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대 눈팅만하다가 넘 기분잡쳐서 글올려보네요

이번주에 2년만난 여친님한테 프로포즈할라고 반지 준비했는데 차에 놔두고 주차를 해놨다가 빈차털이당했네요....

첨에는 차분하게 생각을 했는데 생각해봐도 ㅈㄴ 열받네

개빡쳐서 바로 집주인한테 cctv확인해달라 했는데 노인분이셔서 어케 확인하는지 모르시겠다고 합니다....

걍 바로 경찰서 가서 절도신고박고 오는길입니다....

ㅋㅋㅋㅋㅋㅋ어이가 없어서 진짜 하루종일 일도 손에 안잡히고 프로포즈하지말라는 계시인건가 싶기도 하고....ㅋㅋㅋㅋ

진짜 자면서 계속 도둑넘 잡는 상상하다가 잡으면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나서 글써보네요

ㄹㅇ태어나서 경찰서 한번 가본적 없고 뉴스에서나 보던 그런 사건으로 내가 피해자가 되서 가니까 기분 묘하더라고요ㅋㅋㅋㅋ

난 그래도 우리나라가 아직은 남의 물건 안훔쳐가는 문명인들의 나라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오늘부로 그생각 바꼇어요... 아직 세상에는 미개한 ㅅㄲ들이 많은것 같네요

제발 꼭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잡았는데 미성년자 이ㅈㄹ하면 어떡하지....?
잡으면 바로 죽빵부터갈기고 시작하고싶은데....

잡고나면 정의구현 사이다 후기 함 올려보고싶네여...

반지는 다시 사면 되긴하는데 ㅈㄴ 고민해서 프로포즈 준비하다 이런식으로 망치니까 진짜 기분 강아지ㅈ같네요..

경찰아재들 힘좀 내줘서 잡아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