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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조금 길게적어드립니다 오글거릴거에영
근데 이런거계속하면 불편하게보는사람많을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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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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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20:21] |
답글마당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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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도체N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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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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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쩨임스이병 |
공장에 몇없는 아가씨중 제일예쁜아가씨가 점심시간에 일끝나면 뭐하냐고 물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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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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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일끝나면 그냥 아무것도 없는 빈방안에서 밥차려먹고 집안일하고 가끔 핸드폰 DMB로 좋지않은화질의 예능을보는 나한테는 그녀에게 그냥 할일없다고 할수밖이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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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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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파릇파릇한 스물초반의 그녀는 아직 또래 여자애와 쇼핑다니고 잘생긴 남자친구랑 팔짱끼고 데이트할법한데 나에게 이런질문자체가 어색하게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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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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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자기 근처에 사니까 술마시러 동네한번놀러오라고한다. 25살의 나는 놀러 갔겠지만, 32살의나는 그녀에게 한발자국도 움직일수 없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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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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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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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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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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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음악실에서 3년동안 방과후에 만났던 우리는 졸업전에도 여기서 치지도못하는 드럼을 뚱땅거리며 마지막을 실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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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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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대학생은아직멀은 중학교졸업이지만 그애는 나에게 같은 대학에가면 좋겠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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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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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3년후까지 이약속을 난잊지못할거같다. 어떻게 물어물어라도 그녀가 가고싶어하는 대학을찾아 진학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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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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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그런데 이애도 나와같을까, 그때까지 이시간에 하는약속을 잊지않을지, 이애한테 난얼마나 중요한사람일지, 나만큼 너를 중요하게여긴다면 너도 나처럼 보이지 않을곳에서 나를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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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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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너는 나와같지 않을거 같기에 이약속을 맘속에 꼭꼭 넣어둘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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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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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 |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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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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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엾고딱한자1지 |
귀여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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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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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우시오가 귀엽지 당신은 귀엽지않습미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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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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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깨진 안경을 어루만지며 저애는 오늘도 학교뒤편에서 괴롭힘당한걸 애써숨기면서 뒷구석에서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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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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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한달전부터 왕따를당하고있는거같았다. 교복웃옷에는 슬리퍼자국이 선명하고 머리는 산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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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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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여자애들이 더무섭게 한명을괴롭힌다.. 2학년때는 같이애들이랑 떠들며 지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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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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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오늘 평소보다 훨씬심한 괴롭힘을당한듯한 그녀의행색은 나를 교무실로 갈수밖에없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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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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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교무실로 향하는걸 눈치챈 그애는 나를잡아 아무에게도 얘기하지말라며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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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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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볼이빨개진채로 나에게 애원을하는 지금이상황을 난어떻게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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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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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비는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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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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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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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드디어 취직해 첫월급을받고 적금하나만들러 은행을갔는데 번호표에뽑힌20번을맡을 은행원은 양슬기라는 특이한이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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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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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계장인거보니까 아직 일한지얼마안된거같은데 생글생글웃으면서 여느은행원답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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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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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서류에 필요한정보를 적는곳에 이상한곳에 동그라미쳐놓고 나보고 여기말고 다른곳에적어주셔야한다고 얘기하는데 뒤에있던 부지점장으로 보이는사람은 빡친듯 안빡친듯 화를 누르는듯한 말투로 슬기씨 여기 또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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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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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헛... 고객님죄송합니다 서류다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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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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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평소같으면 뭐야 여기.. 하며 눈살이찌푸려졌겠지만 아이같은 당황한기색이 표정과 몸짓으로 다보여주는듯한 그녀의 행동에 미소가 안지어질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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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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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남편 |
나나나나나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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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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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떡집에는 새벽부터 따뜻한김이 모락모락한데 내가아직자고 있는 내방의새벽은 아직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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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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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겨우겨우 일어나 창문을열고 열심히 떡에 소를넣고있는 그애의얼굴을 보며 오늘을 시작할 힘을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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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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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교복을입고 가게문앞에서 학교가자며 그애를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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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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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아직 교복단추를 채잠그며 문을여는 그애의 얼굴에는 쌀가루가 조금 묻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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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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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뚫어지게보고 웃으니 나보고 당황하며 얼굴에 뭐가 묻었냐며 애처럼 추궁한다 언제쯤 우리가 조금더 진전된 관계를 가질수있을까.. 아직은 이대로있어도되겠지... 라며 마음속으로 새벽의 게으름처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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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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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타마코 좋아하신다길래 모치조시점에서 적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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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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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맘에 드셧으면 좋겠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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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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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남편 |
타마코 러브스토리 다시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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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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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덩이애미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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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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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어묵에 간장을 3번정도찍어먹고 떡볶이아줌마에게 1000원을건네고 돌아가려니 아줌마딸인듯한 여고생이 걸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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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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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근처에서 담배를사서 물고 불을붙이려는데 포장마차쪽에서 그여고생이 웃으며 아줌마옆에서 양파를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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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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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때묻지않은 내 20살때를 보는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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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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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104n7r4 |
