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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올리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그 이후로 할머니를 이모 집에 모셔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경찰에서 전화가 오더니 신고가 들어와 집 앞이니 와달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황급히 저희 형과 이모가 달려가니 밑에 집 할머니가 이번에는 망치와 드라이버를 가지고 와서 번호키 기계를 박살을 내놨더군요.

문틈 사이에는 드라이버가 꽂혀있었고 그 할머니가 기어이 문을 열고 집에 들어갔다가 나온 모양이었습니다.

문을 부수는 시끄러운 소리때문에 주변 주민이 신고하여 경찰이 온 것 같았습니다.

저희 이모와 형이 경찰서에 같이 가서 울고 불고하며 이런 사건까지 생겼는데 어떻게 일을 이렇게 방치하냐며 사정을 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아무개 경위님 이름으로 수사가 배치되었고 토요일에 조서를 쓰러간다고 하네요.

이 와중에도 밑에 집 할머니는 계속 저희 할머니 집 문을 두드리고 부수려하는 중입니다.

어이없는건 그 이후에 시장에서 고기나 파 달걀 등등을 사와서 저희 할머니 집에 계속해서 놓길래 저희 이모가 왜그러시냐고 물으니 저희 할머니 집에 사장님들이 와계시니 대접을 해야한다며 재료를 사놓은 것이라 말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물건들은 이모가 다시 밑에 집 할머니 집에 가져다 놓았고 이전 댓글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증거는 전부 수집해 놓았습니다.

경위님 말씀으론 자신들이 수사한 것들을 바탕으로 그 할머니를 이주조치 할 수 있을 것이라 말씀하셨고 우선은 동사무소와 연계해서 밑에 집 할머니의 자식들과 만나 해결을 강제할 것이라고 하네요.

만약 이번에도 경찰에서 해결이 안된다면 검찰에 직접 기소하는 것도 생각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