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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몰라서 쓰는데 퍼가지 말아주세요 개인적인 일이라..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세상에는 살고 있는 사람의 수만큼의 우주가 존재 한다고 하더라
다 똑같은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아도 개개인의 경험과 기억에 따라서 각자 완전히 다르게 보이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뜻이야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 오랜시간 생각도 해보고 공부도 해보니 정말 그 말이 맞아
그리고 내 세상은 늘 내가 미친건가 세상이 미친건가 둘중에 하나의 선택권만 있었어
늘 내가 보고 느끼는 것을 부정하고 자신의 편의와 이익을 위해서만 나의 생각과 감정, 좋아하는 것 까지 모두 강제했던 부모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 말할 수 없고, 내가 슬퍼도 슬퍼할 수 없고,
아주 어릴때 부터 그렇게 살다 보니 결국 나는 나만의 환상의 세계에 빠져살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게 맞다고 하면 엄마와 엄마가 들려주는 모든 세상이 미친거고
나를 키워주고 길러주고 나를 생존하게 해주는 엄마의 말이 맞다고 하면 내가 미친거고
세상에 딱 두사람만 있으면 누가 옳고 그른지 절대 알 수가 없지.
그냥 두 사람의 의견만 대립이 될 뿐이고
나는 엄마 없이 생존할 힘이 없었으므로 （그리고 엄마가 나를 절대로 엄마 없이 생존하게 만들지 않았으므로）
그리고 스스로 죽을 자신도 용기도 없었으므로
누군가가 나를 이 갇힌 세계에서 구해주기를 간절히 기다렸었어
그리고 나를 구해줄 사람, 나와 함께 해줄 사람을 발견했다고 생각했을때 나는 정말로 신이 났어
30년 넘도록 내가 만들어 놓은 안전한 마음의 성 안에 갇혀 할 수 없었던 모든 것을 다 하고자 했어
찬란한 20대도 지나버렸지만 포기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나이가 많아서 부끄럽다 생각하지 않고 해보고 싶은건 뭐든 도전했어
익스트림한 취미생활 부터 책읽기, 음악, 운동, 공부 등,
회사생활도 정말 열심히 했었고
조금이라도 다시 내가 내가 만든 성 안에 갇혀버리는 기분이 들 때면 바로 벌떡 일어나 뭐라도 했어
그런데...
세상에 물려받은 재산이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로 나뉘듯
마음과 관계도 내가 원치 않아도 부모에게서 물려받는 것이더라
나와 함께 해줄 것이라고 믿었던 그 사람도 엄마와 똑같이 순수하게 자기 이익만을 위해서 사람 마음까지 이용하는 사람이었던 거지
나중에 도대체 왜??? 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해 보다 보니
나는 내게 익숙한 부모와 똑같은 사람을 선택한 것이더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도덕심이 전혀 없는,
하지만 지능은 평균 이상이어서 '도덕심이 있어 보이고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얼마나 자신의 삶을 유리하게 하는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의 가족이 되어 본 적이 있어?
우리 엄마도 밖에서는 참 좋은 사람이야. 절대로 집에서 자식들에게 어떻게 하는지 밖의 사람은 알지 못하지
얼마나 교묘하게 하는지 말 한마디 실수하지 않아
내가 무엇을 겪는지 타인에게 이야기 하면 내가 겪는 심적 고통에 비해서는 갸우뚱한 반응이 돌아오거든
직접적인 욕이나 폭력따위 절대 쓰지 않지
늘 교양있는 말투로 그럴싸한 명분을 들어가며
내가 한 언행들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조분조분 따지고 들지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얼굴을 찌푸리거나 비웃거나 그룹을 형성해서 '쟤는 참 멍청해'라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참 쉬워
