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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와이프가 유방암 2기 판정을 받았습니다.정확히는 2.3기쯤 된다고하네요.한쪽가슴에 2cm가량 큰 덩어리가 있고, 작은것들이 여러 덩어리가 있다고합니다.유방암은 예후가 좋은 암이라 해도 앞이 캄캄해요.관련된 카페 가입해서 가입승인 받는 중입니다. 단순 구글링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확진은 경희대병원에서 받았고, 다른 전이된곳없는지 2주뒤 정밀검진까지 예약했습니다.추가적으로 세브란스, 분당서울대 병원도 검진을 예약했고, 다른 좋은 병원 없다면, 3곳 중 수술 날짜가 가장 빠른 병원으로 할 것 같습니다.아픈기억 들춰내는게 될 수도 있어 정말 죄송하고 조심스럽습니다.관련 경험이 있는분이나 좋은 정보（병원, 몸관리, 이렇게 치료하는게 더 안전하다 등）가 있으신 분들께 사소한 것 하나라도 조언을 부탁드립니다.그동안 산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데, 와이프 불쌍해죽겠습니다.오전내내 전화하면서 병원 알아보다 울고, 일도 손에 안잡혀서 조기 퇴근하네요.이따 와이프 얼굴은 또 어찌볼지..단어하나라도 좋습니다.정보나 공부는 제가 찾아서 할테니 작은 것이라도 부탁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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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1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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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17:20]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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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시네마극락 |
너무 걱정마 유방암 2기가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고 알고 있어 유방암 2테라 정도는 돼야 걱정할만 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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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1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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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의대생웃대생 |
아시는대로 유방암은 완치가 가능한 암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다만 림프전이가 되면 겨드랑이 림프절을 제거하고 이로 인해 팔의 노폐물이 잘 배출되지않아 팔이 붓는 경우가 대표적인 부작용이 있습니다. 정확한 예후를 알고 싶다면 의사쌤에게 TNM 병기를 물어보시고 공부해보시면 더 구체적으로 알수가 있습니다. 이게 암의 크기, 림프전파 여부, 전이 여부를 모두 고려해 예후 예측하고 치료방향을 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여기 의사선생님들도 계실텐데 아직 학도로서 부족한 지식이라도 적어봅니다 힘내세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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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1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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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 웃자 |
밤을걷다 |
다른 사람말 말고 의사말 들어 엉뚱한 소리에 휘둘리는것보다 낫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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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17: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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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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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가없네사람이 |
힘내세요. 요즘은 약이 좋아져서 2기 암은 완치율이 높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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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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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키 |
힘내세요 라는 말뿐이라 미안합니다 ㅠㅠ 수술 잘받으시고 와이프 잘 돌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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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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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극락 |
너무 걱정마 유방암 2기가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고 알고 있어 유방암 2테라 정도는 돼야 걱정할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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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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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새부리 |
이거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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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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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뭣때매이러능 |
근데 농담아니고 2기는 요새 암으로도 안침 걍 치료하면 낫는수준. 크게 걱정안하셔도됨 오히려 조기발견해서 다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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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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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타락절정 |
너모 슬퍼하지 마세요 저희 첫째누나도 자궁경부암3기 투병하다가 지금은 완치 상태로 건강하게 잘 살고 있어요 저희 누나는 다행히 수술할 수 있는 상태라서 수술받고 항암치료 반년 좀 넘게 했고 방사선치료까진 안하고 건강히 집에서 생활 했어요 요즘은 시기가 시기인지라 밖에 잘 못나가지만 치료끝난 후에 산책도 많이하더라구요 아내분과 가족들이 정신차리고 서로 멘탈 다잡아주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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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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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닭 |
