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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크리스마스.
난 어제 이별통보받고 집에서 혼자 술마시고 뻗었다가 지금 일어났어.
머리도 아프고 속도 아픈데 마음이 제일 아프네.
헤어진 이유는 내가 욕심이 없어서래.
결혼생각 든 시점부터 매력이 느껴지지 않았대.
난 어려서부터 성당다니면서 착하게 살고 남들 돕고 그러는게 옳다고 배웠어.
그러면 나중에 다 보답받는다고..
대학때부터 봉사활동도 나름 열심히 다니고 헌혈도 많이하고 기회가 닿아서 조혈모기증도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착한사람컴플렉스가 있었던거 같기도하네.
나한테 좀 불합리한 일이라도 참고 견디고 누가 나에게 예의없이 굴어도 웃고 넘어가고 그랬어.
같이 있을때 날 많이 답답해하던게 기억나..
그럴때마다 한귀로 흘렸어.
내가 잘못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했어.
지금은... 잘 모르겠어.
이브. 성탄절. 즐겁게 보내려고 예약해둔 것들.. 준비한 선물.. 전하지 못한 말들..
다시 붙잡아볼까.. 보내주고 그애가 더 좋은사람 만나길 바라는게 좋을까..
집안이 많이 어질러져 있어서 청소나 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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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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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01:10]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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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쏭쏘로쏘로쏘로쏭 |
참고 견디고 웃어 넘기는 일이 연애 중일 땐 덮어두고 넘어갈 수 있지만 가정을 이루면 내 일이 되니까...결혼생각을 했을 때 매력이 없다는 건 이런 부분을 말했던거 아닐까싶네. 둘 사이의 일들이 많았겠지만 서로의 입장을 납득할만큼 충분한 대화를 한 게 아니라면 난 한 번 잡아볼 것 같아. 헤어지는 마당에 미련없는 게 좋잖아. 훌훌 털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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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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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산토리니7 |
나쁜남자 좋아하나보네 결혼하면 착한남자가 최고인걸 모르나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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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 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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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달리기77 |
이야기만 보면 나쁜남자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남자가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해서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느끼는 그런 느낌 아닌가 싶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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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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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산 |
엥 작성자한테 매력을 못느낀다고 해서 나쁜남자를 좋아하는건 아닌 것 같아 ㅋㅋ 내 경험에 비추어 봤을때 모든 사람들에게 베풀고 착한 사람에겐 어느 누구도 ‘난 저사람에게 특별하지’란 감정을 느낄 수 없음. 그리고 ‘욕심이 없다 = 나만의 것이 명확치 않다.’라는 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외부의 자극에 대해 (전여친이 원하는 기준만큼) 강경히 대응하지 못하는 것을 보니 평생동지는 못하겠구나 뭐 그런 느낌이랄까.. 근데 대응의 기준이 맞는 사람을 만나면 돼. 절대적으로 옳은 건 없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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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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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3 |
치킨집사장 |
세상에 옳고 그름은 모든지 상대적인거야 쓰니와 맞는 사람을 못만난것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얌... 서로의 가치관이 맞지않아 멀어진거라 생각해... 잘못이 아니니 너무 아파하지 않았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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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 06: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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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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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갈장 |
뭐지 상대방도 후회할 거 같은데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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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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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란 |
힘내. 성탄절에 구원받은거야 나도 그렇게 생각하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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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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퇘챠 |
다들 위로 고마워. 방 청소하다 그애 머리카락을 봤는데 울컥하더라. 방정리는 금방인데 마음 정리는 언제 될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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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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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7 |
나쁜남자 좋아하나보네 결혼하면 착한남자가 최고인걸 모르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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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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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다팩트 |
이건 어쩔수가 없음... 착한남자한테 매력을 못느끼는 사람들은 나중에 나쁜남자랑 결혼해봐야 그제야 정신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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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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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아LOVE |
