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인 미만 아닌 줄 알았는데 5인 미만이었음, 면접볼 때 나는 낚여버린 거임.

대표（남）, 차장（남）, 주임（여）, 나, 4명이 전부, 공공시설물 제작 및 납품, 제작 회사인데 생산 공장은 다른 중소기업과 함께 쓰는 듯

- 신입 디자이너 연봉 2,800, 퇴직금 별도, 점심식사는 법카로 먹고 싶은거로 

- 야근 없이 정시퇴근

- 연차 없음, 대신에 사유 말하면 쉬게 해줌

- 일한 지 3개월이 넘었지만 근로계약서 및 급여명세서 받은 적 없음, 1년 넘게 일한 주임도 받은 적 없다고 함

왜냐하면 회사 경영 관리하고 있는 차장이 현장 관리 감독직이라서 너무 바쁨, 대표는 어떻게 써야하는 지 모르는 느낌

근로계약서 써주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대화 화제 돌리면서 안 써줌. 나중에 삔또 상해서 나가는 일 생기면 신고 먹일 생각

명의대여도 한 것 같던데

- 출퇴근 소요 시간은 지하철로 환승없이 40분

- 여름 휴가 있음

- 일이 별로 없어서 대표, 차장 없으면 하루종일 놀 때가 있음. 대표는 여기저기 인맥 만나러 다니고 차장은 현장 감독하러 다님.

- 사무실에서 모두 실내 흡연, 그러나 나는 비흡연자라서 마스크 쓰고 있음

- 주임이랑 같이 일하는 시간이 대부분인데 주임이 2분마다 한숨쉬고 무선마우스 내려치는 게 습관이라서 정말 짜증남

나랑 있을 땐 주임 마음이 편한건지 일하면서 조증 걸린 것 마냥 혼자 빽빽 소리지르거나 컴퓨터한테 화냄

왜 저런 지 이유는 알겠지만, 진짜 갑자기 예고없이 소리 지르는 거 하루 이틀 아니면 정말 짜증남

- 대표랑 차장은 주임을 많이 이뻐라하는 편이고 나는 아직 소외감 느끼는 중

점심 때 내가 몇 번 대화도 참여하고 이것저것 물어봤지만 거의 단답 or 무시

（예를 들어, 나 : 주말에 날씨 좋았는데 어디 다녀오셨나요? 대표or차장 : 아니, 귀찮아서 안 갔어） 

주임이랑 같이 있으면 가만히 있어도 대표랑 차장이 먼저 대화 이끌어감

（예를 들어, 대표or 차장 : 주말에 날씨좋던데 주임은 다녀왔어? 나는 주말에 이것저것 했어~）

이건 어느 회사를 가든 어느 단체를 가든 똑같은 것 같음

- 전반적으로 나쁜 회사는 아니지만 좋은 회사도 아닌 것 같다. 5인 미만 회사는 정말 어떻든간에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