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 URL: https://humoruniv.com/pds1022615 URL 복사 |
1. 들어가며 갓미국드라마로 정평이 난 브레이킹 베드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해. 주인공은 한때 화학교사로 당시 제자였던 인물과 동업을 하게 되는데, 그 제자는 평소에 메스암페타민을 즐겼고. 극락체험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헤로인을 해보려 마음먹게 돼 이에 스승은 님아 그 주사바늘 꽂지 마오 그 강을 건너면 당신은 죽는다고 눈물을 흘리며 가로막으니 제자는 마음을 고쳐 다시는 헤로인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고 해. 미드를 안봐서 어떤 분위기였을진 모르지만 헤로인을 금하는 주인공의 마음만큼은 참교육 그 자체였을 것 같아. 헤로인은 마약 다운계열로 업계열 각성제 필로폰보다 상성상 약해보이지만 그 부작용은 필로폰이 감히 명함도 못내밀정도로 강력하지. 오늘은 오피오이드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헤로인을 살펴볼께. 2. 엔돌핀（endorphin）
엔돌핀은 체내（endo）에서 나오는 모르핀（morphine）이란 뜻이야. 진통제인 모르핀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체내에 모르핀과 똑같은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지. 그게 자연적 진통제인 엔돌핀이야. 엔돌핀은 호르몬치곤 크기가 커서 오로지 뇌에서만 생성/존재할 수 있어. 한때 웃으면 엔돌핀이 분비된다는 소리가 유행했었는데 알고보면 완벽한 개소리지. 만약 웃어서 엔돌핀이 나왔다면 인간은 심각한 금단현상을 겪었을꺼야. 엔돌핀이 나오는 순간은 심각한 고통을 겪을때인데 가장 쉽게 겪을 수 있는 케이스는 아무생각없이 걷다가 탁자 밑둥에 새끼발가락을 꺾이듯 부딪쳤을때야. 흐억 소리와 함께 발가락을 싸매고 고통을 겪다 잠시 기다리면 통증이 가라앉으면서 아주 살짝 기분좋은게 느껴지지. 엔돌핀은 고통을 잊을 정도로만 절묘하게 분비되어 중독이 발생하질 않게 돼. 그런데 엔돌핀의 분비시점을 뇌가 판단하는데 이게 일률적이질 않아. 뇌는 먼저 고통을 겪어보곤 이정도에선 분비하는게 낫겠지해서 발가락 꺾였을때 분비하는 경우도 있지만, 뇌가 관우같은 사내대장부의 기질이 있다면 교통사고 정돈 당해줘야 엔돌핀을 분비하는거라 판단하는 경우도 있어. 이런 개인차와 선고통 후분비의 절차가 있기 때문에 아예 미리 고통을 없애는게 오피오이드류 진통제의 존재이유야. 3. 오피오이드（OPIOID） 아편은 영어로 OPIUM이고 아편에서 나온 진통성 물질을 오피오이드라고 해. 오피오이드에는 모르핀, 헤로인（2배）, 크로코딜（10배）, 펜타닐（100배）, 서펜타닐（1000배）, 카펜타닐（10000배）이 있는데. 헤로인은 모르핀의 2배 강화형, 크로코딜은 모르핀의 10배 강화형, 펜타닐은 모르핀의 100배 강화형이야. 보시면 알겠지만 오피오이드는 모르핀을 중심으로 점차 강화시키는 방식으로 발전해갔지. 모르핀이 손오공이라면 헤로인은 초사이어인, 크로코딜은 초사이어인3 , 펜타닐은 초사이어인4, 서펜타닐은 초사이어인 갓, 카펜타닐은 초사이어인 블루 정도로 볼수 있을꺼야. 따라서 이들 중 무얼 다루어도 강도의 차이만 있을뿐 결론은 동일해. 다 작용이 똑같거든. 그런데 굳이 헤로인을 조명하는 이유는 오피오이드 마약의 대명사인게 1번 이유이고 헤로인 강화형들의 부작용은 준사망, 사망, 사망, 사망이기 때문에 부작용을 논할 필요가 없어져서야. 