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야 요새 통 연락이 안돼서 걱정했는데 뭐하고 지냈니?

신학 공부 열심히 해서 신부님이 됐니?

어머니. 전 그보다 위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차르（러시아 황제） 아시죠? 제가 바로 그 차르 비슷한 사람입니다.

그렇구나.. 엄마는 그런거 잘 모르겠고 너가 신학 공부 열심히 해서 신부님이 됐으면 좋겠는데

혹시 이제라도 신부님이 될 생각은 없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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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의 어머니는 그 후에도 주기적으로 신부가 될 생각은 없냐고 물어봤다）

얘야 요새 이상한 소문이 들리는구나..

너 혹시 사람들 잡아다가 막 죽이고 그러고 다니는거 아니지?

（당황해서 성호를 그으며）

ㅇ..아니 무슨말이세요 어머니. 저는 그런 일은 하지 않습니다...

（스탈린이 성호를 긋는 '종교적' 행위를 했다는 것에 주위 사람들이 놀라자）

젠장! 우리 어머니께선 독실한 신자니까 어쩔 수 없어!

어머니께서 신을 믿는 만큼 인민들이 마르크스 주의를 믿으면 좋을텐데

（스탈린은 어머니에게만큼은 극진한 효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