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 미필이다. 그러나 내년에 군대에 갈 예정이다. 그래서 군대에 관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던 어느날 인터넷뉴스에서 양심적 병역기피자에 관한 기사를 보았는데 댓글은 하나같이 '저 놈 군대가기 싫어서 뗑깡부리는거다' '나도 갔는데 저놈이 왜 안가야되?' 이런식의 댓글이 이었다. 나는 이런생각이 들었다. 양심적병역기피자 말은 왜 들으려하지 않을까? 이에 대한 나의 해답은 군대가 우리 삶의 일부 즉 문화가 되버린것에 있다 였다. 문화는 어느 한단체（대한국민 남성）가 가진 전체적인 비슷한 생각들이다. 우리나라에는 '군대는 당연히 가야되는것' 라는 고정관념이 자리잡은 것이다. 그래서 그 문화（일반적인생각）에 대해 반대를 하면 공격을 하게 되는것이다. 최근에 임병장사건 윤일병구타사망사건 등 군대범죄가 일어났다. 일반 사회내에서 잘일어나지 않는 일들이 왜 이런이러나는가 하면 같은 논리이다. 상명하복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이런 문제들이 공론화되어 줄어들고 있다는건 맞다）
난 아직 미필이라 군대에대한 지식적측면은 군필보다 한참 모자른것은 당연하지만 적어도 내 생각은 어느정도 일리가 있을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