꼭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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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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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학먹은비비 |
울 엄마도 유방암2기라 서울삼성병원가서 진료받고 수술받고 요양병원에 계셨어요. 지금은 코로나땜에 집에 와있구요. 치료는 요양병원근처에 대학병원있어서 거기서 하고있구용(지금은 택시로 왔다갔다). 수술받으시면 요양병원 가시는게 같은 동지들이 많아 정보도 주고받고 맘이 위로가 많이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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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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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학먹은비비 |
항암치료할때마다 오빠가 같이 병원 가줬어요(전 직장때메..). 암에 좋은 식품! 이런거 믿지말고 의사쌤이 먹지말란 것만 안먹음 되구여. 항암하면 머리 밀텐데 이게 또 엄청 울컥하더라구요. 옆에서 잘 다독여주세요. 50대인 울엄마도 오늘 방사선치료받고 동네산에 등산가실정도로 많이 괜찮아졌어요. 유방암2기야 젊으시니까 울엄마보다 더 빨리 떼고 일어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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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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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이생겼습니다 |
웜메....힘내십쇼! 좋은 결과 있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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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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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트레스팅 |
완치 될꺼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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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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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웃대생 |
아시는대로 유방암은 완치가 가능한 암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다만 림프전이가 되면 겨드랑이 림프절을 제거하고 이로 인해 팔의 노폐물이 잘 배출되지않아 팔이 붓는 경우가 대표적인 부작용이 있습니다. 정확한 예후를 알고 싶다면 의사쌤에게 TNM 병기를 물어보시고 공부해보시면 더 구체적으로 알수가 있습니다. 이게 암의 크기, 림프전파 여부, 전이 여부를 모두 고려해 예후 예측하고 치료방향을 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여기 의사선생님들도 계실텐데 아직 학도로서 부족한 지식이라도 적어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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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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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aBlue |
ER, PR, Her 2 수용체 조직 검사가 다되면 그 결과에 따라 가장 정확한 예후를 알수 있고 웃대생님 말처럼 tnm 이 어떠냐에 따라 상황이 다를수 있습니다. 2기라면 대체로 예후가 좋고 수술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한데 수용체 결과에 따라 어떤 치료를 할지 조금씩 다를수 있구요. 3-40대 이신걸로 짐작되는데 빨리 발견한게 참 다행이고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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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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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웃대생 |
ㄴ감사합니당 역시 의사선생님 말을 들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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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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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애호가윤 |
드릴 정보가 없어서 아쉽네요. 작은 응원이나마 보태봅니다. 다 잘되실 겁니다. 마음 무너지지 마시고, 아내분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세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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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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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박사 |
꼭 완쾌하실꺼에요 두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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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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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빵빵1 |
응원합니다 쾌유하실거예요 -어시스터 럭키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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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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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곤뇽 |
평범하게 지내시면 되요. 규칙적인 식사. 규칙적인 생활. 규칙적인 수면. 규칙적인 운동. 뭐가 좋다 뭐가 좋다 따라가는것보다 일상처럼 오랫동안 생활이 유지될수 있도록 하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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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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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곤뇽 |
많이 두려울수도 있으니 항상 밝게 지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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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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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힘의결정 |
저희 할머니도 유방암2기셨어요. 나이가 있으셨지만 치료가 잘되서 완쾌하셨어요. 의사말 믿고 따르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두분다 희망 잃지마시고 힘내사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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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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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누들콕콕콕 |
