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치수는 만화책 본편에서 원래 8강에 진출하면 대학팀에 스카우트되기로 하였으나
16강인 지학전에 패배하면서 스카우트 얘기는 사라지고 농구부 은퇴 및 학업에 열중하는 이야기로 끝남
하지만 계속 농구하고싶다를 입에 달고다니는데, 작가가 그린 슬램덩크 본편 이후 겨울로 추정되는 일러스트에서 4번이 아니라 15번을 달고있는 채치수를 발견할 수 있음

즉 우리는 알지 못하는 작가 머리 속의 세계에서는 다시 농구부에 들어와 15번을 달고 겨울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채치수가 존재한다는 얘기.
공교롭게도 동일하게 은퇴한 능남의 변덕규 역시 12번을 달고있는 일러스트가 존재하는데 능남의 미래에 불만을 품고 잔소리를 퍼붓던 변덕규도 다시 농구부에 들어오는걸로 보임

마침 슬램덩크 인기 탑3에 꼽히는 윤대협을 극장에서 보고싶다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에 차기작을 정한다고 한다면 아무래도 이 둘이 주역으로 등판하는 겨울 능남전이 되지않을까 예상됨

농구부를 은퇴하고 농구금단현상에 빠진 채치수가 재활에 성공하고 복귀한 강백호를 만나고 다시 전국제패를 꿈꾸며 돌아와 같은 목표를 가진 두 팀이 충돌하는 이야기정도면 꽤 볼만하지 않을지
마침 산왕전에서 채치수 비중도 적고 인기도 떡락했는데 좀 챙겨주는 것도 괜찮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