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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에 우산 도둑 당해서 글 썼었는데 당일에 경찰에 신고했었어
근데 24일에 우산을 마트에 돌려주러 다시 올 수도 있으니까 기다려 보자고해서
24일 저녁까지 기다리다가 24일 저녁에 신고접수를 하겠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결국 24일 저녁까지 소식이 없다가 24일 저녁에 신고처리를 했다?

그러다가 9월 21일에 전화가 와서 신원조회를 했냐고 물어봤는데 안했다고 하더라고
7월 23일에 신고한건데 아직도 신원조회를 안했냐고 말하니까
영장발급해서 카드사에 신원조회를 하겠대

그 뒤에 10월 19일 월요일에 연락을 했는데 압수수색영장을 받아서 처리를 끝내고 신원파악을 끝냈고
10월 21일 수요일에 조사를 받으러 관할 경찰서에 온다고 하더라구

흠.. 신고를 7월 24일에 했는데 이제야 잡았다네

오늘 10월 21일에 문자랑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근데 더 어이가 없는게 형사분한테 들은건데
우산을 가져간 사람은 자기 우산도 바꿔치기를 이전에 당했고 그걸 가지고 다니다가
마트에서 우산이 바뀐지 몰랐고 경찰에서 전화가 와서 우산이 바뀐걸 알았다고 말했다는거야

한창 검은 우산이 하도 많아서 구분 짓기 쉽게 내 우산 손잡이에 엄청 큰 스티커를 붙여 놔서 구분이 잘되게 놔두고
내이름이 적힌 스티커도 붙여놨는데 바뀐지 몰랐다고 하니까 너무 어이가 없는거 있지?
오늘 사진을 받은걸 보니까 우산에 스티커도 떼져 있더라고

그리고 7월 23일에 마트직원이 카드사에 연락해서 신원조회를 해보려고 했는데
개인정보는 조회가 안되니 카드사 직원분이 그분한테 마트에서 우산이 바뀌었으니 마트에 다시 가서 돌려줘라는 문자를 보낸다고 했었거든

해당 경찰서에 우산 받으러 오라고 하는데
우산만 받고 끝인지 그 사람은 처벌이 가능한지 잘 모르겠어
군대 가는 친한 동생한테 받은 소중한 우산이어서 잃어버려서 마음고생을 엄청했거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