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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에 이 글로인해 처음 웃자에 가봤고 반응도 너무 뜨거워서 이렇게 늦게나마 후기를 남깁니다.

일단 글쓰기 앞서 댓글중에 직장인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직장인은 아니고, 디자인쪽 학원 다니고있었습니다.

얼굴도 그렇게 반반한것도아닙니다. 지인들은 우스갯소리로 삶은 돼지감자 같다고합니다.



현재 그분과 정식적으로 교제를 시작한건아니고 가끔 주말마다 만나면서 소소하게 행복한 시간 보내고있습니다.

시간이 좀지나서 그분에게 그때당시 처음 번호를 물어봤을때 심정을 물어봤더니 솔직히 당황했답니다.

그런 경험자체가 처음이였고, 더군다나 마스크 쓴 상태라서 상대방의 얼굴도 모르는상황이라서 ..

다만 뭔가 말에서 자신감이 있어보였답니다. 그게 다라고 하더군요



번호를 받은후 그 주 주말쯤에 처음으로 뵈었는데 서로 마스크를 쓴 상태였습니다.

서로 마스크를 벗고 처음 얼굴을 확인하는데 그분께서는 표정으로 보이더라구요 실망한 표정

당연합니다 처음 누군가에겐 그렇게 보일수있습니다. 근데 어쩌겠습니까 이렇게 생겼고 저는 제 얼굴을 좋아하는데 희소성있잖아요



서로 마주보며 앉아서 여러 대화를 이어가다보니 그분 표정은 언젠부턴가 실망한 표정에서

처음 만났던 텐OOO 카페에서 이야기하며 웃으시던 그 모습대로 변하더군요.

각자의 취향과 취미를 공유하며 정말 한 곳에서 대화만 하다보니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그게 첫만남이였고, 그 후로도 계속 연락을하며 지금까지도 잘 지내고있습니다.







제 자신을 정말 잘알고 누구보다 좋아하며 떳떳하면 누가 뭐라고한들 어떻습니까

그걸로 된거죠

자기 자신부터 좋아하면 타인이 나를 좋아해줍니다.

벽따윈 없습니다.

벽을 부술때 필요한건 자신감이랑 자존감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