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게시글 링크]

http://huv.kr/pds1085639

안녕하세요. 

캣맘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부부 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써주신 댓글을 모두 읽어 보았습니다.

다양한 방안 제시와 격려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몇 가지 소식을 전해 드린다면

1. 오늘（21.08.15） 오전에 경찰서에 신고하러 다녀 왔습니다.

형사 사건만 취급하기에 구청에 가는 것이 맞으며 물리적인 충돌이나 무단 침입 등인 경우에 다시 신고하라는 답변 받았습니다. 

2. 구청 다녀올 예정

구청 쪽 신고는 이미 수 개월 전에 전화와 어플로 세 차례 신고하였고 이웃과 알아서 원활하게 상의하라는 답변과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계도문 팻말 설치만 받았습니다. 이번 연휴가 끝나면 구청에 방문 예정에 있습니다.

3. 지난 대응

저희 역시 마냥 가만히 있지는 않았습니다.

고양이를 해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아내의 의견에 따라 쥐약이나 타이레놀을 사용하기 보다는

3-1 고양이 사료 치우기（햇반 그릇 등）

3-2 식초, 크레졸 뿌리기

3-3 버드스파이크 설치

3-4 고양이 퇴치제 설치 

위 방법등으로 지속적인 대응을 하였으나 고양이를 퇴치하기에는 역부족 하여 지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추가 특이 사항으로는 집 앞 골목에 고양이 밥 주는 캣맘이 네 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중 세 팀은 원활한 대화를 통해 더 이상 사료를 주지 않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대화를 피하며 원활하게 협의가 되지 않는 신혼부부 팀 역시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 지역 동네 주민도 아니며 cctv 자료가 있음에도 사료를 주지 않았다며 도망가기 바빳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뒤 쫓아가 결판을 내고 싶었지만 늦은 밤 임신한 아내를 두고 �i아가기엔 불안하여 다시 돌아와 아내 곁을 지켰습니다.

추가 특이사항 답변

1. 아이 건강과 관련하여 많이 우려를 해주신 사항에 감사드리며 아이는 다행히 건강히 잘 크고 있습니다.

2. 친정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도 생각했었으나 현재 여러가지 사정상 이동하기가 어려워 관련 사항들이 정리되는대로 친정으로 갈 예정에 있습니다.

3. 궁금한 이야기 y -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내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일이 방송으로까지 커지는 것에 부담을 느껴 추후에 다시 연락 드리도록 하였습니다.

오해하시는 사항이 있어 정정 합니다. 

사진 속 파란 대문은 현재 폐가이며 저희 집은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응원 감사드립니다. 좋은 소식으로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댓글에 cctv에서 추출한 음성 파일 업로드 했습니다.

대화내용

남편 : 골목에만 주지 마세요 

캣맘 : （손가락을 가르키며） 집이 여기에요

남편& 아내 : 집이 어디신데요? / 여기가 어딘데요?

캣맘 남편: （작은 소리로） 저기, 저기

남편 : 저 위에 주세요 그러면, 여기 주지 마시고

캣맘 : 저 위에 준다니까요

남편 : 왜 여기 주세요?

- 캣맘이 도망치며 대화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