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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을 제가 썼다는 인증 수단이 없어서.. 못 믿으실 분들은 그냥 소설이겠거니하고 넘어가주세요.
저때는 부모님 욕이 생각보다 훨씬 너무 많이 올라와서 겁나서 글을 지웠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잘못한 건 당연히 알았지만 저는 저 당시에는 진심으로 언니 심정도 이해가 안됐었거든요. ' 인물좋고 성격괜찮아 보이고, 우리 부모님 보기에도 （교도관이 나쁘다는게 아니라）직업 번듯한 남자들도 언니한테 대시를 많이 했는데 굳이 왜 저렇게 과거 남자를 잊지 못해서 저럴까' 싶었어요. 제가 제 성씨를 그대로 노출시킨 바람에 누군가 절 알아보는 게 불편했었구요.
저의 저 글이 각종 홈페이지에 박제되어 화제가 되었음을 지금은 잘 알고 있어요. 상대 집안이나 직업때문에 반대하는 케이스는 우리나라에서 흔한 케이스라.. 제 글이 저토록 화제가 될 줄 당시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인터넷과는 담쌓은 편이어서 네이트판의 파급력도 몰랐구요. 작년부터 제가 올해초 결혼을 하기 전까지 언니랑 같이 살았었는데 그러면서 언니랑 많이 친해졌고 이런저런 대화들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이유도 있고 저희 언니의 당시 불행을 많은 분들이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기라고 하기엔 애매한 여러 설명들을 첨부합니다.
1. 결혼 좌절된 후 언니가 남자를 아예 안 만났던 건 아니라고 해요. 부모님에겐 반감이 남아있어 부모님 인맥 통해서 받진 않았지만, 언니 주변 괜찮은 인맥 통해 소개팅도 받고 나름 썸을 탔던 남자들도 있었대요. 그런데 전에 헤어진 그분만한 남자는 없었다고 합니다. 저희 언니가 안좋게 말하면 차갑고 좋게 말하면 이성적이라고 해야하나요. 사람을 볼때 말이나 행동을 굉장히 섬세하게 보고 이성이든 동성이든 사람을 무척 가려가면서 보고 사귑니다. 그리고 실제로 사람 보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 언니 판단이 정말 잘 맞아떨어졌구요.（자세한 사례들이 있는데 그건 본질이 아니니 생략할게요） 그런 언니가 보기에 잠깐씩 만났던 사람들중에 "괜찮은" 사람이 있긴 했지만 헤어진 그분처럼 "좋은" 사람은 없었다고 해요. 언니가 헤어진 그분을 비유할때 이성순（이효리 남편）이랑 에릭남을 똑닮은 남자라고 했어요. 6년 동안 한번도 사소하게나마 자기 속상하게 한적이 없었음은 물론, 항상 자신의 영혼을 빛나게 해주었던 사람이라고 표현을 했네요. 언니는 비혼은 아니지만 결혼을 꼭 해야된다는 주의도 아니기에.. 굳이 자기한테 만족스러운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결혼까지 하고싶진 않다고 해서 이 글 쓰는 지금까지도 언니는 독신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남자를 만나려는 시도 자체도 안하고 있네요. 그래도 돈도 잘벌고 나름 자기 인생을 잘 즐기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2. 저희 부모님은 언니의 지금까지 계속된 싱글 생활에 대해 아직까지도 후회 하시고 반성은 하시지만 한편으론 또 체념하셨습니다. 언니가 직접, 자기가 결혼 안하는 이유가 부모님께 시위하는 것이 아니고 위와 같은 이유때문이라고 진지하게 말씀드렸죠. 부모님도 언니의 똑부러지는 성격을 알기에 그에 대해 더이상 반론을 제기하진 못했습니다. 제가 또래들한테 유전자 몰빵이라고 놀림당했을 정도로 저희 언니는 대학교때 대외 홍보모델도 여러번 했을 만큼 존예인데다 학벌도 좋습니다. 때문에 언니에겐 정말 내로라하는 곳들에서 결혼 얘기가 들어오니 저희 부모님이 과욕을 부렸던 이유도 있었네요.
