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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3년? 14년
동두천 어느곳에
출장을 갔었던 어느날..
시간이 많이 늦어서 복귀에 늦어졌었음..
동두천 시내까지만 가면 빛이 보이겠지..생각하며
상향등을 키고（그만큼 어두웠고 상대방쪽도 불빛이 안보임）
지나가는데
뭔가 허름한데
유일하게 불이켜진
순대국밥집이 있는거임
그래서
가뜩이나 배고팠는데
잘되었다
국밥한그릇 때리고 가야지
해서
차를 세우고들어감
뭔가 허름하고
요새는 보기힘든
그 뚱뚱한 TV가 켜져있고
어떤 할머니가
물하고 상당히 많이 익은듯한 김치와 깍두기를 내주시길래
"여기 순대국하나주세요."
하니 대답없이
주방에 들어가시더니
5분후에 순대국밥을 주심
근데 와
미친
내가 지금까지 먹은 순대국밥은 순대국밥이 아닌듯
진짜 이세계 순대국밥이였음
와 미쳤다 다음번에 동두천 포천쪽 출장올때
여기 무조건 와야지 하면서
다먹고 담배한대 피고선
집으로 향했음.
그렇게 몇일후
그날도 동두천쪽 출장을갔는데
해가 지기전쯤 끝났고
슬슬 시간대 보니 저녁때가 다되어갔음
좋았어 거기나 가볼까?
했는데
문제는 그때 네비를 키긴했지만
지금처럼 어플이 활성화될떄도 아니였고
어딘지 감잡고 갔어야했는데
문제는 대체 어딘지를 모르겠었음.
그러던 와중 해가 지고 어두워지는데
결국 그곳을 찾긴했는데!
문을 닫았고
저번엔 너무 늦어서 열지않았던
슈퍼마켙이 있길래
거기서 캔커피하나 마시고선
주인 아저씨께
"저 순대국집 언제언제 쉬어요?"
하니까
"안한지 꽤 되었어...이제 안혀..."
하길래
"네?"
하니까
"저 집 안연지 꽤 되었지...."
해서 갑자기 소름이 쫙 끼쳤음.
추운 겨울날
미스터리한 이야기
ps.
뒤에서 과자정리하던
주인아주머니가
"안열긴 뭘안열어! 김씨할머니 그래도 문 가끔여시드만!"
이라는 말씀에
겨우 안도함.
무서웠엉
근데 그 이후로는 출장을 그쪽으로 갈일이 없어서
못갔다가
1년후쯤?갔는데
그쪽 건물 싹 철거되었길래（슈퍼마켙 포함）
가슴아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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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을맛보다 |
이순신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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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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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미친개 |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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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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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면좋아함 |
과연 그날 니가 먹은게 순대국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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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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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미친개 |
으어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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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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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꽁꽁꽁0 |
그렇게 이순신 장군님께서 이 순대국밥이 제법 맛있구나. 말 목 자른 김유신 장군에게 말고기를 대접했다는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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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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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드라스푸틴 |
ㅋㅋㅋㅋㅋㅋㅋ정마루미스테리한 결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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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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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미친개 |
정말 미스터리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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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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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없냐 |
저 집.. 문 안 열어.. 추워서 문 닫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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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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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미친개 |
그렇다면 납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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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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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o엘레나 |
미스터 리의 순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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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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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미친개 |
굉장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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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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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ker77 |
것보다 주인아주머니가 "안한지 꽤 되었어...이제 안혀...","안열긴 뭘안열어! 김씨할머니 그래도 문 가끔여시드만!" 이라고 1인 2역하시는게 더 소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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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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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미친개 |
아 바깠어! 본능적으로 주인아주머니라고 적었구나. 저건 아저씨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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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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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미친개 |
진짜로 미스터리물 될뻔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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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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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무장봉기 |
반전 때문에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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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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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미친개 |
나도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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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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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코웨하스 |
난 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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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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