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모든 예상을 정 반대로 가고있다.

시즌전 1강을 예상했지만 대부진했고

모두 포기한 순간에 대 반등했다.

6월 지표를 보면 행운도 아니었고 공,수 모두 최강팀이었다.

기아는 6월에 전력이 강해지기는 커녕 괴멸된 수준이었다.


올스타 후보들은 각팀이 주전으로 생각했던 선수들이다.

LG, NC같은 팀과 비교해서 주전들의 타석이 200타석 이상 차이난다.

팀이 상승세를 타려면, 부상회복 또는 전력보강이 필요한데

기아는 팀이 나락으로 빠졌고 그 공백이 압도적으로 큰데도 6월에 최강팀이었다.

기아의 비주전 라인업이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수비였다.

보통 주전들이 빠지면 DER이 급전직하한다. 최근의 두산의 경우를 봐도 그렇다. 1군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외인타자의 타구속도에 적응에 실패하는등의 이유가 있다.

이런 수비력의 상향의 1등 공신은 당연히 김호령이다.

김호령 수비잘하는거는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타격이 안되면 경기에 못나온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물론 타격도 올라왔지만, 김호령의 수비력이 과연 공격이 안된다고 못나올 정도였는가는 의문이 있고, 본 기자는 김호령이 KBO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라고 생각한다.

미국에서는 수비로 하는 기여가 방망이보다 더 크다고 생각해서 거액을 안겨주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도 수비를 계량화 해서 측정할수 있었다면 김호령은 더 일찍 꽃을 피웠을것이라 단언한다.


그나마 접근가능한 수비지표를 g/144 환산한다면, 당연히 박해민이 1등이고 2등이 김호령이다.


기아의 6월은 삼진은 오히려 늘었고 타율 출루율도 높지 않았다.

압도적인 장타력의 힘이다. 팀컬러가 바뀌었다.

김석환은 한동희와 같이 퓨쳐스 장타율 0.7을 넘긴 3명의 선수중 하나였다.

올해뿐 아니라 꾸준히 2군에서 잘했다. 실전기회와 자신감이 필요했는데 스스로 능력을 입증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