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스토리는 아주 많은 덕적 지식과 항마력이 필요합니다.）


"자 덤벼라, 인간. 여기서 너와 나의 격의 차이를 보여주마!"

드디어 그만 남았다, 째원 더 엘레멘탈 브링어 （초딩 브링어라고 읽는다.）

"그럼 내가 너 님고소", "그럼 내가 너 님고소", "재원님 후장 후르릅", "째원님 째원님"

그리고 그와 나 사이를 가로 막는 수 많은 초딩들...

'따라 올 수 있겠나?'

나를 이끌었던 한 남자의 등이 보인다.

"아니, 형은 이미 죽었어.

교장형은 죽었어. 더는 없어.

하지만 내 등에, 내 가슴에....하나가 되어 계속 살아가.

날 누구라고 생각해

난 포덕이야, 형이 아니야

난.. 나야!"

"어째라고요, 뉘신지? 덤비라고 하찮은 인간 생퀴야."

째원은 무시하고 형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러냐, 내가 믿는 너도 아냐 네가 믿는 나도 아냐 네가 믿는 너를 믿어라.'

"응, 형."

'그래, 그럼..'

"힘은 빼고..."
'힘은 빼고..."



하나의 나는 사냥개의 다리로 시간을 달려 앞으로 나아가고..
둘의 나는 늑대의 눈빛으로 세상을 노려보며 우뚝섰네....
하나도 둘도 아닌 나는 사자의 이빨로 기억들을 물어
그들을 머물고 또 나아가게 하리...!

환영신보（幻影神步）



그가 말한다, 아니 했었다.

'넘어졌다고 그대로 주저앉으면 아무것도 깨닫지 못한다.
어른이 되고 싶다면 아픈 만큼 씩씩하게 한걸음을 내딛어라. 포덕'

"응. 형..."

뚜벅, 뚜벅 뚜벅... 수많은 초딩들을 지나친다.

"아닛.. 뉘신지? 현무살법을 맞아 볼.."


스으윽... 흘러가듯이 쨰원의 뒤에 도달한다.

"기가..

후장

브레이크!!"

"꽤애애액 어째라.... 고...으...윽"
.
.
.
.
.
형.. 보고 있어..?..... 내가 ... 해냈어....








참고 : 그렌라간, 나스키노코체, 무림수사대（<-이충호 작가님 사랑합니다 쩝）, 흔한 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