작용과 부작용이 명쾌하게 설명되는건 헤로인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 4. 호르몬 작용의 복잡성 앞서 두편의 글에서는 도파민 분비가 핵심이라 많은 부분을 생략했었어. 재미를 위해서 그런거도 있고 작용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도 있어서야. 그런데 헤로인의 작용을 설명하기 앞서 내가 설명한거 이상으로 호르몬은 복잡하게 작용한다는걸 설명할 필요가 있을거 같아. 완전히 다른 얘기지만 경제얘기를 좀 해볼께. 시장경제의 핵심은 화폐야. 이를 조정하는 기관이 한국은행이고. 한국은행은 '경제안정'을 위해 여러가지 정책을 펴. 요즘처럼 경제가 침체해 돈이 잘 안돌때는 화폐공급량을 늘려. 윤전기를 쌩쌩 돌려 돈을 찍어내고 시장에 뿌려대지. 그래서 그런지 요즘 내 폰에 대출 좀 받으라고 문자랑 전화오고 난리야. 난 갓수인데ㅠ 시장에 화폐가 늘어나면 소비=수요가 증가해. 수요가 증가하면 물가가 오르지. 물가가 계속 올라 경기가 과열되면 물가를 낮추기 위해 시장의 돈을 줄일 필요가 있어. 그러면 한국은행은 한국금리를 높여 돈을 거둬갈꺼야. 돈이 부족하면 양을 늘렸다 많이지면 줄이는 방식이 일반적인 조절이지. 호르몬도 기본적으로 그렇게 움직여. 그런데 호르몬은 그거 말고도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기도 해. 정반대의 효과를 내는 호르몬을 분비하는거야. 경제로 치면 한국은행이 달러를 찍어버리는거지. 달러가 많아지만 원화가치가 늘어 수입하는게 싸지겠지. 그러면 굳이 원화를 조정안해도 물가를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현실에선 불가능한 일이지만 호르몬의 세계에선 가능해. A호르몬을 분비했다 회수하는 대신 반대효과의 B를 내보내고 종국적으로 둘다 줄여버려서 안정을 회복하는게 인체의 신비지. 뿐만 아니라 호르몬은 긍정적 작용과 부정적 작용을 동시에 띄기도 해. 예컨대 세로토닌은 부족하면 우울증이 오지만 과다하면 비만이 와. 재미있게도 우울한 비만도 가능하지. 이는 작용하는 기관이 달라서야. 뇌에서 작용하면 기분과 관련되지만 몸에 작용하면 지방을 축적하는거지. 이렇게 복잡하게 작용하는 호르몬을 건드려버리는게 헤로인이야. 5. 노르에피네프린의 저하
필로폰은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를 막아 노르에피네프린의 작용을 촉진시키는 한편 도파민을 증가시켰었어. 이번엔 반대야. 헤로인은 노르에피네프린의 작용을 막아버려. 노르에피네프린이 줄어들면 호흡이 감소하고 혈압이 낮아지고 심장박동이 줄어들어. 헤로인이 과다하면 호흡이 아예 불가능해져서 사망하는거지. 헤로인 파워업버전인 펜타닐 같은 애들은 아주 극소량으로 헤로인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이걸 헤로인 마냥 들이키면 어찌 되겠어. 그냥 가는거야. 현재 미국에서 약물남용으로 인한 사망이 심각한데 다 이 단계에서 가는거지. 노르에피네프린의 원재료는 도파민인데 노르에피네프린이 억제되었으니 결과적으로 쾌락을 전달할 도파민은 늘어나게 돼. 6. 강력한 진통작용 집안 전등이 나갔어. 형광등을 갈아야해. 그럼 먼저 차단기를 내리고 형광등을 갈아야겠지. 일반적인 진통제는 그런식으로 작용해. 상처부위의 통각수용체를 둔감하게 만들어 통증전달을 차단하지. 그런데 헤로인은 바로 자가용 몰고 부산가서 고리 원자력발전소 전원을 꺼버리는 꼴이야. 신체의 모든 통각수용기가 멈춰버리는거지.