저희 어머니는 유방암 2~3기 정도였는데 고대병원에 유방암으로 유명한 의사선생님이 계시다고해서 고대병원에서 치료받고 현재 3~4년정도 됐는데 거의 완치인것같습니다. 항암치료받을때 힘들어하셨는데 잘 참아주셔서 지금은 건강하십니다. 고대병원이 유방암으로 유명하다고하니 고대병원도 한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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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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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애플 |
여기보다 네이버 카페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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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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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럴왕 |
기운내세요 2기 91퍼 생존율이라합니다 꼭 완쾌되시길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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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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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때매이러능 |
유방암2기 생존율 90퍼센트 넘고, 어디서 누가좋다더라 이런거 단 1도 도움안돼니까 그냥 대학병원가서 주치의 하라는거나 꼬박꼬박 잘 지키게 하세요. 나중에 치료 후에도 검진 게을리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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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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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때매이러능 |
병원도 지방거주하시면 그냥 지방에 대학병원가셔도 괜찮아요. 서울까지 가봐야 실적도 안될 유방암2기는 의사들이 반겨주지도 않고, 왔다갔다 힘들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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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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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왕메시 |
저희 어머니는 유방암 2기에서 수술 후 1년 후 폐전이 판정받아 4기로 6개월~1년 정도 밖에 못 사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CT상에 암세포가 보이지 않을정도로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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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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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왕메시 |
일단 네이버에 유방암 카페 '유방암 이야기' 여기가 회원수가 제일 많을거에요. 인증기간이 있어서 미리 가입해 놓는게 좋습니다. 여기서 정보 많이 얻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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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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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걷다 |
다른 사람말 말고 의사말 들어 엉뚱한 소리에 휘둘리는것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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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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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걷다 |
서울 5대병원급이면 진짜 의신이라고 해도 될정도의 능력자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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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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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왕메시 |
조직검사결과가 나와야 어떤지 정확하게 판단될겁니다. 조직검사결과지 카페에 올리면 여러가지 조언들 해주실거에요. 힘내시고 요즘 유방암은 생존률 많이 높으니 치료 열심히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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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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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st |
혜화동 서울대병원에 임석아 교수님 추천드려요. 성품도 좋으시고 진료도 늦게까지라도 환자 열심히 보셨어요. 암 치료 자체는 프로토콜화 되어 있어서 주치의와의 관계가 중요하니 잘 고민하시고 선택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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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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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햄 |
우리 외숙모 유방암 3기셨는데 수술 여러번하고 항암치료하면서 머리도 다빠지셨는데 지금은 아주 건강하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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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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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없는강아지 |
병원서는 어떤 약 제시하면서 이 약 안 들으면 다른 건 없다고 말했는데 그래도 그게 효과가 없으면 바꿔서 이것저것 써보기는 하더라고요. 병원은 항상 최악을 염두에 두고 말하니까 희망 잃지 마셔요.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의사가 먹지 말라는 것만 빼고 잘 드셔야 해요. 소모성 질환이라 체력 유지가 중요하니까 뭐라도 입맛 당기는 대로 잘 챙겨드세요. 옆에서 든든하게 의지가 되어주시구요. 치료 잘 받고 호전되시길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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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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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없는강아지 |
