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다름없이


msn을 켜놓은채 스타를 즐기던 영혼군


대략 오만년만에


추가 신청을 한 한개의 계정을 발견했습니다 .


당연스레


"수락 " 버튼을 클릭 .


잠시 후에 올라오는 한마디


? : "니가 영혼이냐 ? "


영혼 : "누구시죠 ? "


? : "알아서 뭐하게 ? "



-_- ......


"이런 씨（삐~） 싸가지를 밥말아서 콧구녕으로 처먹나 . "


... 여기까지 대사를 쓰던와중에


옆으로 슬쩍 시선을 돌리니


보이는건 여자 아바타 -_-a



수정중수정중 ..



"참 유머러스하신 분이네요 ^^; 하핫 ;; "




;; 영혼군은

성차별이 심하다 -_-a




그녀 : "저건 니사진이야 ? "


영혼 : "아마 제 사진일껄요 .. 엠에센은 거의다 자기사진이잖아요 ^^; "


그녀 : "괜찮게 생겼네 ... "


영혼 : "하핫.. 별말씀을요 .. ^^ "




여기까지의 대사는

정말 좋았다 -_- ..

그다음에 그녀가 했던 말 ...







"나랑 잘래 ? "




헉 -_- ;

정말 당찬 여성동무였다 ..



"네..네에 ? 누구냣 -_-+ 장난치지 말구 누군지 불면 용서해주마 . "



할말이 없어서 ..


너무 뻘쭘해서 했던 내 대사에 그녀는 다시 받아쳤습니다 .




"어리버리한척 하지말고 니 전공대로 놀아 .

안어울리게 내숭은 "




.....


솔직히 저도 사람인지라


살짝 빈정 상하기에 한마디 했습니다 .








"이러지 마세요 . 무섭거든요? -_- ;; "




그녀는 나에게 정확한 대답을 요구하더군요 .




그녀 : "지금 나올래 , 말래 ? 돈은 내가 있으니까 몸만 와도 된다 . "


영혼 : "저 여자친구 있는데요 . "


그녀 : "무슨상관인데 ? "


.....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




영혼 : "듣던중 반가운 소리네요 . "


그녀 : "그럼 xx로 와라 . "


영혼 : "저 여자친구한테 걸리면 살-_-해당해요 . 거짓말도 못하거든요 . "


그녀 : "너랑 나랑 입다물고 있으면 되지 . "



.........



영혼 : "제말은요 .. 예전같으면 4만원 들고 바로 갔겠지만 ..

제 여자친구가 울면 마음이 너무 아프서 안되겠다는 거에요 . 죄송합니다 . "




그녀 : " 글보면 괜찮드만.. 양아치였네 . 병신 . "




그렇게 ..

10분만에 차단 당했습니다 .

저도 바로 지워버렸구요 ...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것 같네요 .




- 에필로그


이름같은건 굳이 써놓을 필요따위는 없겠죠 ?

차단당해서 못드린 말이 있네요 .

제 글을 자주 보신다고 했던 말 .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

주제넘은 참견 같지만 이걸 빌어서 한마디만 할께요


"자기" 몸을 소중히 하셨으면 하네요 .


남자는 한번 즐기고 그만이래도

여자는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갈수도 있거든요 .

한번정도 더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


그럼 행복한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Written By Hurts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