3. 그분이 결혼했다는 소식 들렸을때 서럽게 울었던 이후로는 그분 그리워해서 막 우울해하거나 그런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유부남한테 미련있는 감정 가지는 것도 못할짓인거 같다면서 본인 스스로 마음도 잡았구요. 그래도 헤어진 그분에 대한 얘기는 금기라서 저도 그렇고 가족들 모두 일절 얘기는 안합니다. 애초에 할 이유도 없구요.
다만 얼마전 신랑 숙직날 모처럼 언니집에 놀러가서 하루밤을 보낸 적이 있었어요. 밤에 채널을 돌리다 유재석이 진행하는 케이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거기에 교도관이 나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평소에 언니가 보던 프로그램이 전혀 아닌데 채널 돌리던 저보고 멈춰보라면서 끝까지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헤어진 그분 때문인지 그냥 교도관에 대한 호기심때문에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역시 아직 잊지는 못했나 싶었고, 아마 정말 좋은 사람 만나기 전까지 완전히 잊지는 못할 것 같아서 저도 그부분에 대해선 마음이 아픕니다.
4. 당시에 그냥 극렬히 반대해서 헤어진 게 아니에요. 저희 부모님이 정말 그분에게... 무식한 짓을 했습니다. 그냥 반대의사를 넘어 그분한테 완전히 모욕을 줬어요. 자세하게 묘사하진 않겠습니다만 여튼 언니가 너무 미안해서 울면서 그분에게 먼저 이별을 고했다고 해요. 저희 부모님은 저희 어렸을때부터의 에피소드 몇개만 풀어도 누가 봐도 정말 존경할만한 분들이라고 여겨지실만한데... 왜 그리 직업에 대한 사상만은 고루하신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언니 문제로 큰 홍역을 치르고 반성을 하시긴 한것 같은데 참........
5. 언니의 선례 때문에 올해 초 이뤄진 제 결혼은 무척 순탄했습니다. 제가 원 글을 쓴게 2017년 여름이었고 2018년 가을에 지금 신랑을 만나게 됐네요. 연애한 지 100일을 갓 넘긴 시점에, 부모님이 저에게 신랑 많이 사랑하냐고만 물어봤고 나이 하나 외에는 아무것도 묻지 않으셨습니다. 남녀 간엔 사랑이 가장 중요한 거라면서요. 실제로 그후에도 별 트집 잡지 않으셨고 무난한 과정을 거쳐 올해 1월 말에 결혼을 했습니다. （신랑은 그냥 평범한 구청 말단 공무원입니다.）
신랑이 비상근무 나가있어 집에 없던차에 생각은 많아 주제없이 주저리주저리 쓴글인데 읽어주셔서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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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14:28] |
| ▼ 이전글 | 어메이징 대구.twit | 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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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14:21]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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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군자이올시다 |
댓글 충격이네 옥졸 버러지자식ㅋㅋㅋㅋ ㅅㅂ ㅋㅋㅋㅋ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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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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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ga |
고리타분하고 보수적인게 아니라.. 그냥 평생 뒤지게 쳐맞아본적이 없는 개념 출타한 년놈들인거 같은데ㅋㅋㅋ 남자 부모한테 저딴말 하고도 사지 멀쩡하게 살아있는걸 감사하고 살아야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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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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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전여친썸남 |
후기는 처음 보는데 옥졸버러지도 충격이고 그런 모욕을 당했어도 사랑하는 사람이 부모 미워하지 않길 바랬다는 남자 반응도 엄청나다 ㄷㄷㄷ ㄹㅇ 인생의 남자 놓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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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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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마이통풍 |
저 지경인데도 지 부모를 변호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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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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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술사 |
부모자식 관계란게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미워서 연 끊고 싶을 정도가 아닌 이상 미운 정이라도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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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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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3 |
Ramza |
뭘 존경할만한 사람이야 그냥 세대 잘타고 딸 결혼으로 신분 상승 노리려 했던 쓰레기들인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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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1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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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4 |
레잘프 |
남자에게 한것도 아니고 상대방 부모님께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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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1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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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이 |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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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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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도라도라도라지 |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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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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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통풍 |
저 지경인데도 지 부모를 변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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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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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술사 |
부모자식 관계란게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미워서 연 끊고 싶을 정도가 아닌 이상 미운 정이라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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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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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울지말고말해 |