이거 진짜임. 연애야 뭐 나쁜남자 만나도 나중에 헤어지면 된다지만 결혼상대로 나쁜남자 만나서 인생 망치는 사람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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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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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달리기77 |
이야기만 보면 나쁜남자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남자가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해서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느끼는 그런 느낌 아닌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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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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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산 |
엥 작성자한테 매력을 못느낀다고 해서 나쁜남자를 좋아하는건 아닌 것 같아 ㅋㅋ 내 경험에 비추어 봤을때 모든 사람들에게 베풀고 착한 사람에겐 어느 누구도 ‘난 저사람에게 특별하지’란 감정을 느낄 수 없음. 그리고 ‘욕심이 없다 = 나만의 것이 명확치 않다.’라는 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외부의 자극에 대해 (전여친이 원하는 기준만큼) 강경히 대응하지 못하는 것을 보니 평생동지는 못하겠구나 뭐 그런 느낌이랄까.. 근데 대응의 기준이 맞는 사람을 만나면 돼. 절대적으로 옳은 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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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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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네게맑아라 |
나쁜남자가 좋다기보단 불합리한거에도 참고 넘어가고... 그런 모습이 선하다기보단 답답하게 느껴서 그런걸수도 있음 나도 전애인 보면 가끔 그런 기분 느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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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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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밤잇 |
착한 남자도 내가 최고인 착한 남자가 좋은거지 세상 모두에게 잘해주는 착함은 결혼에는 별로라고 느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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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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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맛카레 |
참한남자는 아니고 야망이 없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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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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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LOVE |
아 물론 저 글만 보면 나쁜남자 좋아하는거 같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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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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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사장 |
세상에 옳고 그름은 모든지 상대적인거야 쓰니와 맞는 사람을 못만난것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얌... 서로의 가치관이 맞지않아 멀어진거라 생각해... 잘못이 아니니 너무 아파하지 않았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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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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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5톤 |
아이구......힘내자 너와 더 잘 어울리는 누군가가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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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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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렴치한입니다 |
힘내세요 저도 3주년 앞두고 헤어졌는데..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장거리 연애였기때문에 평일에는 큰 타격이 없는데 주말만되면 상당히 허하네요. 인제 헤어진디 2주 다 되어가는데 눈물을 머금고 편지 사진 다 파쇄기로 갈았습니다.. 그럼에도 머릿 속에는 지워지지 않는 응어리로 남아있겠죠? 언젠가 웃으면서 그 시절이 추억거리가 되어있기를 제 자신도 그렇고 작성자 분도 기원합니다. 인생 참 모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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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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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디이상해 |
허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착하게 사는건좋아 바보같게만 안살면돼 ㅎㅎ 욕심은 필요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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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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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쥐띠 |
오늘 생일인 저도 헤어졌어요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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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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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유성 |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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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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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집사 |
헤어...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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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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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없는짝귀공룡 |
