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1년 반 만나고
7월말에 헤어지고 이주정도 됐네요
만나기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직준비 중에 만났는데
하필 코로나가 터져서
1년 반 만나는 동안 일하는 모습을 못보여줬어요
그동안 마냥 논것은 아니에요
구직활동도 하고 시험도 치고 면접도 보러 다니고..
그런데 잘 안됐네요..
항상 응원해주고 시국이 이런거니 아무곳이나 들어가지말고
신중하게 준비하자고 항상 기운 불어넣어주던 여자친구였는데
저는 취준생이고 여자친구는 직장인이었는데
제가 많이 스스로 불안해하기도 했고 회식가면 싫은티도 내고 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제가 집착아닌 집착을 했죠 저는 취준 말고는 여자친구위주인데 여자친구는 사회생활도 해야하고 연애도 해야하니까
이해해야지 하는데 참 잘 안되더라고요
헤어지기 이틀전 진지하게 할이야기 있다고 술한잔 하재요
느꼈어요 아 헤어지자고 하려나보다
그래서 만났더니 커플링 빼고 왔더라고요
한잔하면서 이게 우리 같이마시는 마지막 술이고
이제 다시는 볼일 없을꺼라고 하더라고요
이제 힘들다고 지친다고 연애는 안해도 살아갈수 있지만 일은 안하면 먹고살수가 없으니 헤어지자고 오빠 일구한다고 힘든데 더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저는 잘했다고 했어요 말하기 까지 얼마나 생각많이하고
힘들게 결정내려서 말한거냐고 결정 잘 했다
니가 결정한거니 그게 맞는 거겠지 하면서 붙잡지 않았어요
만나는 동안 일하는 모습을 못보여줘서 정말 미안하다고 했어요 서로 많은 말을 했지만
튼
서로 걸어서 3분거리에 사는데 지나가다 마주치면 인사는
하고 지나가자고 연락은 서로 안할테지만
나 취업하면 연락할께 하니 그렇게 하래요
지금 중견기업 서류 붙고 면접3차례 예정인데
최종합격하면
꼭 연락해 볼껍니다
취업도 성공하고 여자친구랑 다시 잘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