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pdswait&number=10349511
대자나 보고 있다가... 우연히 시험기간 대학생의 마음을 불태우는 글 하나를 봤습니다...
혹시나 해서 연락을 해 보니 한화 이글스 팬인지 물어보시던데....
사실 이글스 팬 아닙니다... 이글스 보단 야구가 좋아서 연락 드린거였어요
표 줄테니 한화팬 하냐는게 어떤지 묻는 나 선생님
감동 ㅠㅠㅠㅠ
사진 인증 해달라길래 웃대에 인증 해달라는 줄 알았는데
그냥 사진 찍어서 왔다고 말만 해 달라는 거였네요 ㅈㅅㅈㅅ
결론은 재밌게 봤다 이겁니다.
혼자 야구장 가는 건 처음이었는데 그래도 재밌더군요.
응원석이라 좋았습니다. 대리만족 하신다 했으니 응원 영상이라도 찍을걸.... 생각을 못했네요.
마지막에 9회 2사에서 3연속 출루로 역전 기회 잡았을 때 분위기 진짜 좋고 응원석도 난리 났었는데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내일은 한화가 이기겠죠?
컨택이 늦게 돼서 5회에야 입장했는데,
그 때 스코어가 4대 1로 한화가 지고 있었는데
최종 스코어도 4대 1이더군요.
때문에 진 이유도 모르고 진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박스스코어 보니까 안타 볼넷 갯수도 똑같던데... 심지어 노시환은 4타수 4안타던데...
생각해보니까 저번 직관 때도 2회에 입장했는데 1회에 겜 터진다음 투수전으로 넘어가서 왜 진 줄도 모르고 진 적이 있었데... 그때도 상대가 두산이었는데.....
잠실 개막전 보러 갔을 때도 두산이 역전 끝내기 홈런 치고....
이쯤 되면 저는 어둠의 두산팬이 아닐까요?
소중한 기회 주신 '나는 친구가 적다' 님 감사드려요~
덕분에 즐겁게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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