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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2월에 지금의 아내가 될 천사를 만났고
2012년 9월에 한 도로에서 잠시 여행을 먼저 떠났습니다.
재미있을 이야기들이 많은데 한 번 시간 되면 적어볼까요?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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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2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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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21:25]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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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벚꽃환상 |
제가 늙다보니 조금 헷갈리고 잊혀진 기억들도 있습니다. 이 점 감안해주시고 천천히 한자씩 적어 올리겠습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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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2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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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조금그래 |
네............ 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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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1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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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그래 |
저 짧은 2줄에서부터 느껴지는 필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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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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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3 |
 닉넴이음슴 |
나 먼저가면 울 남편도 이럴까 가끔 생각해본다. 의학기술이 정말 많이 좋아진것 같긴한데 수술일정 잡힐때마다 치료일정 잡힐때마다 맘이 아리네. 씩씩한 아들은 할머니도 있고 이모도 많고 고모도 있고 이뻐해주는 사람 많은데 남편 이뻐라 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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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2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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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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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그래 |
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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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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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그래 |
저 짧은 2줄에서부터 느껴지는 필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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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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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마군신 |
진심을 담은 글은 그 단어 하나 하나가 가진 힘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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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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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올엑스트라 |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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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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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우동1 |
나 너굴맨도 기다려진다구요잇!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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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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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기 |
바부야 너굴이가 아니고 라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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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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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중독 |
작성자님과 아내분의 추억을 나누어주시겠다면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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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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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ration |
제목만보고 실수할뻔... 써주신다면 읽고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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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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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쿤팬더 |
아 뭐 두줄보고 찡한데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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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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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깍지 |
듣고싶어요.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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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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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환상 |
제가 늙다보니 조금 헷갈리고 잊혀진 기억들도 있습니다. 이 점 감안해주시고 천천히 한자씩 적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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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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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이왜케3G |
감사합니다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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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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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릴라 |
시간이 괜찮으실때 힘드시지 않을때 천천히 기억을 더듬어 써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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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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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발냄새 |
전 이 말씀이 왜이리 슬프죠.. 기억이 희미해 진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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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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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3625 |
시간의 흐름속에 그의 기억은 점차 희미해져 가는 듯 했으나,사랑은 망각을 몰랐다...그가 나중에 영겁의 여행을 떠났을 때 그는 놀랐다,먼저 떠난 아내가 제자리에 서서 반갑게 인사하는 것이였다.기억은 시간속에 잊혀가고,사람은 죽음속에 사라지는 듯 보이지만 그들의 사랑만은 그러지 못했다.신이 당신을 사랑하사,인세의 시련을 내렸으나 결국 영겁의 축복을 내리시니 영원토록 행복하길 바란다전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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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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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아리 |
꼭 듣고 싶네요. 천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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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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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추털 |
천사도 이 글을 읽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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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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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도 |
늦더라도 써내려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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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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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하쿠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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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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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인놈 |
고이 갈무리해두셨던 추억들, 하나하나 소중히 보겠습니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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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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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연 |
인연은 한시로 끝나지 않습니다... 님에게 힘들지만 버티시길 바라며 정 힘들면 저에게 쪽지하나 주세요 같이 소주 한잔해요 저는 비록 모솔이지만 님에게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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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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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오한인생 |
소중한 추억을 저희들에게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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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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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자극제 |
85년 2월에 연애를 시작하신거면 곧 서른이 되는 제 부모님뻘이군요.. 부자관계에서의 아버지모습이 아닌 남편으로써의 아버지모습이 보여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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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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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한량 |
우리 부모님은 환갑도 진작에 넘으셨는데 부럽네요 서른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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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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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줌마 |
몇마디 글에서 나오는 많은 감정과 먹먹해지는 마음..궁금해요 천사이야기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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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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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상품 |
형, 내가 나이가 서른 가까이되었는 데도 불구하고 부모님이 싸우고 흔들리는 게 보이면 마음이 너무 떨리고 그래 애기가 있는지야 모르겠지만 기둥같은 아빠가 되어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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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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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아빠 |
어쩌면 영원히 게시판에 남을지도 모를 예쁜글들을 남겨주세요 일전글들속의 짤녀들도 영원하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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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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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환상 |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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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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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아빠 |
이제 결혼한지 3년된 남편인데 만약을 상상해보니 벌써 가슴이 애리네요 예쁜글들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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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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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대장님 |
단 두줄로 눈물나게 만드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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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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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이음슴 |
나 먼저가면 울 남편도 이럴까 가끔 생각해본다. 의학기술이 정말 많이 좋아진것 같긴한데 수술일정 잡힐때마다 치료일정 잡힐때마다 맘이 아리네. 씩씩한 아들은 할머니도 있고 이모도 많고 고모도 있고 이뻐해주는 사람 많은데 남편 이뻐라 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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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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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환상 |
저의경우엔 제 편은 자식들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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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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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이음슴 |
여행간 천사도 아재편이예요. 자식이었다가 엄마가 되어보니 자식이 내편이 되어주는건 부모 역시 자식에게 엄청 든든한 벽이 되어주니까 그런거 같아요. 아재도 자식들에게 사랑을 많이 주셨고 든든한 벽이 되어 주셨을거 같아요. 천사와 함께했던 이쁜 기억 더듬어 글로 옮겨서 우리도 이쁜 기억 엿볼수 있게 해주세요. 글 써주실때마다 감사하게 볼게요.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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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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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환상 |
아이구 덕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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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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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흐으기잇 |
지금 적혀진 글의 첫줄을 읽으면서 마음이 경건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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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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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피아노 |
여행을 어디로 가셨나요? 본인이 가셨다는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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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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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환상 |
하하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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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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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원넓E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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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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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코트비액 |
되게 담담하게 적으시는거보니까 대단해보이기도하면서 진짜 참.. 너무 눈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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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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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사줄게 |
진짜 모르고 이런질문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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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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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원넓E |
기록이라는건 중요하고 숭고한 일이지요. . . 곧 남기실 하나하나의 기록들이 앞으로의 먼 훗날 . . 마음 한구석에 따뜻함으로 간직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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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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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찌s2 |
아조씨! 기다리고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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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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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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