손을 망치로 쳐 통각역치 이상의 자극을 가하면 통각신경은 뇌로 아프다고 신호를 보내. 그러면 가바（GABA） 호르몬이 열심히 분비되어 신경들을 자극해 더욱 아픔을 많이 느끼게 해. 다시는 이런 아픈거 하지말라고 도파민 분비를 억제하는건 덤이고. 더 아프게 해서 그 상황을 빨리 벗어나라고 재촉하는거지. 가바는 스트레스 상황을 벗어나게끔 하는 회피활동을 촉진하는 한편 호흡이랑 혈압을 낮춰 잠을 잘오게하는 뭔가 상반된 느낌의 작용을 하는거지. 그런데 헤로인은 가바의 분비를 완전히 멈추게 해. 가바가 통각을 재촉하질 않으니 통각신경의 신호전달은 차단되어버려. 이게 헤로인 투약자가 말하는 '포근한 상태'야. 가바분비의 정지로 인해 통각신경의 차단을 넘어 뇌가 신체 모든 신경으로부터 벗어나는거지. 이게 어떤 의미냐면 우리가 평소에 인식하지 못하지만 서있을때 온몸의 무게가 발바닥으로 전해지거나 탁자에 살짝 부대꼈을때 몸이 느끼는 아프지 않은 충격등등 모든 압력을 못느끼게 되는거지. 몸이 일상적으로 느끼는 모든 물리적 자극을 잊게 만드는게 헤로인이야. 7. 도파민 분비
헤로인은 복잡하게 작용해. 노르에피네프린 억제로 혈압이 감소하고 호흡이 감소해 온몸이 나른해지게 돼. 가바의 억제는 호흡을 늘리고 혈압을 올려 머리속은 깨어있는 상태를 만들어버려. 헤로인이 가바를 억제해 차단한 부분은 동시에 도파민에 대한 제어 역시 멈추게 돼. 본디 도파민은 분비되면 전두엽이 '아...거기야...거길 좀더...'외치고 그걸 가바가 분비되어 도파민을 멈춰주는게 가바작용의 기본적 원리야.
그런데 가바가 멈추면 도파민은 정도를 모르고 한도끝도없이 분비돼. 도파민이 전달하는 쾌락에 전두엽은 한껏 젖어버리는거지. 헤로인은 아무것도 안하는 포근한 상태에서 극한의 쾌락을 느끼게 해줘. 8. 지옥의 금단현상 인체에는 항상성이라는게 있어. 기본적으로 신체는 절묘한 호르몬량 조절과 시의적절한 호르몬 분비시기가 정해져있지. 뿐만 아니라 가바처럼 분비되면 뭔가는 활성화되고 뭔가는 비활성화시키는 멀티플레이어 역할을 하는 복잡한 역할이 있어. 각성제류 마약은 도파민 관련된 영역에서 금단현상이 강하게 나타나지만 헤로인은 그걸 훨씬 넘어섰어. 헤로인은 효과가 사라지고 약 5시간 뒤에 반작용이 찾아오는데 먼저 인체가 인식해오던 '정상'상태를 잊게 만들어버리지. 위의 표에서 그래프를 가로지르는 가로선이 통증의 역치를 의미해. 위는 통증의 영역이고 아래는 평범한 압력으로 느끼는거지. 그 역치가 한참 낮아져버려. 가바의 차단으로 몸은 이전의 기준을 완전히 상실해. 내가 서있을때 발바닥에 느껴지던 신체무게가 고통으로 느껴지고 누우려고 팔꿈치를 바닥으로 뻗었을때 쿵하고 닿는 압력도 고통으로 느끼게 되지. 노르에피네프린이 억제되었다 헤로인 효과가 끝나고 활성화되는데 얘도 언제가 정상이었는지를 까먹게 돼. 소화기관은 급작스럽게 작동해버려서 소화도 제대로 안한채 설사해버리고 혈압은 갑자기 상승해버려. 심장박동도 마구 증가해. 근데 그것도차 아픈거야. 심장이 몸 안에 울리는 것 조차 통각신경들이 통증이라고 전달해버리는거야. 걷는 것도 아프고 숨쉬는 것도 아프고...사는게 고통이라는 종교철학적 가르침이 아니라 그 문자 그대로 삶을 위한 신체적 활동 모든 것들을 뇌가 통증으로 느껴버리는, 그게 헤로인의 진정한 부작용이지. 헤로인을 하는 시간 이외의 모든것이 고통으로 가득차버리고 이걸 해결할 수 있는건 오직 헤로인뿐이라는걸 뇌가 알아버리는게. 9. 마치며 헤로인 사용자들은 쾌락을 추구하려는 각성제 사용자들과는 달라. 그들은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헤로인에 다시 손을 대게 돼. 헤로인 사용자들은 자살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찌보면 그게 가장 나은 방법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헤로인의 부작용은 끔찍해. 오피오이드로 미국제약회사들이 꿀빨았던데 걔넨 나중에 지옥불에 떨어질꺼야. 참고로 본문에서 다루지 않았는데 크로코딜（krokodil）이라고 헤로인에 불순물을 섞은 물건이 있어. 이건 진짜진짜 최악이야. 부작용이 살점이 썩어문드러지는거더라고. 별명이 좀비마약일 정도니 엥간하면 찾아보지 않길ㅠ 이걸로 뇌의 보상시스템과 파괴라는 테마는 마무리하도록 할께. 그외 상당수 약물들은 이들의 조합에 불과하더라고. 생각외로 대마랑 LSD같은 환각제? 그쪽으로 관심많은데 얘넨 보상시스템과는 크게 상관이 없어서 다룰 생각은 안해봤었어. 