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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조선은 가난하고 뭐 없는 시절로 인식하는 것 같은데, 전 이 점이 아쉽습니다.
사실 조선 후기보다 6.25 직후의 대한민국이 한반도 역사를 통틀어서 가장 가난한 시절입니다.
아마 대한민국은 수직적으로 발전해왔기 때문에 과거일수록 가난하다는 인식때문에 당연히 조선이 더 가난했을것이라는 인식이 생긴것 같습니다.
조선 후기, 특히 영조 이후의 조선은 기초적인 자본주의 체제가 싹텄고 우리의 인식과는 다르게 사치가 문제되고 한양에는 2층 이상의 건물들이 즐비했습니다. 백성들의 양반화 추세에 따라 대중 문화도 발전했고, 각종 상품 작물에 청에서 들여온 서양 물건들도 흔해지기 시작합니다.
조선이 특히 욕을 많이 먹는 이유는 기록이 너무 많아서라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광해군일기만으로도 조선 이전 4000년의 기록보다 몇갑절 풍부합니다. 실록의 기록은 왕조차 맘대로 첨삭을 못했으니 흑역사가 고스란히 실려있으니까요.（몇몇은 고치긴 했지만）
또한 일제에 의해 나라를 지키지 못하고 망해버린게 가장 크겠지요ㅠ.ㅠ
아무튼 개인적으로 한반도 국가중엔 조선을 가장 흥미로워하고 좋아해서 써보는 잡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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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1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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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1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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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또적인힘으로 |
나도 이렇게 배움. 기록이 많았기에 잘 알려져서 욕을 많이 먹는거라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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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1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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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기적 |
만약 삼국, 고려시대의 자료가 조선만큼 있었다면...... 한국사의 범위가 헬이 되겠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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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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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에스프리 |
저도 조선빠인데, 조선후기 한양에 2층 건물이 즐비했다는 말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극단적으로 현재 남아있는 조선시대 건축물 중 2층 가옥은 전무하다고 봐야합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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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1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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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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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또적인힘으로 |
나도 이렇게 배움. 기록이 많았기에 잘 알려져서 욕을 많이 먹는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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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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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니 |
조선의 역사는 좋은 평가받기 어려움. 일제에 나라가 통으로 먹혀버렸거든. 부정평가가 우위에 설수밖에 없음. 없어졌으니까. 모든 국가의 역사, 문화는 장과 단이 있는데 현대까지 어떻게든 살아남은 역사, 문화 국가는 뒤에서 무슨 호구짓을 했든 긍정적 평가, 자부심의 대상이지. 왜? 이제까지 버텨왔고 지금도 존재하기 때문에. 무슨짓을해도 일단 좋게 보이는거고 망한건 무슨짓을 했었든간에 망해서 안 좋게 보이는거. 현대에 살고 있으면서 멸망한 조선의 역사를 좋게 보기 힘듬. 좋은 부분도 망국이라는 결과에 휩쓸리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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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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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니 |
조선에 대해서 한국판 문화대혁명을 하고 있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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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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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기적 |
만약 삼국, 고려시대의 자료가 조선만큼 있었다면...... 한국사의 범위가 헬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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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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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지가하늘을찌른다 |
고려실록이 다 불타버린건 조금 아쉽습니다. 남아있는 고려사는 조선 초에 만든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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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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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기적 |
조선왕조실록도 몇 번 사라질 위기에 있었지..... 백업이 진짜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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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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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항상옳아 |
백업 손으로 해야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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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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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