나를 키워주지 않는 것도 아니고, 나에게 지원을 해주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내가 원하는 것, 정말로 나를 위한 것은 절대로 들어주지 않아
마치 투자 처럼 단기적으로 봤을땐 나에게 무언가를 지원해 주는 듯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본인이 뭔가를 더 취득할 수 있는
그런 지원만 해줘
하지만 늘 자신은 나를 위해 희생한 것이고 그것을 거부하는 내가 불효 막심한 년이고 은혜를 모르는 년이 되지
그리고 내가 선택했던 내 사람도 정확하게 똑같은 사람이었어
더 나빴던건
자신을 그럴싸 하게 보이기 위해서 나를 착취의 대상으로 삼았던 것
그리고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정말 순수하게 착취한 것 만으로 본인을 꾸미려고 했던 것
다시보니 울엄마가 선녀였던건
그래도 울엄마는 착취해가면서도 자기자신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루고 잘 살려고 노력한 사람이더라
그러니까 주변사람들은 거들 뿐, 자기 스스로 뭔가를 이루려고 꽤나 노력을 했다는거지
내 배우자는 그것조차도 하지 않으려고 하면서도 욕심은 많아서 다른 사람에게 꽤나 그럴싸 하게 보이고 싶어했어
어느순간 돌아보니
나를 계속해서 문제가 있는 사람인것 처럼 심적으로 괴롭혀 거의 제정신이 아니게 만들어 놓고는
내가 30대 내내 잠 줄여가며 이룬 것들 모두 그사람이 마치 자기가 이룬 것인양 주변에 그리 자랑을 하고 다니고 있더라
배우자면 상대방이 힘들고 괴로워 하면 그것을 같이 들여다 보고 도와줘야 하는데
오히려 내 배우자는 그것을 원하는 듯 했어
도저히 왜 나에게 이러는지 모르겠는 상황에서도 나를 무시하고 기분 나쁘게 굴고
제발 하지 말아달라고 하는 행동들을 반복하고
그것에 대해서 화를 내면 화를 낸 내가 나쁜년이 되었지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르고 안에 쌓이는 화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았어
나중에는 혼란이 와서 내가 숨을 쉬는건지 이미 죽어있는건지도 모른 채로 좀비처럼 살았어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우울증, 불면증 모두 생겼고 자살시도도 여러번 하게 됐지
배우자는 그렇게 된 나의 모습들을 '내가 이상하고 문제가 있다는' 증거로 삼았어
죽고 싶어서 옷장에 끈을 매다가도 아직 어린 내 아이들을 보며 얼마나 울었는지
내가 살아 숨쉬게 된 이유는 딱 하나야.
내가 죽었을때 내 아이들을 지켜줄 사람이 없었어
내 배우자가 저런 인간이라는건 배우자의 부모들도 문제가 있는 사람들 이라는거지.
내 부모들? 말해 뭐해. 나를 이렇게 만든 근본 원인인 자들인데.
내 형제자매들 모두 저런 부모로 인해 제정신 못차리는 삶을 살고 있었고
내 친척들은 내 부모의 자존심을 갉아먹었다는 이유로（그 자식들이 우리보다 좀더 잘나갔다거나 하는 이유?） 내가 어릴때 내 부모가 모두 연을 끊었어
사촌들 어릴땐 참 친하게 지냈는데 나도 어렸으니 절대로 연락하지 말라는 엄마 말을 그대로 따랐던거지..
지금 생각하면 걔넨 잘못한거 하나도 없는데...
그런데 나까지 정신 못차린 상태에서 사라져봐.....
내새끼들 어떻게 해....
매일매일 숨쉬는 것도 고통스러워 차라리 죽는게 더 나은 괴로움을 그대로 물려주는 그런 죄를 내가 어떻게 감당해
난 너무 큰 죄를 지어서 죽어서도 지옥에 가게 될거야.
나는 차라리 아이들을 낳지 말았어야 했어....
（사족이지만 아이들을 낳았을 때는 배우자가 본색을 완전히 드러내기 전이야. 나는 그때만 해도 내가 좀더 노력하면 행복할 수 있을줄 알았어）
하지만 이미 세상에 나온 아이들을 어떻게 해...
나는 내가 죽더라도 애들은 살려야겠다고 생각했어
아니, 애들을 살릴려면 나는 죽으면 안돼.
절대로. 아파서도 죽어서도 안돼.
상담을 받고, 그것으로도 부족해서 약도 먹고,
여전히 구원자를 바라고만 있는 내 성안의 어린 나에게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도 않고 절대로 오지 않는다고 정신 차리라고 불꽃 싸다구를 날려주고 손붙들고 뛰쳐 나오며
드디어 바깥에 나와 세상을 제대로 인식하고 인지하게 되었을 때
세상이 환하고 찬란하기는 커녕 얼마나 마음이 정상적이지 못한 마음병자들이 수두룩 한지 보이기 시작하면서 느꼈던 그 암담함은 참 이루 말하기 어렵다
차라리 성 안에서 바깥 세상은 환하고 찬란할거라고 꿈만 꾸던 세상에서 눈 뜨지 말았어야 했을까 하는 생각도 여러번 하고...