특히 대마는 정치랑 너무 연관되어있어서 섬세하게 다룰 재주가 없네ㅠ 그런데 LSD는 연구가 많이 안된것 치고는 작용이 되게 신비로운 부분이 있었서 흥미를 끌더라고. LSD는 한번 다뤄보도록 할께. 근데 자료가 많이 없어서 재미는 없을거 같으니 너무 기대하지는 말고. 댓글들 고맙게 읽고 있어 전부 답글못하는거 미안하게 생각하고 웃대인 모두가 행복해질수 있길 바랄께. 뇌 안의 보상시스템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1022185 뇌 보상시스템의 파괴- 코카인 편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1022313 뇌 보상시스템의 파괴- 필로폰 편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1022433 뇌 보상시스템의 파괴- 헤로인 편 
 |
 |
|
 |
|
|
| ▲ 다음글 | 귀접 도와주세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jpg | 흠트레스팅 |
 305
 0
 50
 33,688
|
2020-12-15 [19:23] |
| ▼ 이전글 | 번역,약후] 나의 오크사장님.manga | 리히 |
229
0
33
30,747
|
2020-12-15 [19:09] |
답글 베스트
|
답글 베스트1 |
 일치얼짱 |
이런 정확한 정보가 마약 사용에 더 경각심을 줄듯 ㄷㄷ 헤로인보다 죽음이 낫다라니 [1]
|
106 0 |
 추천
 반대
이동
답글
|
2020-12-15 19:28 |
||||
|
답글 베스트2 |
한글별명 |
헤로인 빨면 헤롱헤롱 하나염? ㅋㅋㅋㅋㅋㅋㅋㅋ [1]
|
37 0 |
추천
반대
이동
답글
|
2020-12-15 19:14 |
||||
|
곰슬 |
동물용 펜타닐 패취 쓰고 남으면 나눔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더라. 그게 얼마나 심각한 마약인지도 모르고..
|
17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쿠퍼스글랜드 |
이름을 헤로인 50배로 바꿔야돼 동물용 붙으니 마약이 사람 가리는거라 착각하는듯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0-12-16 |
||||||
|
주영게임 |
예전에 수술하고 마취깨면서 너무 너무아파서 진통제를놔줬는데 모르핀이라고했던거같긴한데 무튼 그거 맞고나니까 이래서마약하나 싶기는했음 아픈거만사라지는게아니라 근심걱정까지 사라지는느낌
|
2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이건박물관으로가야해 |
그 후로 부작용은 없었나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0-12-15 |
||||||
|
|
PPAPPA |
마약 무섭네요...ㅎㄷㄷㄷ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
|
코사카레이나 |
.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대학만세번째 |
작용만 보면 진짜 다 한번씩 해보고 싶다. 뒷감당이 안되는게 문제지만... 수명 다 되어갈 때 하고 죽으면 좋을 듯.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
한글별명 |
헤로인 빨면 헤롱헤롱 하나염? ㅋㅋㅋㅋㅋㅋㅋㅋ
|
37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웃대항공정비과학생 |
이거 보니까 이거 생각나네 ㅋㅋ
|
20 |
추천
반대
신고
|
2020-12-15 |
||||||
|
|
kjnd86 |
5252 기다리고 있옸다구.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
나머지 |
이건 못참지
|
1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헬어헬문학과 |
엉덩이를 찰싹찰싹 맞으면 가버리는 건 엔돌핀 작용인가요?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
일치얼짱 |
이런 정확한 정보가 마약 사용에 더 경각심을 줄듯 ㄷㄷ 헤로인보다 죽음이 낫다라니
|
106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홀깃보는자 |
제 생각에는 이런 정확한 정보가 마약 사용에 더 경각심을 줄 것 같아요!! ㄷㄷ 헤로인보다 죽음이 낫다라니!!
