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사연혁 잘못외우신분
우리회사는 2015년에 창업했고 생긴지가 별로 안되서 연혁이랄게 없음. 주소지이전이랑 어플런칭이랑 게임런칭 매출달성정도밖에 없는데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기 장단점 설명하라니까 기억력 좋다면서 1985년 창업부터 시작해서 쭉 �슈째탔�. 내가 사장이고 91년생인데 1985!?
본인도 말하다 뭔가 잘못된걸 알았는지 멈추더라...
합격했고 나중에 물어보니 모 건설사 면접대비해서 외운거라고함.

2.엄마빌런
엄청난 마마보이였음. 면접 30분전에 회사로 전화와서 자기 아들이 지하철 환승 잘못해서 좀 늦으니까 면접시간을 바꾸라고함. 직원이 그런건 본인이 전화해도 바꾸기가 힘든데 왜 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시냐면서 시간못바꾼다고 했는데
그쪽에서 내가 누군지알아? 시전.
누구시냐니까 어디서 국밥집 크게하시는데 거기 뭐 국회의원도 오고 뭐 높은분들이 온다고함. 그뒤로 끊었는데 예상대로 지각했고 면접 떨어지니까 엄마한테 또전화와서 회사 엎어버린다고 개소리를 나불댔고 그후로 아무일도 없었음.

3.우리가 남이가 빌런
본인 광주출신이고 서울사는데 면접온분이 자기도 광주출신이라고함. 아버지도 광주에서 사업하시는데 우리회사를 아버지회사 계열사（지역신문에 나온걸 잘못본듯）로 알았는지 자기 형이 우리 아버지회사 다닌다면서 친한척을 ㅈㄴ함;;

4.형이야 임마 빌런
자기소개하면서 다짜고짜 혹시 광주 xx고 나오지 않았냐면서 자기 동생이 나랑 동창이라고함. 동창이긴 했는데 그렇게 친하지도 않았는데 어디서 소문듣고 말하고 다니나봄.
자기가 형이니까 입사하면 편하게 형이라고 부르라면서 일열심히한다함

쓰다보니까 주작같네ㅋㅋㅋㅋ
요샌 빌런들 보다보니까 서류로 많이거름
기업들이 괜히 자소서 보는게 아님ㅎㅎ

반응좋으면 2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