릴 때 가난했는데 생각해보면 마트를 간 기억이 별로 없음. 지금 당장 배고픈데 마트는 삼각김밥같은 즉석식품이 없자너. 그리고 세제 100g씩 따지면 마트가 더 싸지만 가난하면 그 큰거 한 통 살 돈이 없음. 가난에 문제는 돈이 없는게 아니라 목돈이 안모이는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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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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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포레버본조비 |
나도 어릴때... 2000년 초반, 도시가스가 막 공급되던 시절이라 없는 집들은 아직 기름 보일러 집에 살았음. 술 노름 땜에 돈 제대로 안갖다주던 지금은 생사 궁금하지도 않은 친부새끼 때문에 엄마는 한겨울에 보일러 기름 떨어질까 걱정... 한번씩 다시 켜면 잠깐이라도 돌아가서 밤새 다시 다시 켰다 하심. 그나마도 못하게 되면 들통 들고 얼마치라도 사러 가곤 했음. 주로 나랑 언니가 다녀왔는데, 어느날 돌아오는 길에 어떤 대학생? 오빠가 들통을 들어주더라. 그러면서 자기도 힘든 시절이 있었다, 힘내라 이런 얘길 했던거 같은데 난 그걸 이해하긴 너무 어렸고... 언니는 반지하 빌라 근처 다 가기도 전에 그 오빠를 보내더니 울다가 집에 들어갔음... 난 그 의미를 잘 몰랐지만 언니는 동정 받는거 같아서 너무 싫고 자존심 상하기만 했었대. 지금 생각하면 너무 착한 사람인거 알겠다고... 그래서 나도 참... 저런 아이들 보면 어떻게 해야 맘이 안상할지, 참 예민한 나이인게 먼저 생각이 난다. 울언니도 기껏해야 중딩이었는데... 가난이 뭔지 참 아프더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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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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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10 |
그런 의미에서 원글의 '양보해주는게 예뻐서 사줬다'라는 핑계아닌 핑계가 멋있어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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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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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3 |
두통약주세요 |
???: 낄낄~ 동생아 오늘 호구 제대로 잡았다 무거우니까 택시 타고가자(아이폰13프로로 카카오T를 켜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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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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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항문낭 |
추운날 따뜻해지는 글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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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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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뿜뿌 |
오늘 또 유난히 추웠던 게 기억나서인지 ㅠㅠ 글이 더 슬프고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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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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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냥 |
주방세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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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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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앙왜다있는닉이래 |
주방세제에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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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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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뿜뿌 |
흑흑 너무 여러 가지 생각나서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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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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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학자 |
??? : 개같이 비눗방울 놀이 해야지 엌ㅋㅋㅋㅋㅋㅋ '하 씨발 스폰지밥 그 새끼는 비눗방울도 기똥차게 불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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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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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모작 |
마트에서 사는게 싼데..공짜니까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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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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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텐 |
혹시 주방세제가 눈에 들어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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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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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로빼로의술품 |
돈 없으면 마트도 안 가게 됨. 돈이 없으니 장을 본다는 개념이 없어지기 때문에 돈 생길 때마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하나씩 사는 거임. 더 돈이 없으면 편의점도 못 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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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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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하게살자 |
어릴 때 가난했는데 생각해보면 마트를 간 기억이 별로 없음. 지금 당장 배고픈데 마트는 삼각김밥같은 즉석식품이 없자너. 그리고 세제 100g씩 따지면 마트가 더 싸지만 가난하면 그 큰거 한 통 살 돈이 없음. 가난에 문제는 돈이 없는게 아니라 목돈이 안모이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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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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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말 |
또 어린 나이엔 어디가 더싼지 비교 할수도 없지. 애초에 못가 봤을수도 있고. 나도 어린 나이에 혼자 대형마트 가본적도 갈 용기도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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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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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rocity |
린다 티라도라는 사람이 쓴 책의 챕터 제목이 "가난은 졸라 돈이 많이 든다"임. 지금 만원만 쓰면 되는데 그 돈이 없어서 나중에 십만원으로 틀어막아야 하는 경우가 자꾸 생기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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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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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PO |
가난에는 이자가 붙는다는 말이 맞아. 벌크로 사면 싼거 다 알지. 하지만 저런 가정은 당장 치약이 없어서 십수년 내로 수천만원의 치과치료 비용이 들고 세제와 비누가 없고 곰팡이 핀 집 때문에 잔병치레에 치료비용이 밑빠진 독처럼 계속 빠진다. 21년 현재 대한민국 소득 하위 50%는 대한민국 전체 부의 고작 5%를 조금 넘게 가지고 살고 있고 나머지 상위 50%가 대한민국 전체 부의 94% 이상을 갖고 있음. 믿기 어렵겠지만 팩트임. 당장 집에 쌀이 없어 굶는 집이 아직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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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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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셔틀 |
ㅇㅇ 한달 생활비 놓고보면 한번에 사는 제품들이 훨씬 효율적인데 당장 수중에 있는돈이 그게 안되니까 어쩔수없이 낱개로 비싸게 사는거임.. 진짜 내가 이런거볼때마다 결혼생각이 없어진다니까.. 내 새끼 잘키울 자신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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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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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d99 |
아 그냥 훈훈하고 흐뭇하게 읽다가 주방세제부분보고 속안에서 울컥이 한웅큼 올라왔다...어제 로켓배송으로 리필형주방세제3개 샀는데 하나 주고오고싶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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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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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EA |
맴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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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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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탈잉어 |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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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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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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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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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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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약주세요 |
???: 낄낄~ 동생아 오늘 호구 제대로 잡았다 무거우니까 택시 타고가자(아이폰13프로로 카카오T를 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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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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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쪽찝게 |
