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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 [동백꽃]의 김유정이다. 그가 스무살 때, 조선에는 박녹주라는 유명한 명창이 있었다. 김유정은 박녹주를 보고 반해서 편지로 고백한다. 당신을 연모합니다. 저의 사랑을 받아주시옵소서 （실제로 쓴 편지 내용） "에그머니나! 이게 뭐람!" 하지만 박녹주는 이 편지를 보고 크게 놀랐는데 이 때 박녹주는 이미 결혼한 유부녀였기 때문. 때문에 박녹주는 김유정을 불러 곱게 타이른다. "당신은 학생이고 나는 소리나 하는 사람이니 쓸데없는 생각말고 공부나 열심히 하시오" "학생과 소리하는 사람이 사랑해서 안된다는 규정이 어디에 있답니까?" 하지만 김유정은 박녹주의 이런 대답을 이해하지 못하고 몇 번이나 다시 편지를 보내기 이른다. 하지만 박녹주는 이 모든 편지에 더이상 답장을 해주지 않았고 "아이고오오오!!! 선새애애앵!!" 김유정은 박녹주의 집 앞에 찾아가서 대성통곡을 하기에 이른다. "그래도 안됩니다." 하지만 박녹주의 마음은 요지부동이었다. 이는 실로 당연한 일이었으나 이 때를 기점으로 김유정은 점점 삐뚤어져 스토킹을 시작한다. 이 때 당시에 대한 기록은 1974년 한국일보에서 박녹주가 직접 연재한 [나의 이력서]에 자세히 나와있는 데 "에휴, 또 편지가 왔네 어디......" "당신이 무슨 상감이나 된 듯이 그렇게 고고한척 하는 거요. 보료 위에 앉아서 나를 마치 어린애 취급하듯 한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분하오. 그러나 나는 끝까지 당신을 사랑할 것이오. 당신이 사랑을 버린다면 내 손에 죽을 줄 아시오." （실제로 보낸 편지） "히이이이익!!" 박녹주는 나의 이력서에서 '협박편지는 이 때가 처음이었다. 처음에는 "선생"이라고 하더니 "당신"이라고 변했고 나중에는 "너"라고 자기 부인을 칭하듯이 불렀다' 라고 서술하며 이 때의 공포를 드러냈다. 이후 꾸준하게 스토킹과 집착을 해오던 김유정은 어느 날에는 아주 사고를 치게 되는 데 어느 날 박녹주가 인력거를 타고 돌아오는 길, 그녀는 어떤 남자가 인력거를 향해 돌진하는 것을 보았다. "어머머, 저거 김유정 아니야? 거 빨리 가시오. 멈추지 말고!" "박녹주. 오늘 밤은 너를 죽이지 않으마. 안심하고 내려라." 당시 김유정은 하얀 몽둥이를 들고 있었다. . "너는 혹, 내가 돈이 없는 학생이기에 나를 피하는 거지?" "저는 나이도 돈도 아무것도 필요 없습니다. 단지 당신에게 마음이 가지 않는 것도 제 잘못이란 말입니까?" 박녹주는 당시에 대해 이렇게 회고한다. '나로서는 너무 의외의 질문이었다. 대답을 잘못하면 돈에 좌우되는 천한 여자가 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유정은 끝까지 박녹주에 집착했다. 그 해 겨울 박녹주에게 또 다시 편지가 도착한다. "이번엔 무슨.... 히에에에에엑!" "엊저녁에는 네가 천향원으로 간 것을 보고 문 앞에서 기다렸으나 나오지를 않았다. 만일 그 때 나를 만났더라면 나는 너를 죽였을 것이다. 그러나 좋아하지 마라. 단 며칠 목숨이 연장될 따름이니까." 이번 편지는 피로 쓴 혈서였다. 박녹주는 이 후로 김유정을 피해 매년 원산으로 피서를 갔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박녹주가 1931년 부친 문제로 인해 자살 기도를 하고 일주일 만에 눈을 떴을 때 그녀가 처음 본 사람은 김유정이었다. "당신 장례를 치루려고 기다렸소." "기대도 하지마시오." 이후 박녹주는 순천의 거부와 결혼한다. 박녹주와 사랑을 이룰 수 없다는 걸 깨달은 김유정은 학교를 그만두고 자신의 고향인 춘천으로 내려가 7년간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다. 하지만 지나친 스토킹 동안의 과도한 음주로 인해 망가져 있던 몸은 끝내 회복되지 못했고 1937년 나이 서른에 눈을 감고 만다. 하지만 죽는 순간까지 김유정은 박녹주를 잊지 못했고 죽은 그의 방 벽에는 녹주를 연모한다. 라고 쓰인 혈서가 붙어있었다. 이렇게 스토킹을 했음에도 박녹주는 김유정을 퍽 안쓰럽게 보았던 것인지 "김유정에게 너무 박정하게 대하여 내가 슬하에 자식하나 없나보다. 손이라도 한 번 잡아줄것을." 이라는 말을 남겼다. 요절한 천재 소설가인 김유정. 그의 비뚤어진 애정은 현재 김유정 생가에 위치한 김유정 문학관 [김유정의 삶] 관에 박제되어 있다. 내용 참조:https://www.culturecontent.com/content/contentView.do?content_id=cp0428002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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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0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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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01:00]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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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우리동네음악병장  |
??? 맨처음에 유부녀래놓고 나중에 또 결혼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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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8 2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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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키J3 |
나무위키 보니까 나와있네 어떤 분이랑 살림을 차렸다가 나중에 다른 분이랑 결혼하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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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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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보라색물병 |
둘이 사랑한적도 없으면서 뭔 사랑을 버리면 죽을줄알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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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8 2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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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3 |
 오리삐약 |
당시 시대상 일이니까 어느정도는 감안하고 보는데, 굳이 현대 잣대 들이대지 않아도 귀신이야기 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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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0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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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4 |
 쉬고 |
근데 박녹주 선글라스 쓴거 스웩 있지않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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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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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음실의침팬지 |
'그녀의 손에 쥐어지는 합격 노리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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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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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베라 |
개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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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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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물병 |
둘이 사랑한적도 없으면서 뭔 사랑을 버리면 죽을줄알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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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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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말사용자 |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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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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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음악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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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처음에 유부녀래놓고 나중에 또 결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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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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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남자쿨한남자 |
내말이 ㅋㅋㅋ 이혼했나? 사별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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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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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링클조아 |