난 우리나라역사 다좋은데... 기록들 많이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그게 아쉬워 특히 삼국시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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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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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가하늘을찌른다 |
사실 삼국시대 같이 고대의 역사는 세계 평균에 비해 우리나라가 많은 편...이집트, 중국이 너무 넘사벽이라 그렇지 대부분의 나라들이 700년 이전의 기록이 거의 전무한걸 보면 우리나라는 사정이 나은 편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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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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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
맞아 있는게 어디야 욕심이지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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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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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놀이 |
난 아직도 일본에 많은 기록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그 시절 문화재 반출이 많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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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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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리나야 |
진짜 중국은 분서유갱, 문화대혁명을 겪고도 넘사일 정도야? 근대사 천안문 기록도 없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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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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렙이되고싶다 |
지금 우리 고대사,고조선같은경우는 거의 중국 사료에서나 흔적을 찾을수있을걸, 위서동이전,사기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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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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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뭉 |
ㄹㅇ 정치적으로도 되게 발전한게 사극만 보면 "통촉하여주시옵소서" 나오는데 이거 자체가 동시대 국가랑 비교해 보면 말도 안되는거. 더군다나 언론, 탄핵, 야당의 역할을 한 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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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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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뭉 |
예송 논쟁 쓸데없는 뻘짓이라 생각하는 사람 있지? 그거 유럽에서 일어났으면 내전+주변국 너도나도 꼽사리나서 전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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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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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양이엉덩이 |
중국은 절대왕정국가. 조선은 사대부의 나라. 임금맘대로 뭘 하지못함. 중국역대 왕조에서 가장 일안한 황제가 평생 황제업무를 일주일도 안했다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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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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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나이스 |
일은 일주일만 하고 나머진 놀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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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양이엉덩이 |
근데 임진왜란때 왜구가 조선에 침략해서 약탈해서 먹을려고하니 먹을게 없었단 기록은 사실이라던데 ㅡㅡ; 한편으론 그 시대에 조선만이 아니라 일반 민간인이 부유하게 잘 살았던 나라가 있었냐면 그것도 아닌거.. 그당시 유럽은 조선보다 더 헬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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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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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루야 |
약탈만으로 충당할려니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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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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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가면69 |
이건 당시 일본의 ㅂㅅ같은 전략에서 기인한 사실인데 도요토미가 택한 전술은 최대한 빨리 한양까지 진군해서 조선의 임금을 생포하자!!하는 멍청한 전술이었음. 이런건 청나라기병부대처럼 압도적인 기동력이 없으면 불가능한 전략이지. 아무튼 일본군은 전략적 요충지, 특히 곡창지대가 어디냐 하는건 모조리 무시하고 경상도,충북같은 최단경로로만 진군함. 당연히 선조는 튀었고 갓순신이 보급로 막아버리니 식량을 현지조달해야할텐데 오잉? 우리 점령지에는 곡창지대가 없네? 이렇게 된거임. 애초에 도요토미가 전면전의 개념을 이해했다면 식량이 풍족한 전라도나 충남을 먼저 점령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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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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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hgags |
ㅅ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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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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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에스프리 |
저도 조선빠인데, 조선후기 한양에 2층 건물이 즐비했다는 말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극단적으로 현재 남아있는 조선시대 건축물 중 2층 가옥은 전무하다고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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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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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킹 |