한도초과래잖아,,,! 감동파괴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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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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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유치원 |
한도 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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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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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산 |
차라리 제발 이거였음 좋겠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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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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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노치티틀란 |
???: (지역돌봄교실 선생님의 아이폰13프로를 선생님께 돌려드리며) 선생님 전화기 잘 썼습니다. 편의점에 세제만 사러갔는데, 어떤 착한 아저씨가 이것저것 사주셨어요. 너무 감사하네요. 다음에 장볼때는 전화기 안빌려주셔도 돼요. 걱정마세요.(살려보자 감동.. 제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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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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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한존슨 |
아이 ㅅㅂ. . 넌 진짜 . . .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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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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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w883 |
야이 쓰발자슥아 ㅋㅋㅋㅋㅋ 눈알에 잉크를 쪽 뽑아버릴라 생각해보니 개웃겨서 눈물도 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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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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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증 |
역시 감동파괴가 없으면 웃대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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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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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완성설정 |
??? : (은행어플로 한도변경 후)귀찮았는데 개꿀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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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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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
다음날 당근마켓 : 주방세제 미사용 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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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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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솔트 |
내 감동 돌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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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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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괭 |
차라리 이랬으면 좋겠다.. 너무 맴찢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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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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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캐스터 |
이딴게 유머냐? 이게 재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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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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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좋아 |
모든 아이가 아이답게 크는 날이 왔으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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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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쯩다이스키 |
가정형편 때문에 일찍 철드는 아이들 없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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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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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이 |
??? : 아 누나!! 비누 필요하다니까 왜 주방세제를 골라!! 다음엔 까먹지말고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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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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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다물고코막고숨참어 |
??? : 여러분 오늘은 체크카드에 1,000원만 있으면 50,000원 어치 편의점에서 물건 살 수 있는 팁을 공유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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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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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버본조비 |
나도 어릴때... 2000년 초반, 도시가스가 막 공급되던 시절이라 없는 집들은 아직 기름 보일러 집에 살았음. 술 노름 땜에 돈 제대로 안갖다주던 지금은 생사 궁금하지도 않은 친부새끼 때문에 엄마는 한겨울에 보일러 기름 떨어질까 걱정... 한번씩 다시 켜면 잠깐이라도 돌아가서 밤새 다시 다시 켰다 하심. 그나마도 못하게 되면 들통 들고 얼마치라도 사러 가곤 했음. 주로 나랑 언니가 다녀왔는데, 어느날 돌아오는 길에 어떤 대학생? 오빠가 들통을 들어주더라. 그러면서 자기도 힘든 시절이 있었다, 힘내라 이런 얘길 했던거 같은데 난 그걸 이해하긴 너무 어렸고... 언니는 반지하 빌라 근처 다 가기도 전에 그 오빠를 보내더니 울다가 집에 들어갔음... 난 그 의미를 잘 몰랐지만 언니는 동정 받는거 같아서 너무 싫고 자존심 상하기만 했었대. 지금 생각하면 너무 착한 사람인거 알겠다고... 그래서 나도 참... 저런 아이들 보면 어떻게 해야 맘이 안상할지, 참 예민한 나이인게 먼저 생각이 난다. 울언니도 기껏해야 중딩이었는데... 가난이 뭔지 참 아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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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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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10 |
그런 의미에서 원글의 '양보해주는게 예뻐서 사줬다'라는 핑계아닌 핑계가 멋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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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맨 |
가난보다 아픈건 진짜 없는거 같에요 ㅠㅠ 공감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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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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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춤법교수 |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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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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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하셨어요 |
주방세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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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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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고털o |
세제 진짜 뒤지겠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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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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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티모 |
애가 뭔죄야...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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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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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찡찡이 |
??? : 구글 플레이 기프트 카드 다 쓸어 담으라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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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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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는다 |
도와주고 싶어도 되려 상처받을까 걱정인데 마음도 머리도 둘다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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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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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세줄 |
빨리 돈 많이 벌어서. 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이 아쉬울순 있어도 서럽지는 않도록 살 수 있는 시스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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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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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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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쒸 당분간 주방에 안가야겠다. 주방세제만 보면 울컥 하겠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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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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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낙타 |
