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알론소 체제의 레알 마드리드가 본격적으로 출범했습니다. 

톨로사 출신의 알론소는 현지시간 월요일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서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일부 선수들은 A매치 일정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호드리구는 훈련에 참석했습니다.

브라질 출신 윙어 호드리구는 최근 이적설에 휘말렸지만 이미 구단에 잔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그는 한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고민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불안은 사비 알론소 감독의 부임으로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로드리구는 알론소 감독의 훈련 방식을 직접 경험한 뒤 매우 만족한 듯하며

자신의 SNS 계정（X, 구 트위터）에 “행복하다（Feliz）”는 메시지와 함께 훈련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적 시장은 이제 막 시작되었고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호드리구와 레알 마드리드 모두 잔류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입니다. 

호드리구의 짧지만 확고한 메시지는 그의 입장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며 사비 알론소 체제 하에서 다시금 중요한 역할을 되찾고자 하고 있습니다.

호드리구는 2028년 6월 30일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되어 있으며

바이아웃 조항은 무려 10억 유로（약 1조 6천억 원）입니다. 

현재 24세인 그는 사비 알론소의 지휘 아래 다시 한 번 자신이 팀의 핵심 자원임을 증명하려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