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내용:
우선 구인전화에서 신한금융그룹 이라고 설명했고, 연봉도 5400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영종도에서 강남까지 출근시간 뚫고 2시간 거리에 면접을 가보니 보험판매 영업직이더군요.
기본급이 0원이라는 대답을 몇 차례나 질문한 뒤에 듣고서 당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금융쪽에서 구인이 들어온게 너무 뜬금이 없어서 당시에 어떤 일인지 물어보니 인재채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중에 해명하기를 다단계처럼 제가 2명을 영입했을때 인센티브로 월급이 생기기때문에
그걸 인사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육과정이 있으면 어렵다고 말했는데, 통화내용 들어보니 그냥 대답을 안해주더군요.
구인전화가 녹음이 되어있고, 좋은 기회다 싶어서 친구와 부모님께 들려주며 서너차례 들었기에
적성검사 마치고 PPT를 보면서.. 그 어느하나 제대로 설명되지 않았음을 알았고
작년 봄에 팬션청소하는 회사에서 면접비를 받았던 기억에
최소한 스스로 대기업임을 여러차례 강조했으니
면접비라도 받으면 그래도 기름값 톨비정도는 해결되겠다 싶었는데, 어김없이 없더군요.
기본급 0원, 보험판매, 영업직, 무보수 교육 한 달 이 중에서 한 가지만 알았어도
적성검사를 받으러 갈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녹음파일 첨부하면 신고완료 후 에러가나서 m4a파일 mp3로 변환했으나 올릴 수 없어서 첨부파일 없이 올립니다.
필요하다면 녹음된 음성파일 따로 보내겠습니다.
나름 30대 초반에 사회생활도 6년 했고 이런건 피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해외에서 지내다가 8일전 입국해서 분별력이 줄었다고 변명하고 싶지만
사실 그건 아닌 것 같고.. 그냥 당한 것 같음
계속 구직하다가 거짓구인신고를 발견해서 넣었는데
보상금 관심없고 그냥 벌금이나 쎄게 때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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