항암 하실때 주사제로 하시게 됐는데 혈관이 잘 안 나온다 아님 주사 매번 맞는게 겁나고 싫다 그러면 PICC라고 팔에 혈관 잡아서 몇 달 유지하는 것도 있구요. 케모포트라고 피부 밑에 이식해서 거기다 비교적 간단하게 주사 맞을 수 있는 것도 있어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니 가시는 병원에 물어보시고 치료 과정이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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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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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쉬어터 |
2007년 엄마 유방암2기 진단받고 한쪽가슴 도려내고 지금 현재까지 재발없이 잘내십니다 옆에서 남편이 잘해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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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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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이아부지 |
힘드실거 알고 있습니다. 저희 누나도 같은 상황을 겪었으나 수술 잘되고, 최근 복원수술도 완료 했어요, 어렵겠지만 티내시지 마시고 꼬옥 안고 힘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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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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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안마셔요 |
지금 많이 힘드시고 슬프시고 왜 내게 이런일이 라는 생각. 그동안 뭘 잘못했나 이런생각으로 많이 힘드실것 같은데. 지금은 슬프신대로 표현하시고 서로 실컷 우시는 것도 좋아요. 치료받으실땐 같이 으싸으쌰 하시고요. 카페에 정보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과 서로 위로하고 용기도 얻고 그랬어요. 병원 스케줄 잡히면 어떻게 하라고들 알려주고 교육해줍니다. 퍼센트에 너무 겁먹지마시구요. 항암을 먼저 하기도하고 수술을 먼저하기도 하는데, 항암이 만만치 않긴합니다만, 시간은 잘 지나가더라고요. 항암 하시기전 치과치료는 미리 받으시는게 좋데요. 머리빠지니까 비니나 가발 미리 맞춰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전문점도 카페에 많이 소개되어 있어요. 가발은 직접가서 써보시는게 좋아요. 희망 잃지 않으시는게 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더욱이 보호자도 많이 힘듭니다. 주변에 도와주실 가족 분들있으시면 같이 하시는게 좋습니다. 길게가는 치료인만큼 미리 지치지 않으시길 바래요.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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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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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뇨오옹뚱 |
나도 엄마가 유방암이셨고 내가 1년정도 곁에서 간병했다. 강남성모 ㅂㅇㅊ교수님께 했고. 사이즈도 비슷하네. 그냥 지금이 제일 힘든때야 근데 치료받기 시작하면 오히려 마음이 나아져. 항암주기가 21일이고 주기맞춰서 매번 여행 가면서 엄마가 버틸 즐거움을 드렸는데 잘했던거 같아. 진짜 이상하지만 치료전에 눈썹문신하면 좋을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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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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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뇨오옹뚱 |
일단 빅5에 전화 다 돌리고 가까운 예약다잡은다음 검색해서 어디갈지 정하는게 좋을거같아. 오히려 코로나때문에 사람들이 예약취소 많이해서 빠른 치료 받을수도 있겠다. 그리고 옆에서 돌보는 사람도 마음 관리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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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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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뇨오옹뚱 |
내가 정보 얻기가 어려웠어서 자꾸 댓글 달고싶네. 그 관련카페에 어떤 사랑꾼 남편이 쓴 글중에 여성 5명중 1명은 유방암이라는 말도 있는데, 이런 큰 시장을 제약사에서 놔둘리가 없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도. 마음가짐을 편히 먹는게 중요하다 라는 말이 나는 가장 큰 힘이 됐던거 같아. 아 그리고 가발은 샀었는데 피부가 너무 예민해져서 못샀고, 손톱안빠지게 발라주는 영양제 미리 바르면 좋을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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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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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동전 |
숙모가 나 어릴때 본인 20대 후반에 유방암 걸리셔서 한쪽 절단하셨는데 지금 나이 60대 이신데 딸둘 시집 보내고 잘살고 계셔 내 나이 51이고.. 유방암은 잘 치료되고 재발도 잘 안한다니 치료에 집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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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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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행복한생각하기 |
많은 응원과 조언, 쪽지 감사드립니다. 한분한분 직접 인사드리는게 예의이나, 댓글을 통해 인사드립니다. 추후에 와이프 수술 잘되면 다시한번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많은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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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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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imo |
유방암 2기면 항암, 수술 잘 받고 관리 잘하면 괜찮아요. 다행히 예후도 아주 좋구요. 수술을 바로 할수도 있고 수술전에 항암하고 수술받을수도 있으니 이것도 잘 알아보세요. HER2로 진단되면 쓸약도 많고 예후도 좋으니 정보 많이 찾아보세요. 경희대도 좋은데 본인이랑 맞는 교수님 찾는것도 중요해요. 빅5는 입증됐지만 아무래도 환자가 많아서 마음까지 보듬어주는건 힘들구요 중소병원중 실력입증된 교수님 알아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수있어요. 교수 성향에 따라 보험약제만 처방하는 사람도 있으니 좀 비싸더라도 제일 좋은 치료 받고자 하면 좀 알아보고 가셔야해요. 실비있으면 많이 커버되니 활용하시구요. 너무 겁먹지 마시고 수술 항암 끝까지 잘 마치세요~! 담엔 관리만 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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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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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수라따리 |
