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갓 20세에 불과하였던 그녀가

 MBC 강변가요제에서 '내 안의 넌'이라는 곡으로 대상을 수상받으며 데뷔를 하였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그녀는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였다.

결국 그녀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진다.

그녀는 우선 자신을 알리기 위해, 음반 제작에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서프라이즈와 같은 프로그램에서 재연 배우로 활동을 하게 되었고

그리고 당시 20대의 젊은 나이로는 흔치 않게 트로트계에 입문을 한다.

이후 절치부심 끝에 2004년 10월 가을에 그녀가 내놓은 곡이

바로 '어머나'.

이 곡은 구전을 통해서 점차 사람들 입소문을 타더니

해를 넘겨 2005년 2월에는 아예 1위 후보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이 드라마틱한 사연의 주인공은 가수 장윤정이었다.

결국 그녀는 MBC 음악캠프에서 1위를 수상받으면서

김수희의 '애모' 이후 13년 만에 트로트로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다.

이후 20~30대의 젊은 세대들이 대거 트로트계에 도전장을 내미면서

홍진영, 박현빈과 같은 가수도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

하지만 트로트곡이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지는 경우는 현재까지도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러한 까닭에 당시 뉴스에서 장윤정 1위라는 키워드로 보도를 할 정도였다고 한다.