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에 사귀던 여자애가 있엇는데요.

처음에는 주변에 친한 친구가 그 애 옆집에 산다고

그 아이 얘기를 자주했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제 친구（주변에 친한 친구）가 그 여자애랑 사귀어보라네요.

처음에는 싫다고 했습니다.

싫다고 했는데 버디에서 막 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까

저도 관심이 생겻어요.

추석 때 그 여자애랑 문자를 하다가 갑자기 절 좋아한다네요 ?;

그래서 정확히 2006년 10월 5일에 사귀었는데

솔직히 연애잼병입니다.

숫기가 없거든요.

제가 한창 학원을 다닐때가 이쯤이었으니까 문자를 자주 못햇어요.

11월 중순 쯤 돼니까 문자를 보내도 '응ㅎ'이나 '알앗어' '아니' 이렇게 오더군요.

그 여자애도 자존심쎄고 저도 마찬가지로 지는거 싫어하고 자존심 쎄니까

결국엔 11월 30일날 헤어졋어요.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그 후로 갑자기 안오던 문자가 왔습니다.

'내가 잘못햇다, 너가 잘해준거 이제야 생각난다'

2,3번 정도 온걸로 기억하는데 다 찼습니다.

그런데 새해돼고 1월 말에 문자를 주고받고 하다보니까

다시 여자애를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버린것 같더라구요.

2월달로 넘어가니 문자가 안옵니다.

그래서 제가 문자를 밤마다 보냇죠.

그런데 이제는 뭐 귀찮다는 듯이 보내고,

깨지기 직전처럼 말하니 아 정말 미치겟습디다.

요즘은 '옛날생각나지?'등등 사귀었을때 일들 말하고

도대체 이 애 속마음을 모르겟거든요.

이 애가 아직 저를 좋아하는 걸까요??

답답해서 써봤습니다.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엉망진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