가능성 있음 울엄마 고향이 지방관들이 살던 동네였다했는데 새마을 운동전에 초가집이랑 기와집이 2층짜리도 있었다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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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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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킹 |
참고로 큰동네도 아니고 곡성군이었는데 2층집 있었다고 하는데 서울이면 많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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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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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에스프리 |
거의가 개화기 시절 양옥과 짬뽕한 양식으로 지어졌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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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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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에스프리 |
다층 한옥은 기술의 문제가 아닙니다. 양식의 문제죠. 서라벌의 도성도 다층 한옥이 상당히 즐비했을 거라고 추측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근데 조선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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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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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에스프리 |
석어당은 궁궐 권역입니다. 그리고 궁궐 내에서도 다층 건물은 보편화된 양식이 아닙니다. 이를 보고 조선 후기 한양의 건물 양식을 판단하는 건 오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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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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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나야 |
조선시대때 대기근이 인식에 큰 영향을 끼친듯 전쟁직후라지만 농사까지 망해서 자식까지 잡아먹었다는 기록도 공부하다보니 가난하다는 인식이 생긴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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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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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에스프리 |
사실 내부 정치세력의 다툼은 크게 어긋나지 않는 이상 옳바른 권력의 균형 중 하나인데, 고대~근세 국가들을 모두 왕권강화=대표적 치세라소 배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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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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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청소부 |
솔직히 망하기 직전의 나라는 다 막장이엇음. 오스만 제국도 망하기 직전엔 ㅂㅅ이엇고 로마도 망하기 직전엔 ㅂㅅ이엇는데 조선은 뭔 500년간 한결같이 ㅂㅅ인것처럼 말하더라. 진짜 500년간 ㅂㅅ이엇으면 500년도 못 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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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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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abinfron |
솔직히 기록만 보면 세조 이후로 나머지 기간 내내 ㅂㅅ이었던 것처럼 느껴지기도 함. 특히 성종이라든지 전통적으로 성군 취급받던 왕들도 찾아보면 어두운 면이 있었고, 세조나 광해군처럼 까고 보니 두말할 것도 없이 암군이었던 왕들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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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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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청소부 |
그게 왕정제 문제점이지. 요컨데 시대적 한계인데 어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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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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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청소부 |
그나마 다행이엇던건 그 시대적 한계 때문에 왕이 ㅂㅅ이라도 그 영향력이 지금처럼 민생에 그 즉시 반영되지 않앗던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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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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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abinfron |
글쎄, 민생에 문제가 없었으면 왕보고 ㅂㅅ이라고 하지도 않았겠지. 특히 세조는 조선 정부가 돌아가는 시스템 그 자체를 망가트렸다는 견해도 있어서 아마추어 역덕들은 세조를 그렇게 욕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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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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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abinfron |
세조가 왕권을 강화했다는 주장은 걍 군사정권의 새빨간 거짓말이나 다름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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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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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청소부 |
