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바로옆에 그 평양냉면 전문점?이 있었는데 지금 거의 8달이 넘도록 비싸다는 이유로 한번도 안가봄
근데 엊그저께 안동국시집을 갔는데 뜬금없이 얘가 평양냉면 한번도 안먹어봤다면서 굳이 안동국시 놔두고 평양냉면을 시키는것임
주변사람들 다 말리고 나도 먹을거면 바로옆에 전문점가서 먹지 왜 그걸 굳이 여기서 먹냐했는데 기어코 시켜서는 맛없다고 징징거리면서 다먹음ㅋㅋㅋㅋ
이딴걸 대체 왜 먹지??? 자꾸 이러고있으니까 옆에서 과장님이 원래 처음 먹을땐 그런다고 이제 밤에 잘때 생각난다고 놀림

그러고 그 다음날에 상무님이 점심사주신다고 해서 내가 장난으로 그 평양냉면 전문점 얘길 했는데 오케이하는 바람에 또 평양냉면 먹으러감ㅋㅋㅋㅋ
근데 오늘도 얘가 평양냉면 시킬려고 하길래 이집이 냉면말고 온반도 맛집이라더라 평양냉면 먹기싫으면 온반먹어라 했는데 또또 굳이 냉면을 2트하겠다고 시킴
그래서 난 비냉 얜 물냉시켜먹음

그리고 또 이런걸 대체 왜먹냐 어제 먹은거랑 똑같다 어쩌고하면서도 자꾸 그럴거면 저기 식초랑 겨자넣어먹으라고 하면 평양냉면엔 그런거 넣는거 아니라고 정색함

단 2회만에 평양냉면 수호자로 재탄생해버림...
다음주에 또 갈까
비냉은 평범하게 맛있던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