|
90 |
추천
반대
신고
|
2020-12-15 |
||||||
|
|
포스트멜론 |
친근한 말투의 비문학 읽는줄...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ㅎㅎ
|
1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쿠퍼스글랜드 |
사연이 좀 있는데 쓰기 시작할땐 분명 경어체였는데 다쓰고나서 읽어봤는데 중간즈음부터 나도 모르게 구어체로 바꼈더라ㅎ 그래서 구어체로 전부 통일했음
|
200 |
추천
반대
신고
|
2020-12-15 |
||||||
|
포스트멜론 |
오히려 좋아~~
|
30 |
추천
반대
신고
|
2020-12-15 |
||||||
|
|
거대한비버 |
재밌게봤어용 감사합니다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
postlude20 |
뭔가 되게 재밌당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
크리넥스씰룩쌜룩 |
우와 글 너무 재밌어요 우리 몸의 메커니즘과 호르몬에 대해서 궁금했는데 문돌이라 어려웠거든요!!! 형님 또 써주세여!!!
|
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
머슬 |
ㅇㄷ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
닐레 |
그럼 헤로인을 끊는경우가 거의없다시피하단거임? 기적적으로 끊은사례도 있음?
|
5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쿠퍼스글랜드 |
응 있지 예전엔 헤로인중독자들을 감옥에 가둬놓으니 금단현상 겪다가 죽는 경우가 다수였는데 최근 국제적 분위기가 마약중독자를 환자로 인식하는거라 디톡스센터같은 병원 운영하는 나라가 늘고있어 몸이 금단현상 없애는 정도까지 회복시켜주더라 다시 손댈건가는 본인 몫이지만
|
200 |
추천
반대
신고
|
2020-12-15 |
||||||
|
쿠퍼스글랜드 |
LSD찾다가 발견한건데 티모시 리어리라는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가 헤로인의 위험성을 입증하려고 직접 주사해본 뒤 4일만에 끊고 헤로인은 진짜 위험한거라고 설파하고 다녔대 근데 티모시 리어리라는 양반은 가장 영향력있는 LSD연구자로 미대통령 리처드 닉슨이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라 불렀다고도 하네ㄷㄷ 보통 비범한 사람은 아니었던 모양
|
130 |
추천
반대
신고
|
2020-12-15 |
||||||
|
닐레 |
답변고마워 사실 저번에 힐빌리의노래라는실화영화를봤는데 거기주인공 엄마가 헤로인중독이었는데 나중에 약도 끊고 다시잘살아간다고해서 궁금해서 물어봤음 헤로인 엄청 무섭다
|
50 |
추천
반대
신고
|
2020-12-16 |
||||||
|
창조하는자 |
와.. 헤로인은 정말 악마같네.. 너무 무섭다. 저렇게 바로 반작용 오는데 저걸 또하다니
|
8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
염소삐약 |
투약을 중지하면 그냥 crps가 되는건가 crps 자체가 어떤 알수없는 원인으로 고통에 대한 감각이 맛이가버려서 발생하는건가? 어릴때는 조금만 상처나도 눈물이 나올정도로 아팟는데 나이먹을수록 확실히 고통이 둔감해지긴하네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
믿지않음 |
헤로인은 상당히 무서운 마약이구만? 아주 재밌게 보았어 ㅎㅎ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배고픈리락쿠마 |
자해도 보상시스템과 연관이 있을까?