어디까지나 '그 즉시'라고. 지금처럼 전자문서화되서 넷 통신을 하는게 아니라서 정부에서 국책사업을 해도 그게 몇달만에 전국동시시행 그런게 될리가 없잖아. 세조가 조선시스템을 망가뜨렷다고 하는데, 고작 ㅂㅅ하나가 ㅂㅅ짓해서 트롤짓 하는것도 한계가 잇음. 유학을 국교로 삼은 조선에서 왕 하나가 그러는것도 능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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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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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청소부 |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잇다면 조선은 망해야 할때를 모르고 질질 끌다가 악수를 둿다는거임. 물론 지금 시점에서야 망해야 할 때 안 망해서 좆된거다라고 말하는거지만 아쉬운건 어쩔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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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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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abinfron |
나도 반신반의하지만 세조는 그걸 해냄. 집현전 없애고 총통위 없애고, 심지어는 나도 안 믿기긴 하지만 이순신 장군 돌아가신 것도 세조의 군제 개악 때문이라는 말도 나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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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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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딸좀치는형 |
1. 왕권을 견제하기 위해 3개의 독립기관을 설치/ 2. 항상 백성을 염두에 둔 공정한 수취체계 개발노력. 이를 위해서 세종대왕과 영조는 대규모 설문조사도 실시함/ 3. 어느 왕조와 비교해봐도 월등히 뛰어난 지방통제능력을 갖춤(물론 너무 통제를 해서 임란, 병란 때 털리는 원인중 하나가 되었지만...)/ 4. 원칙을 넘어서 강박증 수준의 서면, 문서중심주의. 대표적인 예:조선왕조실록/ 5. 흔히들 조선의 가장 큰 적폐로 붕당정치를 꼽는데 숙종이전까지는 지금의 대의민주주의 못지 않은 타협과 협치의 정신을 보여줌. 오히려 지금 우리나라의 정당들이 부끄러워해야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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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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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딸좀치는형 |
관료제의 아버지 막스베버가 조선을 알았더라면 무발기 연속 사정 쌉가능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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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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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껀100나노미터 |
내 뇌피셜이긴 하지만 의견을 말하자면... 조선왕조가 통치는 정말 잘한 것 같음. 600년간 '체제'를 뒤엎는 어떤 봉기도 성공하지 못했을 만큼. 이씨왕조를 중심으로 흔 체제가 너무 안정적이었던거지. 그래서 지방의 토호세력도 중앙정부를 견제할 정도의 힘을 갖출 수도 없었고. 근데 식민지배의 결정적인 원인이라 생각함. 임진왜란때 한번 당해놓고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너무 무관심했고, 그래서 발전도 없었던 거지. 콜롬버스가 아메리카를 찾아 나선 이유가, 아시아-유럽 길목을 독점한 이슬람 세력으로부터 벗어 날 필요가 있어기 때문이고, 이후 식민지를 경쟁적으로 개척을 한 것도 유럽 강대국간 시장을 먼저 차지하려 했기 때문임. 일본이 조총을 들여온 것도 전국시대에서 영주들이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으려는 시도 때문이었다지... 결론 : 조선정부의 뛰어난 행정 > 중앙집권화 > 견제세력 부재 > 정권 안정 but 주변 동향에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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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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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정좀봐줘 |
조선이 마무리가 ㅈ같았고 그걸 겪은 세대를 우리가 접하고 지내서 더 그런거 같음. 또 자료가 너무 명확하게 남아있고 사람은 99가지 좋은 좋은거보단 1가지 나쁜걸 기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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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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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light |
625직전도가난하지만 일제강점기 때도 가난했다 일본이 다 뜯어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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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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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자하버프좀 |
조선 사대부들은 눈치라도 봤지 고려 호족들은 더 ㅎㄷㄷ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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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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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wqaz123 |
하지만 6.25보다 더 참혹한건 조선시대의 경신대기근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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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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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제 |
난 진짜 가장 아쉬운게 일제에게 총력전 한번 못치뤄보고 앉아서 나라 팔렸다는 사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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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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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3 |
조선이 실패한건 기회가 있었는데 중국눈치만 보다가 유럽이랑 교역할 기회를 놓친거. 일본은 포르투갈에서 조총수입하고, 네덜란드랑 교역해서 한세기는 앞서나가고 있었는데 그런게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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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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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시벌존나착한사람 |
