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때문에 일이 없어서 무기력하던 찰나에

항상 나를 챙겨주시는 학원 원장님께서

"아는 지인이 에어컨 청소 보조 알바를 구한다고 하던데 한번 해봐" 라고 하셨다.

처음에는 생소하기도 하고 내 방도 안치우는데 내가 청소 알바를 할 수 있을까? 했지만

그런 고민을 하기에는 일당이 생각보다 높아서 바로 한다고 했다.

먼저 유튜브로 간단하게 정보를 찾아봤다.

"해볼만한데?"

일찍자고 오늘 아침일찍 출근을 했다.

늦을까봐 한 시간 일찍 도착해서 간단하게 재난지원카드로 아침밥 먹고 청소기사님과 만났다.

첫번째 작업 장소로 가서 간단하게 설명을 들었다.




내가 해야할 일은 이렇다.

1.청소기사님께서 에어컨 부품을 분리 해주면 화장실에서 분무기로 세제（?）같은걸 뿌리고 고압분사기로 세척

2.간단하게 걸레로 물기닦아서 기사님께 전달 （끝）



일당이 높아서 힘든일 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간단했고, 묵은 때가 씻겨 나가는걸 보니 묘한 쾌감이 좋았다.

그렇게 3시간동안 에어컨 3대를 세척하고 점심으로 돼지국밥을 사주셔서 맛나게 먹었다.

후식으로 커피랑 팥빙수도 사주셔서 감사의 인사와 함께 냠냠 했다.

두번째 일정이 되기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좀 쉬다가

시간맞춰서 두번째 청소도 잘 해냈다.

일이 끝나니 8시가 됐고 계좌로 일당10만원을 받고 지금 퇴근 하면서 웃대에 글을 남기는 중이다.



세줄요약

1.에어컨 청소 보조 알바 함

2.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할만함

3.앞으로도 계속 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