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또래 직원들하고 일정짜놓고 우리 꼭 같이 다녀요 하하호호 하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상황이 조금 바껴서 공식일정이 하루 늦춰지고 그날은 개인일정으로 돌아다니기로 됨
근데 나보다 10살쯤 많은 여자 임원（미혼임）이 갑자기 나한테 자기 일정에 따라다녀달라고 함;;
아 내가 일단 지금 다른분들이 일정짜준거에 그냥 따라다니기로 해가지구요ㅎㅎ 한동안 제 개인 일정이 없어용;;;하고 1차적으로 회피했는데
이젠 그 파티에 자기도 끼워달라고 하는 상황이 되어버림....

나도 조금 껄끄러운 입장이기도 하지만 이 일정을 제일 주도적으로 짠 사람과 저 임원분이 사이가 그닥 안좋음
정확하게는 임원쪽은 아무생각없고 사원쪽에서 싫어하는 것에 가까운데
난 어쩌다가 잘못 낚여서 중간에서 이러고 있는거지 하,,,
나보고 희생해서 팔려갔다오라고만 안했으면 좋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