여기 드립치는 댓글들이랑 같은마음임 작성자 혼자 오해해서 호구잡혔다고 생각하는게 내 마음이 더 편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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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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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족02 |
왜 내가 편의점갈땐 저런애들 없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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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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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제이크 |
편의점 비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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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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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막대 |
애기들한테 마트는 무서워 ㅠㅠ 어렸을 때 엄마 잠깐만 없어져도 맨붕와서 글썽서리면서 엄마 찾아돌아다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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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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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하게살자 |
어릴 때 가난하긴 했는데 커서는 벌어먹을 능력이 생김. 왜케 주눅들고 살았는지 모르겠음. 동사무소에서 쌀이랑 김치받았을 때 가난을 인증받은거같아서 당시에 기분이 나빴음. 지금 생각해보면 '나라에서 주신 밥 존맛탱 우효wwwwwwww' 하면서 먹으면 그만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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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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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구땡칠이 |
아름답다 글쓴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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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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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베리 |
진짜 스무살만 돼도 알바로 한달에 150정도만 벌어도 찢어지게 가난한건 어떻게 벗어나는데 저렇게 알바할 여력도 안되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다고 나라에서 왜 보호를 이렇게 못해주냐 ㅠㅠ 내 세금 니 세금 저런데다가 쓰라고오~ 찾아서 지원 해주라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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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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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울 |
나는 이런 글 볼때마다 아직 세상은 따뜻하구나 싶음. 나도 무수한 사람들의 도움으로 커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음. 저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이 세상 멋진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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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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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클라이머 |
인류애 낭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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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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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가능하지 |
진짜 지랄같은 현실에 한줄기 물방울이라고 떨어트려준다면 그게 진짜 은인이고 베푸는거 같음 감질나는게 아니라 더 열심히 해야겠다 하고 생각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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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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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맛초코주세여 |
너무 멋있다. 저런 어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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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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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받을게 |
저 상황에 과자 안 담고 세제 담은 게 마음이 미어지면서도...저 애들이라면 잘 살아갈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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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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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라다은다은 |
가로등 밑에서 휘적인거 왜케 슬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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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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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뿜뿌 |
나도 거기 진짜 슬펐음 ㅜㅜ 그 와중에 순수한 마음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거 있나 뒤적거리다가 발견하고 웃었다도 생각하니 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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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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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1그람복용 |
주작이었으면 좋겠는데 주방세제가 너무 현실적이고 가슴 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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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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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몬린이 |
자식들 고생시키기 싫으면 악착같이 건강 챙기고 조심히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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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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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즈벨트뉴딜도정책 |
???: 아빠가 세제해야한다고 해서 gs리테일 좀 사려는데… 이게 안 긁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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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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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뿜뿌 |
너어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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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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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이아빠 |
나도 어린시절에 집에 쌀이 떨어져서 밥도 못 먹고 어쩔수 없이 탕수육 시켜 먹던 옛날 생각이 나네요. 농담이고 진짜 쌀 떨어져서 밥도 못 먹던 시절이 있어서 정말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애들 만나면 나도 다 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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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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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없는닉 |
최근 본 글중에 제일 따뜻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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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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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면좋아함 |
xxx: 아 엄마 그러니까 카드 한도좀 늘려달라 했잖아 2000으로는 부족하다고... 안그래도 카드한도 없다그래서 쪽팔려 죽을라 하는데 왠 쓰레빠 질질 끌고나온 거지 아저씨가 오지랖 부려서 코스프레 하느라고 힘들었다고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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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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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인사이드아웃 |
ㅜㅜㅜㅜ 감동파괴 그만해 개샛기들앙ㅜㅜ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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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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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드렁큰 |
이런 글 보면서 언젠가 있을지도 모를 누군가를 위해 용기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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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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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가웃대가 |
나이 오십 넘어 아직도 웃대를 찾아보는 이유...가벼운 위트속에 마음 따뜻함이 있는 착한 모태솔로 찐따들이 있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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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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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07: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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