恋が好きとか
사랑이 좋다느니 하는 말은

もう言えないや
이제 더는 못 하겠어

やっぱ一人じゃ
역시 혼자서는

寂しいや
외롭더라

汗ばむ 砂の上
땀에 젖은 모래 위에서

ぎこちなく 君を追いかけた
어색하게 너를 쫓아갔어

近付き過ぎてしまえよと
차라리 더 가까이 가버리라고

夏風が背中で茶化した
여름바람이 등 뒤에서 놀리듯 불었어

銀河みたいなスコープ 転がり
은하처럼 보이는 스코프가 굴러가고

変わってく風景 二度と戻んない今日だ
변해가는 풍경,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오늘이야

「バイバイ また遊ぼうね」
“바이바이, 또 놀자”

魔法の呪文みたいに 寂しい 寂しい 夢だ
마법의 주문처럼, 외로운 외로운 꿈 같아

恋は嫌いだ 君が好きだ
사랑은 싫어, 너는 좋아

悲しくないのに 泣かすなよ
슬프지도 않은데 울게 하지 마

朱色火花 サイダーブルーは
주홍빛 불꽃과 사이다 블루는

これからずっと君の色だ
앞으로도 계속 너의 색이야

恋は嫌いだ 君が好きだ
사랑은 싫어, 너는 좋아

その手に 触れてしまえばよかった
그 손을 붙잡았으면 좋았을 텐데

夏が終わる 透明な夢を見てた
여름이 끝나가, 투명한 꿈을 꾸고 있었어

帰ろう 振り返らず行こう
돌아가자, 뒤돌아보지 말고 가자

言えないまま 終わること
말하지 못한 채로 끝난다는 걸

最初から 分かっていたんだ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I love you とか何とか それどころじゃないよ
I love you 같은 말 할 상황도 아니었어

大丈夫なふりして 笑えたふりして
괜찮은 척, 웃을 수 있는 척 하면서

水彩柄の視界じゃ 遠ざかる君が見えない
수채화 같은 시야로는 멀어지는 네가 보이지 않아

聞こえない 何て言ったの
안 들려, 뭐라고 했어?

最後の最後になって 正直になったってさ
맨 마지막에 와서야 솔직해졌다니

足りない 足りない 遅いよ
부족해, 부족해, 너무 늦었어

恋は嫌いだ 君が好きだ
사랑은 싫어, 너는 좋아

何もかも 後一つだった
모든 게 하나씩만 부족했어

白地のキャンバス 銀色のフレーム
하얀 캔버스에 은색 프레임

君の思い出が 写ってる
네 추억이 담겨 있어

夏が終わる
여름이 끝나

終わるよ
끝나버려

夕色の海に 呼んでみたけど
저녁빛 바다에 불러봤지만

やっぱ来ないや もういいや
역시 오지 않네, 이제 됐어

来年もどうせ 再来年もどうせ
내년도, 그다음 해도 어차피

僕は泣いてるよ
나는 울고 있겠지

恋は嫌いだ 君が好きだ
사랑은 싫어, 너는 좋아

見送る方が ずっと嫌でした
배웅하는 쪽이 훨씬 싫었어

朱色火花 サイダーブルーは
주홍빛 불꽃과 사이다 블루는

これから ずっと君の色だ
앞으로도 계속 너의 색이야

恋は嫌いだ 君が好きだ
사랑은 싫어, 너는 좋아

さようなら 歌になってしまえ
안녕, 차라리 노래가 되어버려

夏が終わる 透明な夢を見てた
여름이 끝나가, 투명한 꿈을 꾸고 있었어

帰ろう 口ずさんで行こう
돌아가자, 흥얼거리며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