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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 내용은 기중기 자격증을 딴 사람이 일자리를 알아보려고 전화 한 결과 무급 1년 일하면서 알려주겠다는 답을 받음.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조롱, 비난 등등 안좋은 말들이 많이 나오고 본문에 나온 유투버도 운동관련 유투버로 알고 있는데
사람들이 잘 몰라서 오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해를 돕고자 글을 써봄.
장비 관련 자격증을 따고 보통 2가지 루트를 타게 됨.
첫번째는 일반 건설회사 신입으로 취직하기. 당연히 월급 나오고 수습 기간 거치면서 경력을 쌓고 현장에 나가보면서 노하우를 배워가며 일함.
일반적으로 아무 연줄도 없고 아는사람도 없는경우 이쪽으로 알아보면됨. 많지는 않지만 신입들이 일할곳은 찾아보면 나옴.
두번째는 스스로 장비를 구입하고 개인사업자를 내서 지입사무소에 소속되어 이곳저곳 용역계약으로 다니는경우가 있음.
이경우는 경력을 어떤식으로든 스스로 쌓아야 하는데 보통은 아는 사람이나 혈연등으로 유입된 케이스기 때문에 보조기사로 따라다니면서
이것저것 배워야 하는 케이스임.
문제는 저 글에서 나온 케이스가 아무 연줄이 없는데 2번째 케이스로 알아본것임.
저 전화를 받고 설명해준곳이 지입사무소인지 장비기사 사장님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사람에게 일을 알려주면서 대리고 다니면서 월급을 줄 이유가 없음. 왜??
용역계약을 할때 보조데리고 있다고 일당을 더 쳐주냐?? 아님. 애초에 시공사에서 1대분의 용역비를 지불하는것이고
보조 기사를 데리고 왔다고 일이 더 빨라지는것도 아님. 순전히 장비기사 편하게 잡일밖에 하는일 없음.
에초애 장비밖에 못하는 일을 하려고 장비를 쓰는것이니까.
그럼 현장 인부로 데리고 다니면서 배우게 하면 되지 않느냐?? 그 월급은 시공사가 줘야 하는데 뭐하러??
일은 안하고 장비만 쳐다보고 있는데 일당을 줘야하나? 역시나 말이 안됨.
이렇다 보니 무급으로 데리고 다닐 수밖에 없음.
그리고 당연히 전국으로 일을 찾아다니면서 해야하기 때문에 숙식비용도 발생함. 출퇴근 당연히 불가.
보통 시공사에서 제공하는 경우가 많고 사비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보조기사한태 까지 숙박을 제공할 의무는 없음.
물론 도의적으로 제공해주는곳도 많지만 거절하면 결국 그 비용도 감당해야함.
보조기사 월급을 주려면 결국 본인 월급에서 때줘야 하는게 현실임. 장비임금이 높은건 맞지만 장비유지비에 기름값 빠지는거 생각하면
남들 버는거 비슷하게 버는데 거기서 보조기사 월급까지 때주면 그건 그냥 부자자식 사이임.
기술수저는 그냥 가서 일한다? 말도 안되는 소리임.
아버지가 아들 배우게 할려고 데리고 다니면서 현장일 가르치고 자기 인맥으로 이곳저곳 일거리 만들어서 보낸다 쳤을때.
잘해야 본전임. 시공사 현장소장들 노가다판에서 하루이틀 구르는 사람들이 아님.장비 맘에 안들면 그날 아침에 일당 주고 돌려보내고
점심먹기 전에 새 장비구해서 일함. 왜?? 작업 진척도를 결정하는건 장비의 숙련도임.
자 투입비 100만원 짜리 공사현장이 있음. 근데 1000만원짜리 공사를 내가 따와서 5일만에 조져서 500만원을 벌어야 함.
근데 장비가 일을 잘 못하고 느려. 그래서 2일을 더 했어. 그럼 난 200만원 손해봤네? 현장 소장이 이 꼴을 지켜볼리가 없음.
그리고 일을 못해서 느리면 차라리 다행임. 실수? 할수도 있지. 근데 그 실수로 집짓는데 기둥을 쳐서 무너졌네??
뭐? 땅을 파는데 광케이블을 건드렸어?? 허허 그거 매다당 천만원 짜리인데 이놈이 ㅎㅎㅎㅎ. 이 동네 인터넷은 다썼네.
수도관을 깨먹었다고?? 초당 돈이 1만원씩 공중으로 뿜어져 나옴. 보수 작업해야되네???
아 사람이 다쳐?????? 현장 스톱. 중대재해법 무슨무슨법 해서 너 깜빵. 안전관리자 혼절.
정리 하자면 일의 진척도와 안전에 관해서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게 중장비 기사라서 초짜들 아무나 받아주지 않음.
근데 아는사람 뭐 아들이라고 받아주고 뭐 어디 친척이라고 받아준다고?? 그 아들이랑 친척도 좆빠지게 배우고 나름 1인분 하니까 받아주는거임.
그사람들 노력을 그냥 혈연 지연빨로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오산임.
시스템이 문제다?? 맞음. 위에 회사에 월급쟁이로 들어가서 신입부터 착실하게 배우는 게 당연히 좋음.
근데 건설, 토목현장이라는게 1년 내내 일이 있을수가 없음. 일을 못따오면 회사가 놀아야 되는데 월급주는 직원들 많이 데리고 있으면 있을수록 손해임.
따라서 용역으로 불러서 하는게 대부분임. 물론 장비기사 입장에서도 회사 다니는것 보다 프리랜서로 뛰는게 훨씬 더 벌기 때문에
본인이 실력이 있다고 생각하면 개인사업자 내고 전국 뛰는거임.
내가 듣기로 독일인가 미국인가 중장비 회사에서 본인들 필요한 T.O의 1000프로 인원을 계약직으로 뽑는다고 함.
그리고 1-2년 훈련 시킨뒤 10프로만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나머지는 퇴사 시킴. 그럼 이게 퇴사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나쁠게 없는게
다른 회사에 취업하거나 프리랜서로 뛸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배워서 나가는거임. 이게 사회적으로 옳은 방향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음.
다만 시스템을 문제 삼고 싶으면 정부를 탓해야 하는거지 현직에 있는 사람들을 탓한다고 뭔가 바뀔까? 싶음.
밥그릇 지킨다고 텃세 부리네 뭐네 하면서 비난하면 할말은 없다만.
본인들 밥그릇 문제가 되면 그렇게 쉽게 말할수 있을까? 싶음.
우리나라 집값, 교육, 일자리 등등 많은 문제들 해결 방법 존나 간단함.
월급에 50프로 세금으로 걷고 그만큼 걷은 돈으로 집사서 집없는 사람들 나눠주고 일자리 없는 사람들 일자리 만들어서 월급주고 할수 있음.
다들 자기 밥그릇은 내려놓을 준비 됐음?? 그럼 나는 욕 먹을 준비 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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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받은파일 |
그나마 굴삭기는 자격증 따고 업체[폐기물처리 업체나 재활용 업체] 이런데 들어가서 기술 쌓는거 라던가 아님 017 2.3 2.7 사서 일머리 배우러 돌아다니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글다가 상황되면 공투 나 6W로 넘어가던가....하는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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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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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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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로빵있나요 |
애초에 사람을 구하는 곳에 지원을 한게 아니라 회사로 치면 TO 없는 곳에 일시켜달라고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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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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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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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짧으니 |
이해가 잘돼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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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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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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