|
5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쿠퍼스글랜드 |
글쎄 그건 잘 모르겠네 신경증 같은거 때문에 자해하는거면 보상시스템 보다는 사회적 관계쪽에 더 관계있을거 같아 보상시스템은 특정행위 자체로 보상을 얻는건데 신경증으로 인한 자해는 고통으로 보상을 얻는게 아니라 그 상처를 보고 타인의 걱정해주는거에서 보상을 얻는거니깐 거리가 있는거 같아 BDSM의 자해라면 설득력있는게 가학행위를 하면 바로바로 엔돌핀이 분비되니 거기에 맛들려서 하는거란 설명을 읽은적 있어
|
60 |
추천
반대
신고
|
2020-12-15 |
||||||
|
작 
|
횽 정말 잘 읽고 있어! 부탁이 있다면.. 다음편은 문단을 한줄씩만 띄워서 써줄 수 있을까? ㅜㅜ 눈이 너무 아팡.. 글을 읽고싶은데.. 눈이 아팡 ㅜㅜ 잘 읽고 있고 넘 재미있는글 고마웡!!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쿠퍼스글랜드 |
으우 수정할라니깐 안되네;; 미안 노트북으로 볼땐 괜찮았는데 폰으로 보니 많이 다르긴하네 다음엔 신경쓸께
|
20 |
추천
반대
신고
|
2020-12-15 |
||||||
|
작 |
형 글 진짜 잘 읽고 있어!! 고마워용!!
|
20 |
추천
반대
신고
|
2020-12-15 |
||||||
|
|
희망직종무직 |
헤로인 헤롱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
지구최강의소년 |
ㅇㄷ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
냥냥이7 |
아우.....너무너무 무섭다.... 그러고 보니 양 발바닥이 몸무게 지탱하는건 무겁다고 느끼지 않고 살아왔구나....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
교시적철학가 |
ㅇㄷ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
자크에꼬추찝힌넘 |
마약 지식 ㅇㄷ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고쿨마 |
심장 뛰는것까지 고통이면 진짜 죽을때까지 ㄷㄷ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
이건박물관으로가야해 |
근데 그러면 혹시 도파민을 억제시켜서 극한의 고통을 한번 느끼게 하고 통증의 역치를 높여서 일상에서 마약하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그런거는 없나요?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쿠퍼스글랜드 |
헤로인의 역순이네 극한의 고통을 겪다 깨어나니 온몸에 활력과 쾌락이 넘쳐나는게 무협지 주인공이 각성하는 클리셰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그런 약물은 개발하기 어려울거 같은게 시작부터 신체에 위해를 가해버리면 그냥 독극물로 알고 포기하지 않을까 어쩌면 복어를 먹을 수 있는 생선으로 알게된 것과 비슷한 계기로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현재는 없는거 같아
|
30 |
추천
반대
신고
|
2020-12-15 |
||||||
|
이건박물관으로가야해 |
오...아무튼 글 잘 읽고있습니다!!
|
20 |
추천
반대
신고
|
2020-12-16 |
||||||
|
 ILUMINATI |
핵 불닭볶음면 먹고 매워 디질라 할때 샤베트나 쿨피스 먹으면 됨
|
20 |
추천
반대
신고
|
2020-12-17 |
||||||
|
|
숙제안해온사람 |
정성 가득한 글 감사합니다. 이건 침대에서 읽을 글이 아니라 회사에서 읽을 글이군요 ㅎㅎ 정독하겠습니다. 시리즈 이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5 |
||||||
|
|
서리냐옹 |
micu 보고있으면 펜타닐 메타돈 많이쓰시드라 길항약 날록손도 많이나가고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6 |
||||||
|
|
o유진o |
LSD 편도 해주세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6 |
||||||
|
개불알꽃 |
와‥ 난주봐야징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6 |
||||||
|
고민인대표 |
시리즈 너무 좋네요 담배하고 대마초편도 만들어주세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6 |
||||||
|
모노쿠라 |
어릴 때부터 양치를 잘 안해서 이가 많이 썩었습니다. 그러면서 신경치료도 하고 금니도 하고... 치료의 귀찮음과 고통을 겪고서야 부모님이 시키는대로 매일 양치질 좀 잘 할 하고 생각했죠. 뭐 틀린 말은 아니지만...사실 꼬맹이가 겪어보지 않은 고통에 대비해서 매일 3번 꼬박꼬박 양치한다는 게 쉽지 않아요. 저는 대학가서야 유튜브 보고 충치가 생기는 과정을 배웠습니다. 그 과정을 알고 나니까 어떤 게 바른 양치질인지, 내 입에서 무슨 작용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런 걸 알고 실천할 수 있더라구요. 마약에 비하기엔 너무 작은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약의 중독성이라는 걸 정말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인간의 뇌라는 게 얼마나 약한지 이렇게 과학적 설명을 해주시는 게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그 말씀 드리고 싶어서 적습니다.
