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70F 미국 기준 32F 인 사람임
F컵으로 성장하는 동안 겪었던 가슴 사이즈+친구들 사이즈 보고 너희들이 느낄수 있는 체감 사이즈 알려줄게

*사람에 따라 가슴 사이즈는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제가 겪었던 사이즈를 기준으로 이야기함을 알려드립니다.

A컵 - “남자 가슴”

너희들이 갖고 있는 바로 그것이다. 가슴이 없거나 살짝 봉긋한 수준. 평면이다


B컵 - “작은 가슴 가슴 모아~”

그래도 가슴의 형태는 띄고 있다. 웃대에 가끔 올라오는 짤방들 보고 저게 A네 C네 하는거 보면 개탄스럽다. 나희들이 가리키는 그 A는 사실 B일 확률이 아주 높다. 너희가 봤을때 절벽이라고 느낄수도 있는..! 작지만 ‘여자’ 가슴의 형태를 띄고 있는 그건 바로 B일 것이다.


C컵 - “우효오오!!! 초- 레어 가슴 겟또다제!!”

가장 이상적인 가슴으로 “일본” 밥그릇 엎어 놓은 사이즈다. 많은 여자들의 워너비. 그리고 보통 큰 사이즈로 알려져 있는 사이즈다. 그러나 사실 C컵은 생각하는것 만큼 크지 않다. 오히려 C가 무슨 젖소로 알려져 있는 것이 마음아프다. 나도 중고딩때 C컵 쓰다가 넘치게 되어서 엄마한테 더 큰 사이즈 사달라고 했는데 니가 무슨 D나면서 등짝 맞았다.


D컵 - “좀 큰데?”

웃때인들는 아마 보기 힘들지 않을까. “한국” 밥그릇 엎어놓은 사이즈다. 한손에 들어올락 말락한 사이즈다. D컵을 만지고 싶다면 방바닥에 밥그릇을 엎어두고 더듬어라. 엄마한테 등짝 맞을수도 있지만 아마 그 사이즈에 가까울거다.

E컵 - “와 시1발”

큰 사이즈다. 한손에 다 안들어 오고 좀 넘친다. 국그릇 엎어 놓은 사이즈 정도다. 가만히 서있으면 발가락 끝이 살짝 보이고 나머지는 가슴에 다 가려진다. 뿌듯해진다.


F컵 - “와 시2발”

난 사실 E랑 F 큰 차이를 못느끼겠다. 그러나 더 큰건 확실하다. 가만히 서있으면 발 끝까지 다 가려진다.


G컵 - 여기서부터는 본적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ㅈㄴ게 크다고 한다. 유니콘 같은 존재로 기억해라.


C에서 D,E,F로 진화하는 동안 나는 C사이즈만 입었지만 엄마 몰래 셀프로 사이즈를 쟀기때문에 DEF 과정이 언제였고 어땠는지를 기억할수 있고 이를 기술한다.

본인은 고등학교 졸업한 뒤 속옷 매장 가서 치수 재고 F라는 공인 성적을 증빙한뒤 드디어 사이즈에 맞는 속옷을 얻었다. 남들이 보기에는 내가 85~90C로 보였단다.

맞지도 않는 C컵에 억지로 쑤셔넣고 다녔던 바람에 지금 가슴 모양이 이상하다. 크다고 좋은것만은 아니다.
내가 보기에는 가슴 크기 보다는 모양이 더 우선인것 같다.

이 글을 보는 여자 웃대인들도 자기 가슴이 크다고 느껴지면 방치하지 말고 꼭 속옷 매장 가서 자신의 몸에 맞는 사이즈의 브라를 사도록 하자. 안그러면 모양 망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