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계시던분들이 다른과로 이동되면서

새로오신분이 있었는데

나이에비해 탈모가 씨게 오신분 이었어

뒷머리랑 옆머리만 남은형태..

아무튼

나랑 친해져서 탈모에 대해 얘기도 해주셨어

충고도 해주시고 자기고민얘기도 해주셨어

심성자체는 착하셨어

자리가 책상이 마주보는 형태로

팀장

여자1 여자2（시불련）

남자1 남자2

나

이렇게 있었어

탈모가 그사람에게는 민감한 부분일텐데

그 그 씨불련은 지딴에는 농담삼아 한거겠지만

다 들리는 자리에서 남자공무원 탈모가지고

뭐라 심한말했는데 기억안난다;

내가 어떻게 반응했는지만 기억나

어찌 반응했냐면

가만히 듣다 저런소릴 당사자 앞에서 한다고??

진짜 눈이 똥그래짐

남자공무원분 눈치 살폈는데

그냥 멋쩍게 웃으시는거야...

이게 사회생활이구나 생각했어...

다른 여자 공무원도 호호홍하고 웃고



그 여자공무원도

밥먹고있는데 와갖고는

자기는 불임이라 애를 못가진다고

너흰 빨리 결혼하라고 훈수,고민 얘기 한적있는데

불임이면 그것도 탈모만큼 심각한건데

자기상처는 있고 남의 상처는 왜 모름?

존나 싸이코패쓰년

...

너흰 탈모인 놀리지마라.. 그사람이 타코야끼 쭈꾸미 츄파��스 대가리일지라도 자기 눈물만큼의 미녹x딜을 발랐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