저요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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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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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않이 님은 닉네임에서 아무런 영감을 얻을수없는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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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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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104n7r4 |
그래두..제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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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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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해변색 봄하늘에 시선을두고 한적한 공원에누워있으니 멀리 이온음료를들고오는 내여자친구가 오는소리가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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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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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3주만에 편히쉴수있는날에 내연인과 같이 공원에 소풍을왔더니 마음이 너무나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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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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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평소엔 느끼지못한감정을느끼며 나보다행복하다는듯 웃음짓는 내여자친구는 고마운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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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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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쉬는날이면 방에서 잠자고 티비에 밥도 겨우겨우 거르지않고 먹는내게 이런시간을 함께해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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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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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어린아이일떄의 유치원에서 나온소풍처럼 내가 처음으로좋아했던 그어린여자애처럼 동심이 나에게 다시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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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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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가져온 도시락을 꺼내어 안에있던 샌드위치를 입에구겨넣어주는 짖궃지만 사랑할수밖에없는 내여자친구인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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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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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아이콘보고 해변색봄하늘로 시작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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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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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104n7r4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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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생 |
와 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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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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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사러갔는데 젊은 시식코너여직원이 맥주시음코너를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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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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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단발에 아직어려보이는 생기있는얼굴에 밝은화장,밝은얼굴은 나같은 총각을 맥주를먹고싶게만들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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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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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스텔라한캔을 꺼내어 조그만 종이컵에 주는데 서투른 말투로 이것저것 할인한다며 맛있다며 홍보하는데 그모습이 귀여워 몇개 안사갈수가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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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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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6캔정도 집어 카트에담는데 환한 얼굴로 감사하다며 자투리 포장안주를 더챙겨주는모습에 있지도않은 용기를 내어 오늘 일몇시에 끝나는지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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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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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님 만화잘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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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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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사나이프 |
쭈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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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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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이런곳을 별로안와본 나에게 포크와 나이프 쥐는법을 알려주며 자기음식이 식는지도모르고 내가고기써는걸 노심초사하며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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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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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부족한가정환경에서자란 나를배려한 여자친구는 내가 가지못한곳을 여기저기다니며 내가볼수없었던 세상에 여러공간들을 보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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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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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카페에서 비싼커피와 비싼빵들을시키고 맛보라며 빵을찢어 내입에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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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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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발그레한볼에 조그만 욕심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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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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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비교되는 이애의 옷차림새에 나는 다른사람이 여자친구를안좋게볼까봐 욕망을 살며시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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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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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남의시선따위를신경쓰게만드는 내가난함이싫다고생각하던순간에 그녀가 내가 무슨생각을하는지 다알고있는눈치를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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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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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내손을 잡아주며 먼저 다른사람 다보라는듯 볼에 소리나게 뽀뽀를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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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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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그녀로인해 자존감, 자신감이높아진다 내연애는이렇게 아름답게 그녀에게많은것을기대게되는듯이 흘러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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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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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죄송해요 조금뭔가 장황하게써졌는데 제가 적고싶은게 느껴지시려나 모르겠어요 닉은 나이프 이세글자 하나보고 글적었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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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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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사나이프 |
조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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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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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이하이캐슬 |
정성과필력 추... 뉴비도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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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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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죄송해유 하루종일바쁘고 술먹고들어와서 지금봤네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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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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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뉴비는언제나환영이야! 그들의이상성욕을감당할수있으면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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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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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이하이캐슬 |
헉 새벽에 답글달아주시다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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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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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헐..님 그대로자버렸어요.. 어제두뱡마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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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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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7층에서는 나만의공주님이살고있었다. 내가 세들어사는 작은방한칸에비해 너무너무 으리으리한 빌딩에서 반짝이는 불빛아래 나의 공주님은 반짝거리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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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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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항상 일을 마치고 7시, 집돌아가는길에는힘들어 땅만쳐다보고집을 갔었는데 요즘은 항상 여기를지나면 똑같은 높이 똑같은사람을 쳐다보고 있다 언제부터 저기살던사람인걸까 항상같은시간에 나와서 바깥을쳐다보는데 누구를기다리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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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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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어쩌면나를기다리는건아닐까 라며바보같은 생각을하는 그때 공주님은 나를쳐다봤다 둘다똑같은시선에부딪혀서 서로를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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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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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그 시선을 그대로받아들이기힘들어 나는재빨리 내허름한방의 문에 열쇠를꽂았다 진정되지않는 마음을 품고 샤워를한후에 잠에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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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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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임스이병 |
창문이 똑같은패턴으로 부딪히는소리에 잠에서 깼다.그낡은창문이 그림이되었다 공주님은 그림안에서 나를바라보고있었다. 내가꿈을꾸는게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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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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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이하이캐슬 |
장르가 호러가되부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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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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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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