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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입학전에 팔부러져서 학교 좀늦게들어감
당연히 난 친구도없었음
입원탓인지 보약을 잘못먹은탓인지
살이 그때 엄청쪘었음 돼지기름냄새난다고
놀림받고 왕따당하고 짝지어줄때가 가장 싫었음
짝꿍된 여자애가 울길래 왜우냐고 물어봄
"너는 못생기고 뚱뚱하잖아"라며 목놓아 울길래
나는 그자리에서 벙찌고 화나고 억울해서 학교끝날때까지 한마디못하고 집에와서 부모님몰래 울었음 티내면 엄마도 힘들까봐 혼자 걍 버팀 그렇게 5년을 보냈음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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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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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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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해피뭐했어 |
성악설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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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0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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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헤이즐넛향커피 |
물론 지금은 밝게 살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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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0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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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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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뭐했어 |
성악설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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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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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파이 |
슬프네.. 그래도잘이겨내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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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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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즐넛향커피 |
물론 지금은 밝게 살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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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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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타잘함 |
ㄹㅇ..나 초등학교때 내 친구가 조금 퉁퉁한 여자인 친구랑 짝됐다고 울던거 아직도 생각남.. 속으로 너무하네..했는데 내가 다 미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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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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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사랑해 |
못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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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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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대출 |
나도 중1때부터 중3까지 똑같은 일 겪고 트라우마 생겨서 고3때 86키로 였는데 졸업하고 59키로까지 뺌.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거식증걸림. 의도적으로 토도 많이 했음. 그때 지금 와이프 만났고, 그 친구는 9년동안 65키로부터 104키로까지의 나를 전부 겪었지만, 항상 나를 사랑해줬음. 나도 내가 더 나은 사람으로 변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어느정도 있지만, 내가 그런 트라우마로 정신적으로 힘들때 옆에서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매우 힘이 됨. 내가 겪는 고민을 같이 하고 있다는 걸 알아서 더 이입되게 되고 그래서 작성자를 더 응원하고 싶음. 상처가 크게 진 곳은 나아도 그 흉터가 뚜렷해서 계속 눈에 걸림. 중학교를 졸업한지 20년이 다되가는데 아직도 그 안 좋은 기억이 나, 혼잣말 같이 적어봄. 늘 힘내고 좋은 사람과 좋은 추억 많이 쌓여 흉터가 덮여나가길 바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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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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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미호아리 |
내 초등학교 3학년때 짝이 딱 그랬음 초3인데 50몇키로에 돼지기름냄새나고... 그래도 나는 책안가져왔으믄 보여주고 준비물도 같이쓰고 그랬는데 나는 걔가 밥을 왤케 많이먹는지 궁금했는데 어느날 학교마치고 가는길이 겹쳐서 같이가자고 얘기하면서 가다가 걔 집앞까지 데려다줬는데 정말로 찢어지게 가난한집이였다. 우리집도 존나 가난했는데 방하나에 부엌하나있는집?? 문이 다 열려있어서 보였는데 형제가 둘셋 더있는거 같았음. 몇번더 그렇게 마치고가다 보이면 가곤했는데 어느날 담임선생님이 급식시간에 급식비가 몇달치나 밀렸다고 내라고 애들 보는앞에서 소리치더라... 담임쌤이 임산부였는데 진짜로 앙칼진 목소리로 혼내는거 보고 너무하단 생각이 들었던게 기억의 조각으로 남아있네... 그나마 학교에서 배불리먹고 가는거같았는데 그날은 깨작깨작먹더라.. 잘살고있을런지 이름도기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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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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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행만웃오 |
역지사지 생각도 해보자. 설레던 첫짝꿍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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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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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dragon |
응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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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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