뭐 어쩌겠음 ㅋㅋㅋ 피가 그렇게 쉽게 지워지는것도 아니고 우리야 남인데다가 딱 글에서 본 장면만 생각하니까 그렇지 실제 저 집 가족원 입장에서는 몇십년 인생중 단 한부분만 저렇게 보인거일수 있을텐데 뭐... 그 한부분으로 오히려 부모를 매장하라하는것고 좀 아니지 않겠음? 부모님들도 어느정도 후회까지 하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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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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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머리킹도 |
일단 자기 입장이 아니니깐. 자기도 지금 남편이랑 결혼할때 똑같은 일 겪었으면 저렇게 글 못썼을걸? 언니라는 사람만 불쌍하네. 글 내용만 봐도 당시 가족중에 자기 편은 한명도 없었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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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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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글쟁이 |
한발 다가가서 보면 또 다르고.. 한발 물러나 보면 또 다른거죠.. 한편으로는 이해도 가고 한편으로는 이해할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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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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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가림개쩜 |
나였음 부모랑 연 끊고 결혼함. 결혼식 안 올리면 그만이지 일생에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 만날 기회가 몇번이나 있다고말야. 내 인생부터 챙겨야지 부모는 세상에 나를 내던진 사람이고 어쨋든 내가 살아갈 인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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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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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trlZ |
ㄹㅇ 지금 20살인 저는 형과 연을 끊었습니다 어릴때 하도 ㅈㄹ을 해서 얼굴 볼 때마다 ptsd 가 오더라고요 하지만 부모님은 아직 형과 가족 관계로 잘 지내십니다 저보다 더 겪었음 겪었지 덜하지 않으셨을 텐데요 이야기를 들어보면 부모 자식이란게 그렇게 쉽게 끊을 수 없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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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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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이올시다 |
댓글 충격이네 옥졸 버러지자식ㅋㅋㅋㅋ ㅅㅂ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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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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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충 |
ㅋㅋㅋㅋㅋㅋㅋ 일부러 모욕할라고 찾은 단언가 ㅋㅋㅋㅋ 상상도 못할 단어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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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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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ga |
고리타분하고 보수적인게 아니라.. 그냥 평생 뒤지게 쳐맞아본적이 없는 개념 출타한 년놈들인거 같은데ㅋㅋㅋ 남자 부모한테 저딴말 하고도 사지 멀쩡하게 살아있는걸 감사하고 살아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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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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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bmon |
사극이나 시대극에서 들어볼법한 단어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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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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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밤 |
남자한테 직접한거면 이악물고 참을수있을거같은데 남자 부모한테 한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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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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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전여친썸남 |
후기는 처음 보는데 옥졸버러지도 충격이고 그런 모욕을 당했어도 사랑하는 사람이 부모 미워하지 않길 바랬다는 남자 반응도 엄청나다 ㄷㄷㄷ ㄹㅇ 인생의 남자 놓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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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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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안메구리 |
1대1 디스랩배틀에서 했어도 수위가 쎈편인 발언인데 이악물고 욕했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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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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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잘프 |
남자에게 한것도 아니고 상대방 부모님께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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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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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르라미 |
내 영혼을 빛나게 해주는 사람이란 표현이 넘 멋지다.. 그래서 더 안타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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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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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얘우 |
옥졸 버러지라니 신량역천있던 시대에 사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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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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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키파한모금 |
남자분 입장에선 조상신이 도왔네 저런 처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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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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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에칼추가요 |