물론, 세상엔 참 좋은 사람들도 많아. 시간내서 이 글을 읽어주는 너희들을 비롯해서 말야.
그런데 내 주변엔 거의 없었어.
사람의 인맥이라는게 왜 중요한지, 가정이 왜 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이고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지,
그제서야 알 것 같더라
좋은 사람들 주변엔 좋은 사람들이 모이고
그렇게 좋은 사람들의 그룹이 형성되면 앞으로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 확률이 높아져
왜냐하면 좀 이상한 사람들을 만났을때 저사람은 뭐야? 라고 생각하고 다시 자신이 속한 그룹으로 들어와 안정감을 느낄 수 있으니까
근데 가족 단위에서 부터 마음의 병자들의 모임이라면 사실상 많이 어렵다
돌아보니 아팠던 내 마음 때문에 어린 시절의 몇 안되는 친구들도 모두 마음이 아픈 애들이더라
성인이 되어, 나이 40줄 되어 좋은 사람을 만나 보려니 한계가 아주 많더라
일단 나는 어린 아이들을 키워야 하니 다른 사람들과 부딛혀볼 시간도 공간도 아주아주 제한적이기도 하고..
그래도 발버둥 쳐 가며 애를 쓰면서
그때는 이정도로 영혼 자체가 썩은줄 몰랐던 배우자도 정신 차려보라고 붙잡고 흔들기도 하고
근데 그러면 그럴수록 배우자는 깨닫기는 커녕 더더욱 나를 옥죄어왔어
더 괴롭히고 더 못살게 굴고
내가 꾿꾿이 버티고 바른 소리를 하면 폭력까지 쓰고
더 환장하겠는게 그 순간만 지나면 자기는 그런적 없다 하더라
내가 망상장애라며... 다 내 망상이래
본인은 폭력을 쓴 적도 없고 폭언을 한 적도 없다며
（아직도 기억나는 망언중에 하나가 내가 따돌림을 당해 정신적으로 크게 힘들었던 사건이 있는데 '니가 그러니까 그 언니들이 너를 왕따시키지'라고 비웃으며 말했던 거. 대단한 싸움도 아니었고 계속 내 빨래만 쏙 빼놓고 개지 않길래 왜 내 빨래만 개지 않냐고 묻자 승질 부리다가 한 소리였어. 심지어 저 왕따 사건은 내가 느낌이 좋지 않아 그 무리에서 빠지고 싶다고 여러번 얘기했는데 배우자가 본인 좋자고 억지로 계속 만남을 지속하게 한 것이고 그저 내가 타겟이 되었을 뿐 잘못은 배우자가 한거고.）
그러면서 끊임 없이 다른 누군가를 만나는 자리를 만들었어
주말만 되면 집에 있기가 어려웠어
코로나 시국에도, 법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했을 때에도
내 배우자는 온갖 핑계를 대며 사람들을 불러 모았어
그리고 쌩판 모르는 남을 위해서 봉사하며 거기서 듣는 찬사들을 즐겼지
내 것들을 떼어다가 남을 주었어
본인 것도 아니라 내것들 말야.
그 사람들이 내 물건이 마음에 든다고 하면 선심쓰듯 가져가라고 하고.
갑자기 육아휴직을 하더니 애들은 안보고 자기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사람들에게 알리는데만 집중했지
결국 내 시간을 뺏어서 그들에게 준 거지.
회사와 협의되지 않은 육휴였기에 배우자가 회사에 돌아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았어서
나는 일을 1.5배 이상 늘려야 했는데 그러면서도 육아를 해야 했거든
근데 배우자는 자신이 육아를 다 했고 나는 일을 핑계로 애들을 방치하며 학대한다고 했어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나는 불안해져 더더더 일을 늘렸고
내가 일을 늘려서 벌이를 늘이자 내 배우자는 세가지를 했어
'내가 일을 해서 벌이가 훨씬 많아진 것을 일부러 육아와 집안일을 안하려고 일하는 티를 내는 것이다 라며 깎아 내리는 것'과 '내가 벌이를 늘인 만큼 내 와이프가 이만큼이나 버는 여자다-즉 나는 그런 여자를 소유하고 있는 남자다-라는 것을 주변에게 자랑하는 것', 그리고 '아예 회사를 관두겠다는 언급을 계속 하면서 사업을 하겠다고 하고 자금이 어딨냐고 물어보면 승질을 부리는 것'
나는 애들 생각해서 어떻게든 잘 살려고 했고 집도 더 큰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집을 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두고도 일부러 훼방을 놓으며 쌩 지롤을 떠는 배우자의 행동을 보자
아... 이 새끼랑은 더 같이 살면 나는 커녕 애들에게 남겨줄 것이 없겠다..
