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로얄석 같은 줄은 다 팔렸길래 바로 뒷 줄 중간으로 예매했는데 나중에 누가 들어오겠지 관람 내내 아무도 안오더라.

그래서 영화 시작 전에 콜라 흘려서 후다닥 휴지 가져와서 닦다가 영화 시작하고 팝콘도 와장창 흘렸는데 눈치 안보고 상영 중에 다 치울 수 있었음ㅋㅋ.....

영화 내용으로 보자면

연출 음악 다 그냥 너무 좋았음 연출 부분은 진짜 감탄에 감탄 밖에 안나오더라 뭔가 애니메이션이라 보여줄 수 있는 연출의 전부를 보여준 기분....그리고 스파이더맨식 개그 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

살짝 아쉬웠던건 모랄레스와의 전투에서 마일즈가 정해진 시나리오에서 벗어나려고 할 때 클리셰 같긴 해도 "스파이더맨은 누구의 죽음도 외면하지 않는 히어로잖아"라고 했으면 좋았을 텐데 나는 쥰내 강하니까 다할 수 있어!라고 하니까 아빠의 목숨이 걸렸는데 영웅의.사명감（?）이나 정신 보단 개인적인 자존심으로 보여져 히어로만의 그 느낌이 좀 덜 느껴지더라구 지극히 내 주관이지만...

쨋든 결말은....
안니니니이이이ㅣㅇ 왜 거기서 끝내냐고요 아니ㅣㅣ 왠지 웅장하게 모이는게 설마ㅜ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했더니 진짜 끝내버렸어어ㅓㅓㅓ3편까지 어케 참냐고오요오ㅗ오오진짜 팝콘 줍는 시간 빼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고요오오오 빨리 3편내놔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