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협곡에서 광물 캐던 중에 위에서 떨어진 좀비가 밀쳐서 작은 용암 웅덩이에 떨어졌거든.
웅덩이가 작아서 탈출은 했는데 피는 절반이 남았고 몸에 불이 붙어있었어.
그런데 아까 실수로 비상용 물 양동이를 용암에 버려버렸거든.
그래서 엄청 당황을 한거야.

그러면 그냥 불이 꺼질 때 까지 기다리거나
좌표를 기억해두고 죽은 다음 템을 가지러 오거나
너무 당황해서 판단을 못하겠으면 일단 게임을 끄면 되는데

진짜 마크경력 8년차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무친 판단을 해버렸다...
용암 웅덩이 건너편에 물이 흐르고 있길래
그 물에 들어가서 불을 끄겠다고 용암 웅덩이를 건너갈 생각을 한거야..

당연히 웅덩이 반대편엔 닿지도 못한채 2초만에 죽어버렸고...
새로 만든 다이아 곡괭이와 칼, 30분동안 캔 석탄 3세트, 철광석 1세트, 35레벨은
용암에 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