다른 얘기지만 6학년 수업시간에 ‘흥선대원군 쇄국정책 때문에 개화가 늦어졌다. 그래서 먼저 개화 한 일본한테 나라를 뺐겼다.‘ 선생님이 이렇게 말했어서 우리반 애들 흥선대원군 존나 싫어했음. 개화파랑 보수파 나눠서 토론하는 부모님 참관 수업이 있었는데, 아무도 보수파쪽을 안하려고 해서 그 토론 수업이 그냥 일반 수업으로 바꼈음.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의 주관적인 생각이 가치관이 생기기 전인 어릴때 주입이 된 것같음. 이런 비슷한 이유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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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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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kra |
그놈의 중국몽 때문에 망한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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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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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두더지 |
정조때까지는 이해가는데, 순조~철종때도 잘 돌아간거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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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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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귀에지문인식 |
그때는 아예 안돌아가지. 붕당이 무너지면서부터 견제할 세력이 없으니 한 가문에서 지 쥬지대로 함. ->망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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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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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ere |
근데 이런거 보면 조선왕조실록은 참 대단한 것 같음... 보통 역사는 이긴 놈들의 기록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실록은 보면 왕도 욕먹게 참 알차게 잘 써져있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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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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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유메 |
고려시대 유물은 금삐까 나지만 조선시대 유물관은 가난한 느낌의 흰색 도자기와 책말곤 없습니다. 조선은 공산주의보다도 지독한 유교 사이비 종교 집단 국가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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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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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랑일랑 |
https://youtu.be/y6FmPpLdRkQ 얘는 조선에대해서 왤케 부정적으로 묘사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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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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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자 |
왜냐하면 사실이니까? 근데 사람들의 자존심을 이용해서 이를 포장해서 자기들의 정치에 유리하게 쓰려는 위선자들이 있으니까? 민중의 자존심을 이용해서 이상해진 나라로는 위로는 북한이 있고 중동에는 이란이 있지. 서양식 교육과 사고를 퍼트리려고 했더니 자신들의 종교관과 달라 거부반응을 보여서 독립투사들을 고문하던 악독한 황제를 몰아내고 만든 게 사람들에게 종교와 복장이 강제되고 고문과 폭정은 더 심해진 제정일치 사회가 됐는데 아이러니하지 않아? 그때 혁명에 참여했지만 후회하고 있는 세력도 있겠지만 한번 바꾼 정권은 다시 돌리기 힘들지. 자존심에 거슬린다고 사실을 직시하지 않은 죄값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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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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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자 |
전공이 아니더라도 역사에 대해서 말할 수 있고 학자수준은 아니지만 잘 요약해서 말하는데? 학자 수준으로 말하면 이영훈 교수네가 있는데 어차피 역사 전공이 아니니까 참고하지 않겠지? 근데 전공이 아니면서 전문가 행세를 하는 세력은 통계적으로 다른 쪽 사람들인데;; 양반이 조선 내에서 비교적으로 얼마나 발전했는지가 현재 무슨 의미가 있는지? 기차 타고 증기선 타는 시대에 더러운 옷에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문맹이 넘쳐나는 사회였는데 여기서 양반이 농업기술을 확산했다고 칭찬할 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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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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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자 |
그러니까 너는 윤서인이 말한 게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거야? 조선이 노비를 착취하는 정권이 아니란 말이지? 노비종모법으로 노비가 늘게 만든 것도 거짓말이고. 노비가 인권이 없었다는 것도? 전부 부정하는 거야? 역사학자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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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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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자 |
나도 그냥 이영훈 교수 언급하면 그게 근거가 되는 거야? 이상한 학술토론이네.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 이영훈 저 몇 페이지냐고 물어볼 거지? 몰라. https://youtu.be/I9gCjZ-ntpg 이미 '학계(?)'에 언급된 내용이지. 알려진 것처럼 무슨 백성을 생각해서 언문을 만든 인자하기만 하고 존경 받을 인물로 보기만 할 수 있는가에 의문을 제시하지. 노비종모법으로 노비수를 늘린 것도 그러하고. 사극에서 나오는 그럼 아름다운 세상의 군주가 아니라고. 그럼 위에서처럼 이영훈 교수가 말하면 사실이야?라고 반박하면 끝이지. 어려운 학술적 용어 쓰면서 과시하기에는 언어력이 그리 높지 않으신 거 같은데? 내가 쓴 글에 '윤서인이 학자의 글을 참고하지 않았을 거라고 어디에 써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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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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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에스프리 |
노비를 착취하는 정권(?)이라는 말이 틀리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세종대왕을 마치 21세기 민주주의의 시각으로 해석하려는 데에서 생기는 겁니다. 세종대왕은 '그때 당시의 가치관'으로서 위대한 인물인 거고, 21세기 정치인에게는 다른 가치관이 요구되는 겁니다. 성군이냐 아니냐는 그렇게 중요한 논쟁이 아니니 얘기 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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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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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에스프리 |