배댓이 사실이라면...좋은 남자 놓쳤네. 선의로 포장된 어긋난 자식사랑..평생 자식 책임져줄것도 아니면서 왜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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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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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쌘거북이 |
이런거 보면 참.. 자식이 성인이 될때까지는 대신 선택해주고 명령 할수있지만 성인이 되어선 자식 개인의 인생을 스스로 선택 할수있게 해줘야지 인생의 배우자 마저 부모님이 골라버린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자기것이 아니게 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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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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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떡궁합 |
옥졸 버러지;;교도소 복역자 부모 한테도 그런 말 대놓고 안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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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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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빵 |
부모죄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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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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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za |
뭘 존경할만한 사람이야 그냥 세대 잘타고 딸 결혼으로 신분 상승 노리려 했던 쓰레기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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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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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조각 |
ㄹㅇ.. 직업에 귀천두고 그대로 표출하며 사는 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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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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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쓰레빠 |
실제로 주변에서 몇몇 봤다..잘 사귀고 있는데 집안반대로 헤어지고 노총각,노처녀로 남는 상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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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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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눈팅키키 |
언니는 학벌이 좋고 남자친구는 대학교선배인데 교도관이됐다라(교도관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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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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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눈팅키키 |
첫째 댓글도 개주작같고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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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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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특기는취사 |
중대 다니다가 자퇴하고 공무원 됐는데 주변 사람들는 다 7급된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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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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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눈팅키키 |
글 읽는데 언니 이야기를 지 이야기마냥 잘 풀길래 그러려니읽다가 첫째 댓글보고 주작의 확신이 들어서 의심되는 부분을 적어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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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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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
ㅎ 우리 장모님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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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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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
음...뭐 다 한순간이고.... 역으로 마눌님이 저렇게 착한고 능력있는 사람은 아니라서 괜찮았음.... ㅎ 나한테 고맙다고 해야지.. 어딜... 이란 마인드로 -_-;;; ㅎㅎㅎㅎ 진짜 저집은 딸이라도 이쁘고 잘났는데 부모가 갑질을 하는거지.. 그렇지 않은데도 딸부심 부리는 집들이 있다니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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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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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
.. 그때 생각하니 갑자기 또 열받네.. 결혼하고 나서 나중에 얘기했더니. 저런딸 시집보내고 욕먹을까봐 막으려고 한 소리래 -_-..... 그 소리가 또 엄청 기분나뻤음.. 내 마누라 욕하는거잖아... 정말 막말을 입에 달고 사는 장모님이라... 마눌님 엄마라고 싫어할수까진 없는데.내가 존경을 안함.. 인간적으로 내 옆에 두고 싶지는 않은 타입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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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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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lude20 |
아이고 마음 고생 많으셨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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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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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최고얏 |
밑글보니 왜이리 주작같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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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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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십팔년 |