께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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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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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쏘로쏘로쏘로쏭 |
참고 견디고 웃어 넘기는 일이 연애 중일 땐 덮어두고 넘어갈 수 있지만 가정을 이루면 내 일이 되니까...결혼생각을 했을 때 매력이 없다는 건 이런 부분을 말했던거 아닐까싶네. 둘 사이의 일들이 많았겠지만 서로의 입장을 납득할만큼 충분한 대화를 한 게 아니라면 난 한 번 잡아볼 것 같아. 헤어지는 마당에 미련없는 게 좋잖아. 훌훌 털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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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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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야처놀쟈 |
참 아이러니한게 착한게 때로는 연인에게 상처가 되기도하는거 같아. 연인이 가끔은 온전히 자신만을 위해 행동해 주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주길 원하거든. 남과 부딫히는 상황에서 작성자는 남이 조금 편하고 내가 좀 느리면 어때 생각 했을 수 있지만 함께하는 연인은 답답했을수 있겠다. 습관적으로 이타적인 모습에 서운함이 조금씩 쌓여갔지 싶다. 좋은사람인걸 버릴 필요는 전혀 없지만 이따금은 너가 마음가는데로 꼭 하면서 살길바라. 그래야지 연인으로서도 또 어른으로서도 매력도 늘어갈것 같아. 어려운 일 있엇으니 더 행복한일 생기길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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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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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남고여대 |
여친 입장에선 나중에 결혼 했을때 남편이 아니라 남의 편되거나 쓸데없이 착한남자가 될수 있다고 느껴서 그런걸수도 있어. 근데 그건 모르는거고 너 글만 봤을땐 좋은 남자라고 느껴진다. 다음 인연은 너를 온전히 이해해줬으며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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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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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봉봉 |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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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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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루아 |
구체적인 상황은 모르겠지만 착한 거랑 호구 같은 건 다름. 전에 내가 남친이랑 남친 친구네 커플이랑 같이 펜션잡고 놀고 후정산하는데 그쪽 커플에서 정산 ㅈ같이 하대? 우린 짜잘한거 내림하고 안넣고 운전도 했고 기름값도 말안했는데 그쪽은 본인들 개인사용비용 넣고 ㅋㅋㅋㅋㅋ 개빡치는데 남친의 친구니까 내가 화내서 관계 틀어지게 하고 싶진 않고 남친 운전 기름값 이런거 존중도 못받은거 속상한데 남친은 오히려 날 진정시키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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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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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루아 |
우리쪽 계산은 우선적으로 남친이 했고 운전한것도 남친이라 사실 저쪽이 정산 개같이해도 내손핸 이삼만원 수준이었지만 직접적으로 손해 큰건 남친이었음 내가 빡친것도 내손해보단 남친 손해인데 정작 내가 남친위해 화내는데 그남친은 날 말리고 그럼 화안내는게 위하는건지 싶고. 그리고 이게 그땐 남친 개인의 손해지만 결혼하면 내 가정의 손해일텐데 그런 거 생각 안할 수 없는 부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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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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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루아 |
물론 작성자가 그냥 착했을 뿐인데 그걸 답답해한 걸수도 있음. 근데 혹시 남한테 착하기 위해서 여친한테도 뭔갈 참으라면서 여친한테는 착하지 않았을 수 있음. 어느쪽인지는본문만 가지고는 모르겠어. 전자라면 다른 맞는 사람 만나면 되는데 후자라면 작성자가 고칠 문제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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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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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커드할배 |
ㄹㅇ 공감...어느정도 양보해주고 배려는 좋은데, 인간관계에서 시도때도없이 본인거 못챙기면 나중에 결혼해서도 진짜 문제임. 착한게 다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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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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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bin |
본인에게 불합리한 일이나 예의없는 태도에도 웃어넘기고 참는 것을 착하다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저도 예전에는 누가 불합리한걸 지시해도, 저한테 예의없게 굴어도 그냥 내가 참지. 아 언젠간 저사람이 변하겠지 그렇게 넘겼어요. 근데 사람들이 아 저 사람 착하구나 그렇게 말하는게 아니라 아 저새끼 호구구나 이렇게 대하더라고요. 여자친구분이 나쁜남자가 좋아서 헤어지자는게 아니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호구취급 당하는데 그걸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는게 짜증나고 그게 계속 쌓여서 그런게 아닐까요? 정말 착하셔서 그렇게 행동하시는건가요? 그저 남들과 싸우는게 싫어 피한게 아니라요? 세상 착하게 살 필요 없어요. 이기적으로 사세요. 이 말이 남들 뒤통수 쳐가면서 피눈물 흘리게 하라는게 아니에요. 스스로의 몫을 챙기는 투쟁을 피하지 말라는 거에요. 권리위에 잠자는 사람은 보호받지 못해요. 스스로 자신의 정당한 권리 찾으시고, 남들의 무례한 언행도 참지 마시고 당당해져서 더 멋진 여자친구 만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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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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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루아 |
ㅇㅇ 맞아 불합리한 일을 참는 건 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도 계속 불합리한 일을 저지르도록 활개치게 두는 일이지 착한 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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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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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됨 |
