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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고향가는 길이나 고향에서 대구가는 사람들이 중간에 정체를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당연스럽게 얘기하죠 "또, 다부 터널이라?" 경상북도에 사는 사람으로서 또 다른 지역괴담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바로 '다부터널'입니다. 대구와 경상북도 지역을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에겐 공포의 터널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무덤이 있는 산에 터널을 뚫은 것이거든요 더군다나 그곳은.... 한국전쟁 낙동강 전선이었습니다. 웃긴게 뭐냐면 이 터널이 커브가 있다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직선 터널입니다. 그리고 터널 길이도 긴 편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이 터널은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다부터널 입구에선 반갑게 경고하는 문구로 여러분들은 반겨줍니다. 또한, 터널내에서 졸음운전을 하지말라고 각종 사이렌 소리와 번쩍번쩍거리는 불빛들이 그 음산한 분위기를 가중시킵니다. 사고가 워낙 많이 발생하니 한국도로교통공사에서 어쩔 수 없이 내린 조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는 끊이지 않습니다. 경상북도 칠곡군 다부터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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