그래서 진심으로 안되겠다 싶어서 이혼해야겠다 했고 진짜로 이혼 당할 것 같으면 정신 차릴려나 했었는데...
그 얘기 듣자 마자 폭력 발생
그 길로 큰애 빼돌려서 시댁에 숨김
시댁도 작정하고 애 안돌려주고 내가 문앞에서 애 목소리만 듣게 해달라, 정 안되면 장난감 만이라도 주고 가게 해달라고 우는데도 사람 없는 척 함
그날 나한테 전화해서 내 부모 쓰러지게 할려고 일부러 집 앞에서 패악질 부린거 모르는줄 아느냐 시전
애한테 엄마욕해서 애가 나한테 전화해서 나 이제 엄마 싫으니까 할머니네서 살거라고 얘기하게 함
집 비밀번호 바꾸고 나는 집에도 못들어가게 하고 내 짐도 당연히 안돌려줌
짐 돌려달라고 하자 언제 오라고 하고 그 날 가니까 난 오늘 오라고 한적 없다 시전
그래서 할 수 없이 차 돌렸는데 애시당초 거짓말 하고 집근처에 숨어 있다가 나 스토킹
내가 쓰던 차 친정집 까지 와서 훔쳐감
주말에 가던 친정집 명의 시골집 가서 열쇠 따고 들어가 놀러갈 때 쓰는 큰차 훔쳐감
큰애는 힘들게 다시 찾아오게 되었는데 집에 돌아오고 싶으면 애들 데리고 들어오라고 해서 애들 데리고 집에 갔더니 시부모가 우리집에 들어와 있고 자기가 주소이전을 했기 때문에 자기네들 집이라고 나가라고 애들 앞에서 경찰 불러서 애들 앞에서 취조 당한 후에 내쫓김
이 와중에 애들 애완동물하고 내 노트북은 가져가게 해달라고 했는데 눈에 불을 켜고 아무것도 못가져간다고 쌩지롤 하고 다 뺏음
겪은 일들이 하나같이 제정신으로는 할 수 없는 일들이라 어떻게 나올지 몰라 무서워서 접근금지 신청을 위해 폭력고소를 했는데
내가 오히려 때렸다며 맞고소
내가 시부모님을 폭행했다며（내가 애들 데리고 집에 간날 시부모가 내가 집어든 노트북 뺏는다고 나한테 달려들고 나는 방어했는데 이걸 폭력이라고..） 존속폭행 고소
그 외 기타 내가 지속되는 언어 및 육체적 폭행을 방어하기 위해 한 정당방위 행동들을 거꾸로 내가 그것들을 먼저 했고 이혼하려고 일부러 자신에게 폭행을 유도한거라며 고소
우리집에서 준 재산을 다 자기가 벌은거고 당연히 재산분할 되어야 한다 주장
결혼시 자기집에서 준다고 한 것들은 결혼 생활 내내 쌩지롤해서 명의도 못바꿨으므로 준다 한적 없다 주장
둘이 같이 벌어서, 그것도 내가 재태크 해야 한다고 열심히 알아보고 결정하고 배우자는 1도 한거 없이 산 부동산을 결혼 전 재산으로 산거이니 자기꺼라고 주장
모든 육아와 가사를 자기가 했고 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애들 학대했다고 주장
면교에서 애들 가스라이팅（애들에게 엄마인 내 욕을 하거나 애들이 자기가 원하는대로 안해주면 아빠는 너 안만날거라고 하거나）
면교에서 애들 뭐 작은거라도 있으면 일일이 사진찍거나 녹음해서 내가 애들 학대하는 증거라고 제출 （애가 배고프다고 하거나 소매로 코를 닦아서 소매에 코가 묻은것 같은거）
애들 통장에 돈 싹 빼감. 등록금 하려고 모아놓은 돈 천단위 넘어가는거 싹 가져감
지가 양육 안하면서 아동수당 빼돌림
가사조사때 도대체 왜?? 라고 물어봤다가 소리소리 지르며 너 또 고소당해보라고 지롤했다. 본인도 챙피한건 알았던 모양이지
지금 소송 걸린게 몇개인지 모르겠다.. ㅎㅎㅎㅎ
내 노트북 뺏어가서 내가 그전에 커뮤에 힘들다고 글 쓴것도 찾아내고는 고소한다고 지롤이셔서
이글도 솔직히 좀 불안하기는 해
되게 웃긴게 저 겪은일들 내가 억울해도 법적으로 할 수 있는건 별로 없더라
우리나라는 정신적인 학대나 괴롭힘은 인정하지 않으니까
그냥 폭력으로 벌금 받은게 다 인거지
그것도 원래 가정폭력은 교육（?） 같은거 하고 벌금 안가는걸로 아는데
계속 나한테 자기는 그런적 없다고 내가 자기를 함정에 빠뜨린거라고 조롱하고 비웃고 그래서 결국 벌금까지 간거고..
