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는 아무걱정 없이 푹 잔 덕분인지 어제보다 훨씬 일찍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눈에 보이는 푸른 바다풍경 덕택에 엠마는 아침을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 엠마는 일어나 창문을 열었다. 신선한 공기가 안으로 훅 들어왔다. 신선한 공기와 함께 저 멀리서 파도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았다. 엠마는 물을 마시려 냉장고 문을 열었다. 하지만 냉장고 안에는 아무것도 들어있는 게 없었다. 엠마는 나지막이 한숨을 내쉬었다. 엠마는 일찍 아침식사를 할 생각이 없었지만 물 때문이라도 식당에 가야만 하게 되었다. 엠마는 최소한의 준비만 한 채 일층으로 내려갔다. 식당에 가니 아직 아침식사시간이 아닌 듯 주인 혼자 식사준비를 하고 있었다. 엠마는 조용히 정수기로 다가가 물을 한잔 마셨다. 시원한 물이 몸속으로 들어오자 그제야 몸도 머리도 깨어나는 것 같았다.

“좋은 아침이에요. 일찍 일어나셨네요.”

식사를 준비하던 주인이 엠마를 발견하고 말하였다.

“아 네. 좋은 아침입니다.”

엠마가 종이컵을 버리며 말했다.

“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