중간에 뭔가 많이 생략된 글인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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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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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J3 |
나무위키 보니까 나와있네 어떤 분이랑 살림을 차렸다가 나중에 다른 분이랑 결혼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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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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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를쳐죽이자 |
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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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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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중데 |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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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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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
근데 박녹주 선글라스 쓴거 스웩 있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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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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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실의침팬지 |
'그녀의 손에 쥐어지는 합격 노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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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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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한아르고니안 |
순간 그 부활 보컬분 사진인 줄 알았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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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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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란 |
'그녀의 손에 쥐어지는 쌋드라요 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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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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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짬뽕 |
헉 부활 보컬분 사진 아니고 진짜 박녹주쌤이었네.. 왠지 죄송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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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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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less |
부활 보컬이 아니라 기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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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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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osso쏘쏘 |
나두...김태원아저씨 할매분장한걸로 뭔 썰을또풀어 그러고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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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신 |
좋아하는 소설가 중 한 명이었는데 범죄자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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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치킨냄새 |
경춘선 김유정역. 스토커 이름을 딴 전철역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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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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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삐약 |
당시 시대상 일이니까 어느정도는 감안하고 보는데, 굳이 현대 잣대 들이대지 않아도 귀신이야기 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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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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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책o |
동백꽃이 느그집 감자 그거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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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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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받음 |
김유정 소설 속에서 자전적으로 쓴 얘기를 거두절미하고 짜깁기 한 느낌인데 이런식으로 만들어 놓으면 김유정이 또라이에 미친놈으로 보이기 쉬울 듯. 악의적까진 아닐지라도 안좋게 보익기 쉬운 각색인 듯. 시대와 김유정의 삶을 알고 본다면 다르게 보일 거라고 생각하기에 편견을 거두고 그의 소설들을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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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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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at |
개또라이 급이였네 안만나준다고 죽인다고 협박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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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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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딸기맛 |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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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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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항공정비과학생 |
???:박제가 되어버린 스토커를 아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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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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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어따써 |
전생에 박녹주였던 기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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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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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나보코프 |
악의적 편집이 아니라 ㄹㅇ 스토커로 유명한 양반임 ㅋㅋ 흔히 이상은 가짜광기, 김유정은 진짜광기라 하곤 함. 웃긴 건 두 사람이 동반자살하려 했는데, 김유정이 거절했음. 근데 둘 다 지병으로 몇 년 못가 사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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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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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샤인랜드 |
그냥 이대로 녹주만 좋아했음 얀데레구만 이럴텐데 문학지에 자기랑 이름 나란히 실린 여자에게도 운명이라며 30통의 러브레터보냄. 거기다 김유정 죽고 난 후엔 김유정 절친이 혈서들고 녹주옹 쫓아가서 너땜에 김유정 죽은거라고 깽판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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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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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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