벌금 받고도 자기는 국가에 돈 내고 사면받은거라 죄가 없고 너한테 사과할것도 없다 그러더라
이혼을 진지하게 얘기하면 앞으로 어떻게 이혼할지 이야기 할 줄 알았지 누가 갑자기 폭력 쓰고 그자리에서 애부터 빼돌릴 줄 알았나..
이 일들 모두 이제 1년이 넘어가는 일 들이고
위에 쓴것과 같이 우리 부모님은 힘이 되기는 커녕 이상황에서도 자기들 좋은것만 취하려고 한다
혼자 소송 여러건 대응하면서 버티고 버티는데
하나 마무리 되기 전에 또 새로운 일이 터지고 터지고 하고
저 인간은 저런 인성을 가지고 자기 삶에 노력을 1도 안하는데도 가족들이 감싸고 하는걸 보면 참 현타가 와
저렇게 거짓말로 사람들 속여가며 다같이 내욕하고 있는 것도 그렇고
나는... 너무 화가 나서 나도 온갖 소송 다 하고 지옥까지 괴롭혀 주고 싶다가도
애들 보면 그게 안되는거야..
애들 아빠여서가 아니라 사실 애들 둘 키우느라고 다른데 시간 쓰고 에너지 쓸 겨를이 없어
온 몸과 마음을 분노로 채우다 보면 애들한테 그게 안가기도 어렵거든
애들 보며 버티고 웃고 하다가도 어느날 문득 되게... 허무하고 공허하고 그렇다
정말 애들하고 나, 이렇게 셋 빼고는 믿을 곳도 없고 기댈 곳도 없어서
나한테 무슨일이 생길까 너무 걱정도 되고 （특히 소송 전에 일생기면 진짜 큰일난다... 애들도 내 재산도 모두 배우자에게 간다）
나는... 내가 이런일 겪었다고 이야기 하고 같이 욕해줄 사람도 없다
그냥 잊자 잊자 하다가도 어느날 진짜 죽고 싶을만큼 분노감에 휩쌓인다
아, 내 배우자 있잖아
자기에게 속아넘어가는 사람들로만 그룹을 만들어
그리고 그룹 하나가 오래 가는걸 본적이 없어
분명 형 동생 하며 죽고 못사는 사이처럼 보였는데 어느날 부터 아예 언급도 안돼서 물어보면 그냥 모른대
어디 사는지도, 뭐하는지도 그냥 모른대 （대답은 늘 아무 생각 없는 표정으로 아예 관심없고 모르는 사람 얘기하듯 "몰라" 이게 다였어）
처음에 연애하고 결혼할 때에도 당연히 나는 내가 본 그 그룹에서의 배우자에 대한 평가가 진실된 줄 알았고
거기서 배우자가 맺고 있는 관계들이 아주 깊은 관계인줄 알았지. 그 사람들이 좋은 사람이니 내 배우자도 당연히 좋은 사람인줄 （내 배우자 같은 사람들에게 넘어가는 사람들이 당연히 순진하고 좋은 사람들일 수 밖에 없는건 말해 뭣하겠어）
그저 나를 좀더 만나고 싶어서, 또 결혼 생활에 집중하느라고 그사람들 하고 연락이 안되는줄 알았지
지금 속해 있는 그 그룹은 이 이혼에서 자기 잘못이 아닌걸 거짓 증명해 줄 수 있는 사람들로 모은 그룹이지
일부러 내 심각한 상태（우울증, 대인기피증-참고로 이 대인기피증은 배우자가 사람들 앞에서 폭력 휘두르고 그 후에 아무렇지도 않게 그사람들과 떠들고 노는걸 보고 생긴거. 폭력 직후 배우자 태도가 너무 아무렇지도 않았고 평소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말투와 제스춰를 쓰기 때문에 다들 '설마 잘못 봤겠지' 하는 마음이었다고..-, 공황장애 등 심각하게 생겨서 제발 모임을 피해달라고 했는데 계속 사람들 오는거 아니라고 거짓말 하고 나를 모임에 끌고 다닌거） 보여준 사람들을 위주로 모은거야. 평소에 육아 가사 거의 대부분 내가 하기도 했고 배우자는 사람들 앞에서 계속 내가 이렇게 가정적인 사람이다 라고 잘난척 하는걸 좋아했기에 그렇게라도 주말에 조금 쉴 수 있는걸로 협의 됐다고 생각했는데 （그나마도 그런 척 하다가 자기 하고싶은일 있으면 애들 게임이나 핸드폰만 쥐어줘서 결국 내가 보고...） 사람들이 그 몇번의 주말 모임에서 남편에 의해 조작된 내 모습만 보고 사실확인서 써서 법원에 제출한거 보면 기가 막힌다 정말