시민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 모든 정치 권력은 위로부터 존재했고, 특히나 왕권주의에서 국가 권력이란 모두 황실과 왕실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맹자 등 기초적인 사회계약의 개념은 춘추시대부터 존재했으나, 이는 위정자 개인의 윤리와 사상이 될 수 있을지언정 그 시대의 관념은 아니었습니다. 그 당시 백성이란 곧 국가 경제력과 생산력의 개념이었고, 그건 동서양의 어느 국가나 마찬가지가 아닌가요. 그런데 21세기 시민의 개념을 생각하며, 노비가 많아짐을 곧 국가 총수의 도덕성 부재로만 논할 수는 없는 겁니다.(그리고 세종 치세 노비의 수가 정확히 어떻게 변화하였는지는 역사학계에서 이견이 많은 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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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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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에스프리 |
사실 한반도는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제대로 된 '아래로부터의 혁명'이 한 차례도 이루어진 적이 없죠. 때문에 시민의 개념이 더디게 발전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약탈적 노예 제도에서, 산업이 고도화되니 소작농 제도로 나아가고, 더 나아가 상업이 발달함으로 시민의 개념으로 나아가는 것은 동서양이 모두 그렇습니다. 조선이나 세종이 비판 받을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단순히 노비의 수가 늘어나거나 줄어듬을 가지고 당시 군주의 치세를 비판하는 건 성급한 판단입니다. 근세의 국가에서 '국민 다수의 행복' 따위 논했을 리 만무합니다. 그럼에도 세종은 나름대로 사회복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지 않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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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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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자 |
https://youtu.be/lsWndfzuOc4 그리고 한글로 '성분의 오류' 검색하면 아무것도 안 나오는데 영어로 써줄래? 그리고 전공자가 아니라고 격하시키기에는 논리력이 약하지 않아? 윤서인은 조선이 상공업을 멸시하는 나라로 이로 인해 농민을 착취하는 정권이라고 했는데 여기에 양반이 농업기술을 확산한 게 어떤 반박이 되지? 말 그대로 윤서인은 무슨 전공자가 아니고 상공업이 경제를 주도하는 시대에 뒤쳐진 정책을 폈던 조선을 학식이 아니라 현실에 빗대어 비판했는데 여기서 무슨 학술적 근거를 대야만 하는 거야? 그렇지 않으면 위에 말한 게 수박 겉핥기에 거짓말이 되고? 이게 그 유명한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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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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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자 |
윤서인의 동영상에 반박하려면 오히려 그의 주장들인 심각한 신분제라든지에 대해 반박을 해야지. 그런 거 없었고 노비도 인권이 존중됐으며 일제보다는 나았다 등등의 반박 말이야. 근데 여기에 확실한 학술적 근거라. 그럼 이영훈 교수 동영상 올리면 믿을 거임? 아닐 거 같은데? 윤서인은 말 그대로 학자도 전공자도 아니고 현실의 경험에 비추어 말하는데 먼저 학술적인 근거로 반박하지 않고 그에게 요구하는 건 그냥 비전공자의 말은 무조건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핑계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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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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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자 |
나도 전공자가 아니고 그런 식이면 어떤 말도 하기 힘들지. 인터넷 댓글 달면서 출처랑 자료 찾기는 노동력이 너무 아깝기도 하고, 그냥 능력상 못해. 다른 전공자 분 나왔으니 난 빠지겠는데 말 그대로 윤서인의 동영상에 대한 학자적인 비판을 봤으면 하네. 뭐, 조선이 과학적인 근거를 대서 봤는데 일제보다 훨씬 살기 좋은 세상이었는데 그들이 착취와 수탈로 전부 망쳐놨다! 이런 거. 근데 이제까지 학자라는 사람들 보면 그렇게 객관적인 비교를 하는 것보다 그냥 일제의 치부를 확장하는데 그치지 않아? 왜냐면 조선이랑 비교하면 그게 나아진 결과라는 게 보여버리니까? 댓글 방해해서 미안하고 수고링. 두개로 나뉘어서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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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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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에스프리 |
상공업 멸시는 유럽도 똑같아요. 종교개혁 이전에는 유럽 역시 조선과 마찬가지로 사농공상의 개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종교개혁은 당연히 세종 이후의 일이구요. 그리고 산업혁명 이후 유럽이 보여준 식민지 및 노예 활용을 생각한다면, 결코 상공업이 발달하지 않아 노예를 착취했다는 말 따위 할 수 없으실 텐데요. 조선이 공업화에 성공했다고 칩시다. 초기 공업의 특성상 대단한 노동력이 필요한데, 타지에서 노예를 끌고 올 형편은 아니었을 테네 결국 자국민을 착취할 뿐 더 했겠습니까? 이는 상반된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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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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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에스프리 |
지금 대한민국 사회적 문제의 모든 뿌리를 찾아보면 결국 일제 문제를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 아닌가요? 정치 세력, 재벌, 언론, 경검 등등 모든 문제의 뿌리에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는데? 그럼에도 일제에 의해 한반도의 상공업 생산력이 높아졌다고 해서, 그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아니, 노비의 수가 늘어남을 논하며 사회적 행복과 국민 다수의 삶의 질을 얘기하시는 분이, 왜 일제의 근대화론에 있어서는 그런 점을 전혀 고려하지 않으시나요. 결과론적으로 경제가 발전해서 좋은 건지, 개인의 행복 수준이 높아져서 좋은 건지 하나만 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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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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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에스프리 |