혼자살땐 모르겠지만.......나중에 결혼해서 한 가정의 가장이 됐을때.....가장이 호구이면 가족들이 힘들어짐........자세한 내용을 모르니 글쓴이 한테 호구라고 하는건 아님....그냥 문제의 원인을 본인한테서도 조금 찾아보길 바람.....자아성찰은 스스로에 대한 봉사라고 생각하셈...그게 없으면 본인이 불행해지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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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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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가둥 |
단순하게 내가 너무 착해서 여자친구가 헤어졌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로인해 생겼던 부딪히고 싸웠던 점을 생각해봐. 나도 내남편 착하고 본인이 손해보는거 있어도 참는거보고 결혼했는데 막상 결혼하니 그 피해가 나한테 돌아옴... 지금은 내가 끊임없이 말해서 많이 고쳐졌지만 그 과정도 내 입장에선 이해가 안되고 싸움과 눈치의 연속이었음.. 예를들어 우리 이사 이틀전인데 아직 대형짐도 다 못버리고 짐을 덜싼 상태여서 퇴근하고 오면 짐싸기로 약속한 상태인데 그 와중에 다른사람이 야근 바꿔달라고(급한일 아니었고 거절할수있는 상황이었음) 부탁하니 바로 바꿔줌... 그 수많은 짐을 혼자 싸야되는 나는 어떡함..? 참다가 그날은 도저히 참을수없어서 대판싸우고 남이 부탁하는건 들어주고 너가 할일 못해서 피해보는 내생각은 안하냐는 말에 결국 야근 안하고 집에옴... 이런건 아주 일부분임... 본인이 착하게 사는건 상관없지만 그로인해 가장 가까운사람이 제일 힘들수있다는걸 알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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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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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녹용 |
진짜 맞는말같음 착한사람이 강단있어야하는데 무조건 착하기만 하면 그건 걍 이용 잘당하는 호구임... 강단없이 착하면 가족되는 순간 나도 같이 이용당하고 나도 같이 피해보고 나도 같이 참아야하는데 그러기 어렵지 쌓이다가 터지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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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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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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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본인이 착한건 알겠는데 글만 봐도 여자친구 마음 이해가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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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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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출동 |
일상'이라든가 평온함'이라든가 소중함을 모르네 마치 숨쉬는게 당연한 곳에서 산소' 소중함을 모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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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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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봉봉 |
다음번엔 글쓴이의 그런 성격도 받아주는 사람을 만나면 됩니다. (그렇다면 수동적인 사람일 수 있겠죠...? 문제가 발생해도 해결할 줄 모르고 남편에게 해결을 미루는...) 불합리한 문제가 발생하면 말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성질 낼 땐 낼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 거 못 챙기는 사람과 결혼하면 배우자가 답답해집니다. 여자들은 '나를 지켜줄 수 있을까?' 그런 부분도 보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미덥지 못했나 봅니다. 부부생활하며 좋은 게 좋은 거는 없어요. 결국 한쪽에는 스트레스로 쌓이고, 쌓이면 폭발합니다. 그래서 평소 문제발생시 참지말고 대화로 해결해야죠. 결혼은 상대방의 단점도 포용할 줄 알아야 가능한 것인데, 평생 같이 살면 저 단점을 내가 감내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봐야 합니다. 여튼 성장의 계기로 삼으시고, 좋은 분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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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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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통폭격기 |
착한남자가 아니라 목적의식, 야망이 없는 남자에게 내 삶을 맡기고싶지않다 라는게 와이프의견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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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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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빗독 |
전여친이 헤어지자했을 때 제가 느낀 걸 똑같이 느끼신듯...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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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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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술탄 |
억울하고 답답한일 참아봤으면 알겠네. 세상엔 님 같은 사람들만 있는게 아님. 전 여친도 님이랑 다른 사람이고 그냥 안 맞는 사람이었을 뿐. 맞춰주려고 해도 결국 떠나가거나 님 마음이 바뀌었을지도 모름. 처음엔 맞춰줄수 있고 그게 맞다고 생각할지라도 살다보면 다른데서 핀트 안 맞는게 이 문제로 대두될수 있어. 걍 보내 걘 그냥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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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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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폐인 |
울 신랑이 그래여~ 전단지 주는 사람 만나면 90도 인사하고 전단지 받고 타인에게 불이익 받아서 내가 뭐라고 할라하면 신랑이 말리면서 타인한테 죄송하다고 하고ㅋㅋ;;;; 하도 답답해서 뭐라고 몇번 해봤지만 워낙 심성이 그래서 만난지 4년 됐는데도 변하질 않네요. 그래도 이젠 전단지 받으면 고개만 끄덕해요~ 원래 그런사람을 사랑하게 된거니 그런점 마저도 사랑하려고 합니다. 작성자님도 자신의 그런점 마저 사랑해주는 사람 만날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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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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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너굴씌 |
남한테 착하고 친절한거 보다는 남한테 덜 친절하고 착해도 여친에게만큼은 항상 남보다 우선인게 맞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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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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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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