내 배우자 사실확인서 쓰면 주민번호며 연락처며 모두 상대방에게 공개되는거 얘기 안하고 그사람들 이용했어
나한테 니 말이 진실하면 너는 왜 주변에 사실확인서 한장 써줄 사람이 없느냐 그러더라 ㅎㅎ
나는 그정도로 나와 친한 관계이면 오히려 부탁 못하겠던데..
저런 미친 인간에게 주소와 연락처, 주민번호 다 까면서 사실확인서 써달라고 차마 말 못하겠더라
짤중에 그런거 있잖아
사람이 악마보다 더 해서 악마가 할일이 없어지는 그런 짤
요즘엔 정말 인간이 악마보다 더 할 수 있구나 싶고
그런 인간의 인생에 흠집이 나게 된 큰 원인이 된 상태라
내 인생 망치더라도 너는 절대 가만 안두겠다 꼭 니인생 망쳐주겠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타겟이 된거
솔직히 많이 무섭고
도망치고 싶다
아직 이혼은 안 끝났고 이 인간 하는걸로 봐서 1심 끝나고 2심이 의미 없어도 나 괴롭히려고 2심 할듯..
우리나라 법 상 아빠가 범죄자여도 면교는 제한할 수 없대
결혼 생활 내내 계속해서 주변 사람들을 끌어 들였고 그룹 내에서는 항상 좋은 평가를 받았기에
끝까지 혼란스러웠었어
이혼 결정하고 여기까지 배우자가 등 떠밀어서 애들 안고 넘어지지 않기 위해 뛰다보니 여기까지 온거고
그 와중에 배우자가 하는 행동들 보고 인지부조화가 너무 심하게 와서
망상장애인가 편집증인가 되게 심각하게 고민했었단 말야
계속 내가 자신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고 자기는 그걸 방어한거라고 주장중이니까
근데 내가 치료 받으면서 우리 쌤에게 얘기 해봐도 우리쌤은 두가지 다 맞다는 소리는 안하시는거지
처음에는 내담자에게 보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 진단을 쉽게 하면 안되서 그런가 라고 생각했지
그런데 내가 얘기했던 다른 사람의 일화에서 그사람은 망상장애라고 명확하게 얘기하신 적이 있어
그날 집에 오면서 생각하다가 소름 돋은게
편집증이고 망상장애이고 둘다 자신의 망상을 그대로 믿는게 특징이지
편집증은 정말로 상대방이, 혹은 타인이 자신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생각하는거고
망상장애는 그것보다 심각한 망상 수준의 생각을 실제한다고 믿고 있는거고
그런데... 내 배우자는
지금까지 한 언행을 보면
사실 내가 본인이 얘기하듯 본인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는게 아니라는걸 알아
오히려 내가 애들 열심히 잘 돌보고 집안일 잘 하려고 노력하고 본인에게도 많은 노력을 쏟았다는걸 안다고
근데 그걸 인정하면 본인 자존감이 견디지를 못하기도 하고
또 내가 그렇게 괜찮은 사람이라는걸 인정하면 내가 본인 손에서 벗어나도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다는걸 받아들여야 하는게 두려운거야
내가 못나고 문제가 있다고 깎아 내려야 자기 옆에 편하게 두면서 나를 자기 자존감을 높이는데 사용할 수 있는거지
자존감이 낮은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을 많이 사용하지
그런데 내 배우자는 도덕심도 없네?