우리엄마도 유방암2기였어서 진짜 남일 같지 않다아..ㅠ철 없는 군인때 휴가나와서 집 현관 들어온 순간 본 엄마의 민머리, 그 모습이 내 인생 가장 충격적인 순간이었거든..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 진짜 암이면 다 죽는줄 알았거든..근데 다행인게 유방암 2기는 임파선 전이만 안됐으면 대부분 수술로 대부분 치료 가능하고 수술 전 까지 하는 항암치료가 진짜 힘들더라 곁에 있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항암치료 잘 견디고 수술하면 쾌차할 수 있응게 너무 좌절 안했음 좋겠어!!!!!!!우리 엄마는 이제 몸관리보단 술 자주 못 먹는것 때문에 더 짜증낼 정도니까ㅎㅎ큰걱정은 되겠지만 그걸로 너무 좌절안하고 덤덤히 이겨내길바래..진심이야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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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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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oo |
2기도 젊은사람이라면 빨리 발견한거에요. 모두 큰병원이니 수술빨리 해준 병원에서 하셔요. 유방암도 호르몬 형이랑 종류가 있었는데 예전에 배웠던거라 정확하진 않아요. 아마도 조직검사하면 예후랑 알려주실꺼에요. 유방자체는 치료끝난후에 재건술하면되니 너무 걱정마라고 해주시고 민감한 부위인만큼 남편이 더 잘해주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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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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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페리에 |
제가 봣는데 20년뒤에 님 와이프분이랑 의무방어전 하느라 힘들다고 웃대에 푸념글 올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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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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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lude20 |
저희 어머니도 유방암이셨습니다. 항암도 하시고 수술도 하셨죠.지금은 생활에 지장 없을 정도로 회복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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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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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lude20 |
요새는 항암제도 정말 많이 발달해서 암세포만 집중적으로 죽이는? 것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큰 걱정 하지 마세요.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작성자님도 마음을 단단히 먹었으면 합니다. 옆에 있는 사람도 사실 많이 힘들거거든요. 가족이 함께 이겨나가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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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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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총빵야빵야 |
의대생은 아니지만 어머니가 유방암을 앓고 계셔서 논문 뒤져보면서 공부도 하고 의학 관련 교양수업에서 관련 발표도 하면서 알게된 사실들이 있어 알려드리고 싶어서 회원가입 했습니다. 유방암은 의학기술로 정복이 많이 된 암이지만 유전적 요인이 밝혀지는 등 재발의 위험이 제법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5년정도 보험이 많이 적용되서 치료 하시는데 그 이후에도 꼭 관심을 가지고 검진을 해주세요. 수술에 대해서는 2000년대 중반까지의 논분밖에는 접근을 못해서 그 수준에서 말씀드리면 전절제술과 부분절제술의 예후에 관해서는 통일된 의견이 없습니다. 정말 환자마다 적합한 수술이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가능하면 주치의의 의견에 따라주세요. 수술 후 신체 모양의 변화때문에 우울증을 겪는 경우가 많아 수술 같은 경우에는 간호학에서 현재 중요하게 다뤄지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모양의 보전 때문에 부분절제술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전절제 후 재건술을 받는 것이 외형상 더 좋을 수도 있으니 외형은 걱정하지 마시고 질병의 치료에 촛점을 맞출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 그리고 이런 우울증은 가족 특히 배우자의 지지와 격려가 가장 중요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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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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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총빵야빵야 |
전 아직 결혼을 안해서 이 부분은 오히려 작성자님께서 잘 아실거라고 믿어요! 마지막으로 건강은 본인도 잘 모르고 주치의도 잘 모릅니다. 본인의 정확하고 상세한 설명을 들은 주치의가 가잘 잘 아는 법이에요. 앞으로 치료 받으시면서 선생님을 만날 때에는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것이라도 꼭 모두 얘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니까 너무 절망하지 마시고 멋지게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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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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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팥빙수 |
많이 걱정 되시겠지만 항상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이야기 많이 해주세요. 그러면 실현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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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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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빠리 |
울할매 유방암 수술 몇기인지는 기억못하겠는데 수술받고 90다되셨는데 아직 멀쩡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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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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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가을여름 |
어머니가 유방암이고 2년전에 수술하셨어요 지금도 항암약드시고 계십니다... 저희엄마는 수술하시고나서 진짜 냉장고문하나 수도하나도 손안대셨어요 수도물도 찬물에 닿으면 찌릿하기때문에 물도 제가 손으로 만져보고 따뜻할때 만지게 했어요....수술하면 팔이 엄청부어요..최대한 안쓰는게좋아요.... 웬만하면 메이져병원에서 수술하세요 식이부터 전부알려줍니다.....성격이 많이 예민해지니,그냥 다받아주세요....많이 힘드실꺼예요...그냥 다받아주세요 입맛도 보통사람입맛이 아닙니다...항암하면서 미각이 많이 상실돼요...맛없다투정부려도 받아주세요 이거먹고싶다 저거먹고싶다하시면 버리게 될지언정 다사주세요 최소한1년이상은 갓난아기에게 하듯 다받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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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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