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펌

2008년도에 대학 입학후 군대를 09년도에 들어가서 11년도에 전역, 이후 아반떼md 가 참 디자인이 맘에들어서

열심히 돈을 벌어 살까 했지만 성급한 맘에 대출끼고 할부로 신차를 구매했어요

뭐 지금 2019년도까지 별 잔고장 없이 타고다니고 있고, 최근 gdi 엔진 쇼트엔진 리콜건으로 들어간이후 다시 새로운 엔진이 되어

더 탈수있게되어 기쁘기 까지 하네요

사실 아반떼 이정도로 오래탄 사람도 없을거같긴한데, 간략하게 시승기 적어볼께요 

우선 아반떼md는 지금 중고 매물가가 대략 500~900 만원 정도로 형성되어있다고 보면되는데, 사실 지금 md 매물은 받아주지도 않는다고 하는

카더라 뉴스가 있어서 맘이 아프지만... 쨋든 젊은 사회 초년생이 싼맛에 구입해서 타고다니기에는 매우매우 적절해용 

우선 장점으로는 저렴한 유지비가 있겠네용,  어지간한 큰 사고 안나면 크게 돈들어갈일 없고 케미컬류만 적절하게 갈아주면 큰 무리없이 타고다닐

수 있어요, 사실 아반떼md가 나올당시 140마력이라는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마력이 큰 메리트라고 이야기 하지만, 사실 가장큰 장점은 공간

이에요 

k5타는 동생이 항상 이야기 하길 아반떼md 앞 좌석은 진짜 넓다고 할 정도로 큰 장점이라고 볼수있어요 

아반떼md의 경우엔 극단적으로 짧은 노즈가 특징인데, 1600cc의 작은 엔진이 한몫했다고 볼수있어요 

엔진룸의 공간을 최소화 하고 공간을 최대한 넓히고자 한 의도가 있는거같은데, 사실 이러한 디자인 때문에 앞쪽이 상당히 무게가 쏠려서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피쉬테일의 문제점이 나오기도 해요, 

하지만 이건 전륜구동차에서 흔하게 볼수있는 현상이기때문에 비단 아반떼md만의 문제라고 하기엔 어렵다고 보여져요

왜냐하면 제가 그동안 md를 타면서 피쉬테일 이라는 현상을 경험해본적이 없기 때문이에요, 극단적으로 조작을 하지 않는이상 피쉬테일 현상을 겪기 힘들꺼에요

쨋든..

현대차의 최대 특기라고할수있는 공간창출능력을 있는대로 때려박은게 아반떼md 라고 보면될거같아요 

앞좌석 의자를 뒤로 최대한 밀면 쿠페형 차라고 해도 될만큼 앞좌석만의 광활한 공간이 나오는데, 사실 md 뒷좌석은 어느정도 덩치가 있는 사람이 앉기에는 아주 살짝 좁거나 비좁다고 생각해요, 특히 키가 180 근처 된다면 머리 정수리가 천장에 닿게되는 불상사가 나올만큼 차량의 천장 라인이 낮아요

아반떼md의 최대 장점은 실내 디자인이 시간이 어느정도 흘렀음에도 낡았다는 느낌이 없어요

애초에 처음 아반떼md가 등장했을때 디자인 자체가 파격적이기도 했지만, 상당히 도전적으로 디자인을 했기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당시 많은 리뷰어들이 실내 디자인에 기교를 상당히 많이 부렸다는 이야기를 할만큼 디자인이 젊었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디자인은 심플하면서 정갈하고 정돈된 정장 같은 느낌의 디자인이면서 깔끔한 느낌이라면

이 디자인은 뭐랄까 좀더 도전적인 디자인이랄까? 젊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준중형이면서 중형급에 있을만한 옵션은 다 들어가 있어요 

물론 풀옵션 기준인데요 

사실 깡통급 사도 큰 불편함 없이 타고 다닐만큼 편의장비는 준수한 편이에요 

특히 시거잭이 앞에 하나 조수석에 한개더 있어서 에프터마켓에 있는 3구소켓 2개사면 무려 6개의 시거잭이 생기는 놀라운 결과를 

볼수가 있어요 

usb 포트도 있고 aux 단자도 있는데 , 사실 aux 단자는 사용을 잘 하지 않아요 

usb 포트도 있고 또 블루투스 기능도 지원하기 때문에 구태여 aux 기능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거죠

