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마치고 퇴근하는데 우리집이 초등학교 앞 빌라임

애 학교 데려다준다고 온 차가 빌라 입구를 막고있었음

비키라고 빵 짧게 하니까 문 열더니
지나가라고 손짓을 휙휙 함

나 빌라 주민이라고 들어가야된다고 창문내리고
좀 크게 말했지

그랬더니 아 차 뺀다고요 뒤로 빼라고요 쫌 하고
지가 승질을 내네? 우리집 입구막혀서 짜증은
내가 내야되는걸 삭히고 말투 좀 삭혔는데.

근데 있잖아
나 그차 너무너무 잘 알아

맨날 아파트 앞 횡단보도쪽 우회전해야되는 모퉁이에
불법주차 하던 차거든

내일부터 5분 일찍 퇴근해서 안전신문고
비트 쪼개가면서 두드려야지

군침이 싸악 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