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을텐데 나만큼 이상한거만 기억하는 사람은 없을거같음

1.핸드폰 꿈
초딩때 핸드폰을 너무 가지고 싶었는지 꿈에서 핸드폰을 가졌는데
어디 들렀다가 집에 가려고 할때 폰이 반으로 갈라짐

액정이 기스나거나 깨진게 아니라 그냥 절반으로 갈라짐 아마 가로로 갈라진거같고 약간 톱질한거 같았음

2.지하철 꿈
중딩때 꾼 꿈인데
좀비사태같은게 일어난거같았음
나랑 얼굴모를 친구들이랑 같이 지하철로 피하기로 하고 지하철역으로 감

지하철을 기다리디가 지하철이 왔는데 그 지하철이 깨끗한지는 모르겠지만
지하철 끝자락에 철에 구멍이 생기면 흔히 표현되는 그 뽀족한 구멍이 있었음

일단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타려고 했는데 할머니 한분이 나오는거임
그래서 모시고 올라감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고 게다가 애들은 그냥 타라고 했는데 모시고 타겠다 하고 역 입구까지 모시고 올라감

그래서 다시 거의다 내려갔는데 지하철이 움직이길래 열심히 뛰어서 그 구멍으로 뛰어든거같았음 기억은 안나지만 거기서 애들이랑 뭉쳐서 쪼그려앉아있는거 이후로 기억없음

3.불특정한 이상한 꿈
몇주 전 여기 웃자에서 올라온 그 악몽꾼다는 썰 보고 잤는데 눈 뜨니까학원에 있었음

거기서 난 '아 이거 꿈이구나!'라고 생각함 그래서 여기 아니면 꿈에서 깨는 법을 검색해서 나온 정보를 봄
거기에 나온게 [꿈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하지] 이걸 세번 말하라는거였음
그래서 세번 말했는데 머리 속에서 세번째 안경을 부수면? 잃어버리면? 되지라고 말함

그러고나선 뜬금없이 외할머니 댁에서 일어남 거기서 큰 이모랑 사촌 누나도 만나고 그랬는데 갑자기 외할머니 댁에 있던 방으로 옮겨졌는데 뒤에서 기타소리랑 같이 뭔 노래 소리가 들림
그래서 억지로 눈을 떴는데 깸

근데 깬 이후로 한 2~3초정도 기타소리가 들렸음 약간 서서히 멀어지는 느낌으로 사라짐
다시 자려고 했는데 무서워서 엄마랑 같이 잠 그러고 나선 그날 저녁에 어깨가 너무 아파서 제대로 못 잤음

4.카톡꿈
이건 기억 별로 안나는데 어제 온라인 강의를 듣다가 졸았는데 내가 만든 나혼자만 있을려고 만든 채팅방에 누가 들어와 있는거임 그래서 뭐냐고 누구냐고한거같은데 기억이 이거밖에 안남

여기서 내가 무섭다고 느낀게 3번 꿈임
이상한 점이 많고 깨고나서도 좀 그랬음 왜 학원에 혼자 있었으며 어떻게 그런소리가 들리고 왜 돌아가셔서 갈 필요가 없는 외할머니 댁에서 일어났으며 거기서 어떻게 큰 이모랑 사촌누나를 만나고 왜 뒤에서 기타소리가 났냐 이거임 그리고 깼을때 기운이 엄청 빠졌음 무섭고 그래서 엄마랑 같이 잤는데 오른쪽 날개죽지쪽이 뭉침 어깨부분도 좀 그랬는데 날개죽지 쪽에 덩어리진 느낌이 많이 들었음 근데 좀 미친소리겠지만 느낌이 그 쾌감이 같이 느껴짐
아픈데 기분좋게 아팠음

꿈은 바라는거였나 그런걸 반영한다고 했던거같은데 난 뭘 바란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