|
1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6 |
||||||
|
|
silvering |
마약같은거에 의해서 뇌가 생각하는 '정상' 상태가 일그러지는건 순식간인데... 다시 복구되는건 수십 수백배의 시간이 걸린다는게...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6 |
||||||
|
|
멍뭉이멍멍 |
재밌다 창작추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6 |
||||||
|
|
자퇴하고싶은놈 |
굿굿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6 |
||||||
|
|
왕옥순수 |
간만에 집중해서 봤네요! 이런 글 앞으로도 더 부탁드려요!!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6 |
||||||
|
|
매우쳐줘라 |
마약ㅇㄷ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6 |
||||||
|
|
영등포불낙지 |
이거 지우지말아주세요! 간호학과인데 책보다 훨씬 기전이 잘 이해돼요 ㅋㅋㅋㅋㅋ 자료 고마워요!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7 |
||||||
|
|
깨지마 |
그래서 내가 지난 할로윈때 대가리 작살나고도 아무 통증도 못느꼈던건가?? 세브란스가서 스테이플 5방 박았는데 의사가 어떻게 참냐고 신기해하던데.. 참고로 나 신라면도 매워서 못 먹는데 캡사이신은 매운맛은나는데 참을만 함.. 베트남고추 말려서 빻은것도 아무맛도 안나고 비닐씹는 식감만 나더라고. 그거 계속 주워먹는거 보던 옆에앉아있던 동생은 젓가락으로 찍어서 혀에 갖다대더니 화장실 달려가던데.. 난 진짜 식감 말고는 아예맛이 안나던데..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18 |
||||||
|
깨지마 |
저거 깨지고서도 내가 일어나서 움직이는데 옆에 사람이 머리 찢어져서 피흘리니까 일어나지 말고 앉아있으라하면서 억지로 앉히고서 119에 전화하고 난 킥보드 상태 확인하고 119 구급대원이 머리 지혈? 소독? 암튼 머리 만지는동안 친구한테 전화해서 킥보드 작살나고 머리 깨졌으니까 와서 델고 병원가달라고해서 친구 불러서 킥보드 싣고 병원갔었음. 옛날에 한샘에서 일할때도 커터칼이 팔뚝에 파고 들어갔을때도 통증은 없었네 진짜.. 나 병원에 델고가주던 놈이 더 난리였었지..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0-12-18 |
||||||
|
|
오징어사와 |
형 대마에 대해서도 너무 궁금해. 미국에선 유머처럼 쓰이고 캔디처럼 먹기도 하는데 주마다 법도 다르고 예능에서도 막 피고 하는거 보면 마약류라고 하기보단 그냥 쎈 담배같은 느낌인데... 직접 하면 어떤느낌이야? 주변에서는 뭐 공룡이 보인다 그러는데 그정도까진가 싶기도 하고 기준을 모르겟어서 한번쯤 해봐도 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어.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1-04-11 |
||||||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 ▲ 다음글 | 귀접 도와주세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jpg | 흠트레스팅 |
305
0
50
33,688
|
2020-12-15 [19:23] |
| ▼ 이전글 | 번역,약후] 나의 오크사장님.manga | 리히 |
229
0
33
30,747
|
2020-12-15 [19:09] |
← CTRL+C 로 복사하고 CTRL+V 로 붙여넣으세요!
대표이사 이정민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정민 | 민원, 운영자메일, 관리안내 | 통신판매업신고 제 2010-서울강남-01011호
Since 1998.8.24, Copyright (c) 2025 humoruniv.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