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네주민 하나가 이사를 가나봐 가구들을 버려놨는데 내 차가 주차되어있는데다가 버렸어...
근데 그 중에 나무로 된 책장하나가 넘어지면서 내 차 앞 휀다를 찍었다 ㅠㅠ
안 그래도 이제 막 정비 마치고 나온 상태였는데 또 이러니까 멘탈이 나가더라고..
내가 그 폐기물 스티커 보고 찾아가서 이러이러해서 내 차가 파손됐다.. 어떻게 하실꺼냐 하니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연락처 드릴테니 나중에 연락드린다고 하고 그냥 돌아왔네?
좀 화난다.. 전에 내 차 주차되어있는거 들이받아서 문짝 부서졌을 때는 운전자 분이 막 죄송하다고 해서 괜찮았는데.
이번엔 내 집앞에 쓰레기 버려놓고 （심지어 본인들 집은 엄청 멀어） 차가 그렇게 됐는데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니까 화가 나더라고
하도 연락이 없길래 내가 연락하니까 보험접수 시켰다는데.. 아직 무슨 보험 접수한건지도 모르겠고
내가 나쁠 수도 있겠지만.. 진짜 최대한 저 쪽한테 피해가게 하고 싶어지더라고 근데 나는 아직 초년생이라 그런 방법도 모르고
형들이 현명한 조언 해줄수 있을까...?
차 수리비는 견적해봤더니 휀다 판금 45만원 정도 나왔어...

세줄로 요약하면.
1. 동네주민이 버린 대형 책장이 넘어져서 차가 찌그러짐
2. 근데 그 주민이 미안하다는 말이 없어서 너무 화가남.
3. 오또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