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뭐 하는 회사인지도 모르던 시절

개쩌는 플레이 영상 하나만 보고 오매불망 기다리던 어린 날,

컴 사양 문제로 아버지 방에서 눈치보면서 게임해야 했는데도,

너무 재밌어서

학원이 끝나면 12시가 넘어가는 데도 어떻게든 몇 판은 돌리고 그랬는데,

갑자기 양친이 미국에 있는 운영을 시작하더니,

2년 동안 업데이트가 끊기고,

서버가 사라져서 한국에서 게임을 못 돌리게 되고,

이제는 리그 중계까지 끊어버리네.

아니야 생각해보니까 블리자드는 언제나 개자식들이었어.

솜브라로 똥개 훈련 시킬 때 알아봤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