사실 aux에 이어폰 꽂으면 잡음 심해요.....（제 차만 그런듯...）

한가지 단점이라면 공조기 위치가 좀 아쉬워요 

더뉴아반떼 부터 센터쪽 공조기가 대시보드 중간으로 올라오는데,

2011년식은 공조기가 대부분 아래쪽에 있어요 그래서 바람이 뒷좌석까지 잘 안간다는 느낌이에요 

아반떼md의 또다른 특징은 앞유리의 크기가 상당히 커요 

전문용어로 윈드쉴드 라고 하는 이부분이 매우 커서 시야가 상당히 넓다고 생각할수있는데

a필러가 굵어서 오히려 사각지대가 커요 

익숙하지 않으면 심쿵하는 상황 많을거같아요 

성능 부분으로 가자면 

우선 140마력이라고 수치는 적혀있지만 실상 휠 마력은 100마력 언저리 라고 보시면 되요 

동력손실이 상당히 많은편이라 많은 오너들이 불만을 갖고있기도 해요

그래서 벨로스터 터보를 올려서 출력을 높히기도 해요

안전마진은 170~ 180마력이 적당하다고 하지만

업체마다 말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 장착한 차량 오너들의 의견과

이름이 어느정도 있는 샵에 가는게 좋아요 

아반떼md의 단점은 극단적으로 짧은 기어비에요 

흔히말해 조루 rpm이라고 하는데

rpm 변속시점이 너무나도 짧아서 출력이 제대로 나오지가 않아요

연비세팅이라 그렇다고는 하지만, 

시내주행시 속도가 60km정도인데 4단이나 5단을 물고있는 경우가 많아요 

아반떼md gdi 엔진은 고회전형 na엔진이라

rpm을 최대한 써줘야 제 출력이 나오는 타입의 엔진이라고 해요 

실제로 원메이크 레이싱의 경우 아반떼md의 저력이 나와요 

과거 아반떼컵에서 아반떼md의 서킷 기록도 상당히 준수했고

실제 트랙데이를 가면 아반떼md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아반떼md의 특유의 가벼운 무게에서 더욱 경량화를 시키고 흡배기세팅을 하면 상당히 경쾌한 움직임을 보이기때문에

싸고 재미있는 차량이 되요

지금도 아반떼md는 서킷에서 종종보이긴 하지만 

지금은 벨로스터n 그리고 아반떼 스포츠에게 자리를 양보해서 더이상 보긴 힘들어요 ㅠ,ㅠ

아반떼md 의 가장 큰 단점인 토션빔이 사실 뜨거운 감자라고 생각해요 

토션빔 구조가 워낙 말이 많은데다가 세팅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더욱 그럴꺼에요 

폭스바겐 골프의 경우도 토션빔세팅을 하기도 했는데 벤치마킹을 좀 했으면 어땟을까

싶기도 해요 

쨋든..

이 토션빔의 단점을 어느정도 보완해줄수있는 리어스테빌라이져가 있어요 

완벽하게 잡을순 없겠지만 어느정도 차량의 자세를 잡아주고 안전을 확보해줘요 

크게 비싸지도 않으니 하면 확 느낄꺼에요 

서스펜션도 일체형타입으로 교체를 해준다면 금상첨화

저같은 경우엔 엔진룸 스트럿바, 리어스테빌라이져, kbee 일체형 서스펜션 

정도 셋팅을 해주었구요

지금은 트랙에가서 레이싱을 즐기는 아마추어 레이서로써 모터스포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저 정도만 해줘도 경량 컴팩트 세단으로써 적절하게 가지고 놀기좋다고 생각해요 

아반떼md의 고질병인 카본축척은 어쩔수없다고 생각해요

주기적으로 카본 풀러싱을 해줘야 하기도 하고...

엔진 노킹음이 한동안 이슈였던걸로 아는데

아직까지 노킹음이라던가 이런게 전혀 없어서

만족하면서 타고있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