법도 자기 아래야
법에 걸리지만 않으면 나를 괴롭히고자 하는 일은 모두 할 수 있고 아무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해
법에 걸리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의도와 나에게 한 행동들을 알지 못해서 자기가 원하는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다면 말야
오히려 굉장히 도덕적으로 보였던 배우자의 그 모습들이
그렇게 해야 본인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이라는건
정말 소름끼치는 일이야
나 저 사실（배우자는 사실 모든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 이 행동들은 모두 '의도'한 것이다）을 깨닫고는 굉장히 무서워졌어
자기 부모도 속이고 주변 사람들 모두를 속이고 있는 사람인데
나는 유일하게 그사람의 모든것을 아는 사람이다
나를 파괴하지 않고 견딜 수 있을까?
나에게 건 이 많은 소송들
모두 내가 처벌받지 않고 끝난다면
그때는 사적제제에 들어가지 않을 수 있을까?
많이 무섭다
나 꼭 살아남아야해
애들에게는 나 밖에 없고
배우자는 애들도 자기 이미지 관리에 이용할 사람이기 때문에
애들에게 제대로된 가치관을 심어주고 주변 사람들 때문에 힘들게 되더라도 꾿꾿이 살아나갈 진짜 사랑을 알려 줄 사람은 나밖에 없어
애들이 나중에 커서 어떤 일을 겪더라도
나와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엄마를 생각하며
엄마는 나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는걸 마음 깊이 알 수 있기를
그러기 위해서 내가 애들이 충분히 스스로 방어할 수 있을 만큼 다 클때까지 끝까지 잘 살아남기를
기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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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5 [1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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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5 [1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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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많을나이 |
아이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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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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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스체리 |
그정도면 이혼해도 후회없이 살겠다.. 변호사와 상담해서 양육권 얻는방법이 있을꺼에요 그리고 내가 10을 해줬으면 남이 나에게 10이나 9를 해주겠지? 이런 기대감이 있으신거 같은데 나중에 그 사람들이 10을 주던 100을 주던 님과 님 아이들에게 좋은 방향으로만 사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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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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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스체리 |
저도 제가 10을 해줬으니 남들도 나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해주겠지?? 이런 기대감이 있었는데 노력해도 안돼는 관계가 있다는걸 인정했어요 그리고 이제 남들이 나에게 비난을 하든 욕을하던 그러려니 합니다 제가 신경쓸만한일이 아니라는걸 늦게 깨닫았네요 엄마는 강합니다 자식때문에 고통을 견디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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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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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현재 이미 별거 후 소송중인거예요 양육권은 저쪽에 넘어갈 것 같지는 않네요 제가 저 사람같지도 않은 놈에게 최선을 다했던건 계속해서 저 사람이 제게 기대감을 주었기 때문이었는데(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때는 늘 아내를 엄청 생각하는 애처가 모습을 보여줬어요 위에 적었듯 둘만 있으면 딴사람이었던거고 대부분의 날들에서 타인을 끌어들였기에 더더욱 헷갈렸어요) 지금 돌아보니 그것조차도 결국 제 노력을 착취하기 위한 세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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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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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스체리 |
그러면 독립이 되어있으신거고 이제 갈라서기로 마음먹으셨으니 전남편에게 기대하는 마음 바라는마음 다 버리고 허니스윗님만의 인생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평생 애엄마로 살 필요는 없어요 원하시면 재혼도 나중에 할 수 있는거니까요 남편에게 기대감을 품어서 실망하고 절망하였으니 허니스윗님만의 주도적인 독립적인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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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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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감사합니다 ㅠㅠ 응원 한마디 한마디가 엄청 힘이 돼요 애들이 어려서 재혼은 아직 생각이 없어요 나중에 애들 다 크면 그땐 제 삶을 살아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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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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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5 [1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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