평생 자식 데리고 살것도 아니면서 왜 그랬을까? 남자 입장에선 조상이 도운 듯. 처가 식구때문에 제 명에 못 살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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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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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마도사 |
결혼은 사랑의 동행이라고 하지요. 사랑은 주는 것이고, 스스로의 것을 내어줄 마음이 없는 상대를 사랑하는 것은 결코 불가능하지요. 마찬가지로 함께 걷고 싶은 사람과 함께 걷는 것 만큼 고역도 없습니다. 결국 결혼이란 함께 걷고 싶고, 기꺼이 자신을 내어 줄 수 있는 사람과 해야 하는 것이니 어려운 것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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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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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태 |
후기는 처음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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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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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카 |
상대 부모님이 양반이네 내 같음 내 자식한테 그런 말 했음 법이고 뭐고 야구빳따 들고 가서 수박통 다 으깨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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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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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
내 주변에도 저런 케이스 있음. 한명은 결혼할 남자라고 데려온 사람 지역이 맘에 안든다고 퇴짜놨고, 한명은 신체적 조건(왜 거 있잖아. 위쪽이 밝은거....)때문에 반대했는데 그 이후로 둘 다 남자 자체를 안만남. 사회적 지위도 괜찮고 돈도 잘 버는데 말이지. 양쪽 부모님들은 천불이 나는데 본인들이 저지른 일이라 어찌 하지도 못하고 이젠 거의 포기상태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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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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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웃대함 |
이야... 자식을 부잣집에 팔아먹으려고 키운건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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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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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가림개쩜 |
세상에.... 직업 좋은 남자보다 성격 좋은 남자 찾기가 얼마나 힘든데 저만큼 개념찬 사람을 부모란것들이 까부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다른사람 못만날만 하네. 나같았음 니네 부모랑 쌩까고 나랑 결혼하자 이런 막돼먹은 부모랑 살래 나랑 살래 이럴텐데 부모 미워할까봐 욕먹은거 말도 안한다고? 보살이네 무슨.. 변호사 검사 대기업2세 이딴거 다 필요없음. 먹고살만하기만 하면 배우자는 무조건 사랑하는 마음이랑 성격이 최고임. 내가 다 아깝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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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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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천사의발라드 |
딸년을 비싼 값에 팔려고 한게 무슨 부모냐? 쓰레기들이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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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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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v |
주변 결혼 준비하는거 듣다보면 느끼는건데 우리 부모님이 내가 알던 부모님이랑 많이 다른 모습들을 보게 되는듯 ㅋㅋ...... 너무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났고 연인이 그걸로 화를 낸다면 "우리 부모님은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고 화먼저 내지말고, 반드시 본인 부모님 먼저 캐보는걸 추천드림... 저건 진짜 부모님이 개쌉쓰레기 of 쓰레기라서 돌이키기 힘들지만, 어르신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이라는게 진짜 무섭긴하더라. 결혼준비하거나 신혼초에 저런류의 실언 한번씩은 하고 그걸로 부부싸움 나는듯. 당연 자기 딸 아들이 좋은 짝만나길 바라실거고, 돈도 중요한거 맞는데 크게 하자있지만 않으면 서로간의 사랑이 1순위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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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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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져HG |
저렇게 글올려서 괜히 잘살고 있던 언니만 마음 싱숭생숭해지게 하네. 저긴 부모 동생 할거없이 제대로 된 가족이 없네.. 언니가 말짱히 살아온게 신기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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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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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mar |
친구가 공장을 함. 나름 건실한 회사고 속된말로 부자임. 겉으로 보면 그냥 고철상이고 컨테이너 사무실에 허름하지만 대기업 거래처도 있고 물려받기 전 보다는 크게 성장한건 아니지만 주변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알부자임. 그 친구도 딱 위와 같은 일 당하고 파토난 이후로 결혼 안하고 그냥 혼자 살고 있음. 여자친구는 가끔 있는거 같은데 딱히 결혼 생각은 없어보임. 상견례나 부모 소개 받는거에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음. 공장일 한다고 너무 심하게 험한소리를 들어서 결혼 깨지고 나서 거의 2년 넘게 잠수를 탔음. 사람을 사람 그대로 못 보는 이유가 참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기회도 안주는건 정말 모질고 나쁜짓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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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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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m |
고백했다 까여도 오지게 트라우만데. 하물며 파혼이라니. 다시 그런 기회가 오더라도 놓치겠지.. 결혼은 나 행복하려고 하는건데 부모가 왜나서서 머라할까?? 나대신 살아줄것도 아니면서. 난 결혼할때 집에서 반대하면 걍 안보고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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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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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푸움 |
현직 옥졸 버러지는 웁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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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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