그리고 자존심을 이용해서 정치 세력에 유리하게 사용하는.... 그거야말로 식민지 근대화론을 찬성하는 자들의 작태 아닌가요? 그들의 대다수가 일제 치하에서 떵떵거리며 살았고, 그렇지 않아도 그렇게 만들어진 세력에 기생하며 사는 자들이라는 건 모르지 않으실 겁니다. 그렇다면 일제 치하를 이쁘게 포장하여, 자신들의 행적을 공로화시키려고 하는 그들의 작태는 왜 못 본 채 하시고, 이란이니 북한을 들먹이시며 문제의 본질을 흐리시는지요? 이 또한 정치적 목적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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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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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짱빙 |
어휴...독학자 답답하다...거...본인도 본인이 무슨 소릴하고 있는지 모르고 그냥 단어에만 집착하고, 계속 혼자만 다른 소릴하니 답답하다...그냥 내 생각과 시선은 이런데 당신들 생각은 어때요? 라고 애기했다면 건전한 토론으로 보일텐데, 지금은 그냥 내말이 맞는거 같은데?? 니 말은 내가 못알아듣겠는데? 저 유튜버 말이 맞는거 같은데? 만 반복됨... 토론과 토의 혹은 의견교환을 하려면 기초지식은 기본으로 깔고서 오던가 경청을 하던가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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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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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자 |
아니, 내가 쓴 건 혐오감 이유로 삭제됐는데 이건 그대로네? 잣대가? 정말 이런 사고의 나라에서 살고 싶은 거임? 우리는 좋은 의도가 있었으니 괜찮고 저들은 남긴 폐해가 있고 결과야 어찌됐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으니 나쁜 놈들이라는 식의 이중잣대를 가진 사람들이 사이트도 운영하고 나라도 운영하는데 좋은 의도대로 좋은 세상이 되려나? 역사적으로도 아니었지만 역사학 전공이란 사람들이 이미 실패한 걸 나름의 의도가 있었으니 이해해야 함으로 감싸고 다른 쪽의 업은 감추고 허물을 확대하는데 이게 괜찮은 사고와 역사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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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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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자 |
https://youtu.be/SNy085D1q0g 이런 세상을 어떻게든 감추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꾸미고 거기에 외세가 침략해서 마치 없던 악이 창궐하기 시작했다는 류의 사고가 괜찮은가? 악독한 일본순사의 고문 전에 있던 조선의 형사는? 일제가 수탈하기 전의 조선의 농업상황은? 일본의 우민화 교육 전의 조선의 교육은? 비교하면 이미 끝난 얘기인 것을, 일제 청산? 조선 청산은 왜 없지? 근데 그게 뭐야? 뭘 청산하는 거야? 고위직자 형사처벌? 인민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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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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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에스프리 |
ㄴ과장하지 마시고 논점 흐리지 마세요. 누가 없던 악이 창궐이라도 한 것처럼 말했습니까? 구한말 조선 내부의 정치적 병폐와 상공업 개혁의 실패, 신분의 문제와 개인 생산량의 부족 등등 조선이 가지고 있던 고질적 문제들. 여기 덧글 다신 분들 중 님보다 모르는 사람 하나 없습니다. 적당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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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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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에스프리 |
똑같은 논리로 인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도 유럽에 의해 개항되었고 근대화되었습니다. 결과는? 1인당 생산량은 올라갔지만 자생적으로 여러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상실해 그 문제가 현대인 지금에 와서도 질병적 문제로 남아있지 않던가요? 이게 공과 과를 양분하는 문제로 보이는가요? 아니요. 그들이 얘기하는 그 '공'에서 파생된 과를 얘기하는 겁니다. 망국의 폐라고 할 수 있는 별도의 과는 논하지도 않은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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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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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자 |
없던 악이 창궐했다는 과장이 없다면 일제의 잔재로 상공업이 발전하고 생산력이 높아졌음에도 좋은 결과가 아니라는 주장은? 이미 결과물이 있는데 좋지 않다는 역사관으로도 객관적인 근거 없이 많이 앎으로 상대방을 압도해보려는 태도는? 덧글 단 사람 중에는 중간에 낀 사람도 포함하는 건가? 자생의 기회를 얻은 게 아니라 상실했다는 판단의 근거는? 서구열강이 아니었으면 아프리카가 지금보다 나았을 거라는 생각인가? 마치, 일제가 없었으면 조선도 지금 있는 폐해 없이 발전했을 것처럼? 그런 식의 사관을 많이 배움으로서 상대방에게 학식으로 눌러본다고? 아프리카나 한국이나 외세가 빠져나간 이후는 그들의 본성이 발휘된 결과이지 그게 누구의 잔재 탓이라고? 예를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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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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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자 |
그래서 현재를 살아감에도 과거의 시점을 유지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많나보군. 과거의 시점으로는 당시 사람들의 생각이야 이해하기 좋겠지만 그게 현실을 살아가는데 일차적인 시점이 되어서 옳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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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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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헐이다 |
나는 경제 외교 군사는 둘째치고 훈구가 다 만들어놓은 나라를 사림시X새끼들이 붕당정치하면서 나라망친 대표적 사례라고 보고 좀 주제랑 안맞는 말인데 요즘 국회보면서 정치인들이 한국사공부를 안하는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듦. 국민생각안하고 지들 명분때문에 싸우는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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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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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헐이다 |
심지어 군주제때도 왕권 신권 줄다리기 썸타기 하면서 한다쳐도 왕이여서 숙청도하고 했는반면 지금은 민주주의라 ㅋㅋㅋ 더 답없음 오히려 러시아처럼 국가주의 지도자 한명 뽑아서 뭐라도 진행하는게 더 좋아보임. 난 너무 극자유주의도 너무 싫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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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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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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