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준비하다가 나이는 먹을대로 먹고 어케 공시로 방향 틀고 운좋게 몇 달만에 합격해서 지금 공무원 하고 있는데, 급여도 일도 쉽지도 않고 무엇보다 미래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 미쳐버릴 거 같네요. 그냥 이런 일만 하다가 나이는 먹어가고 그저그런 하급 공무원으로 인생 마감할거란 생각하니까 내가 생각한 미래는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만 듭니다. 뒤늦게 사기업으로 틀어보려고 지원서 막 넣고는 있는데 다 떨어지고. 희망도 뭣도 없이 늙어갈 제 모습 떠올리니 미치겠네요.. 월급쟁이는 다 이런가요? 아님 제가 배가 불러서 이 모양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